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지금 남유다의 상황은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침입해 유다의 견고한 성을 모두 빼앗고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랍사게를 보내 유다가 상한 갈대 지팡이 같은 애굽을 의지하거나

너희가 믿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며 조롱하고 모욕합니다.

또한, 랍사게는 유다 방언으로 유다 백성에게 “누구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건져낼 수 없으니, 히스기야도 믿지 말고 하나님도 의지하지 말라”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랍사게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하고,

랍사게의 말을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성전으로 갔고,

신하를 보내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하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이 소문을 듣고

자기나라로 돌아갈 것이며 거기서 칼로 죽게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전해줍니다.

또다시, 산헤립의 협박 편지를 전달받은 히스기야는 다시 성전으로 올라가서 그 편지를 펴 놓고

산헤립이 사자를 보내 하나님을 훼방한 말을 들으시고, 그의 손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앗수르가 멸망할 것이라고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셨고,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30.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에게 한 징조를 보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처음 두 해 동안에는 땅에서 스스로 난 것을 먹고,

제3년째에는 심고 거두어서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유다가 전쟁의 상혼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역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앗수르 군대는 없어졌지만, 오랫동안 앗수르의 포위 아래 있으면서

짓밟힘을 당한 유다 전역은 땅은 황폐해졌고, 많은 사람이 죽어 정상적인 농경 생활이

불가능하여 전후 2-3년간 식량 부족 문제로 큰 곤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금년과 내년까지는 심지 않아도 땅에서 스스로 난 것으로 먹을 수 있을 것이고, 제3년째에는 유다 땅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그들 스스로 자립하여

다시금 농사지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가 이처럼 회복과 관련된 징조를 보이시며, 그 시점과 기한까지 확실히 전한 것은

그만큼 예루살렘의 구원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며,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것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이 앗수르를 완전히 제압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로우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 유다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습니다.

징계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황폐한 땅에서 식물이 스스로 나게 하시어

두 해 동안이나 먹이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은혜를 누릴 사람은 누구입니까?

31.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남은 자들 입니다. 여기에서 피하여 남은 자는 앗수르의 침략 전쟁에도 불구하고

죽임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생존한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말합니다.

땅속 깊은 곳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잘 자라나 위를 향해 열매를 거두는 나무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남겨 두신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회복하며 번창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세상에서 어떤 힘듦과 어려움으로 환란과 핍박을 당하여도

신앙을 잃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의지하는 자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어 남은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남음 자가 될 수 있었습니까?

32.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앗수르의 침략으로 수 많은 유다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열심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루살렘과 시온 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은 자가 예루살렘과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라는 것은 앗수르가 유다를 침략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피하였고，앗수르가 패퇴하고 난 이후 예루살렘에서 나와

자신들의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눈이 항상 머물러 있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만군의 여호와’는 하늘의 천군천사들을 대동하고 다니시면서 이 세상에 대해 하나님 자신이

계획한 작정을 반드시 성취하고 마는 여호와 하나님의 속성을 대변해 주는 칭호입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이처럼 천상의 영역에 속하여 있기 때문에

땅의 군대，즉 땅에 속한 세력은 그 누구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것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남은 자를 안전하게 보호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열매를 맺도록 하시겠다고

작정하신다면，그 작정을 방해할 세력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천군 천사를 대동하시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뜨거운 열심을 가지고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시온의 남은 자는 안연히 거하며 뽑히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세상에서 환란과 핍박을 당하시거든 교회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성전에서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33.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성도 여러분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합니다.

악한 자들끼리 공모하여 모함하고 거짓말하고, 속임수를 쓰며 공격합니다.

이렇듯 아무리 악한 원수 사탄 마귀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어떠한 공격을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걱정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진 무리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다니엘을 구하시기 위해

사자의 입을 봉해 버리시고 오히려 다니엘의 대적들을 사자 밥으로 만들어 버리셨습니다.

모르드개의 머리를 달기 위해 준비된 장대에 누구의 머리가 달렸습니까?

대적 하만의 머리가 달렸습니다.

앗수르 군대 18만5천명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곧 멸망시킬 것 같은 기세였으나 어떻게 되었나?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하고 성벽 근처에도 오지 못하고 싸늘한 시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34.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 공격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또한 다윗에게 약속한 말씀을 지키시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약속하시는 하나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십니다.

민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렘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36.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8.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말씀이 실제 역사 가운데 성취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앗수르 군대는 예루살렘 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성 외곽에 주둔하고 있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재앙을 당해 괴멸당하였으며，산혜립은 수치 가운데 고국으로 도망치듯

돌아가 왕국을 재정비하려고 하였으나, 그의 신에게 제사하던 중 그 몸으로 낳은 아들들로부터 배반을 당해 암살되고 맙니다. 이 모든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산헤립과 그의 종 랍사게에 의해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모독을 당 하셨습니다.

너희 하나님은 너희를 구원하지 못한다고 조롱하는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오직 주님만이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며

진정한 주권자이시며 참 신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신 것이다.

 

성도 여러분，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위대하시기에 능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있습니다.

세상의 우상이나 다른 잡신들은 공중권세를 잡아 물질과 권력으로 우리를 압박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기 때문에 하나님 편에 서 있으면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지극히 자비로우시기에 우리가 곤란을 겪을 때 기도하면, 우리의 모든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우리의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결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의 사정과 형편을 보시고도 모른척하지 않으십니다.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어도 지나고 보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한 번 약속하신 것，한 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확실히 이루어주시는 분입니다.

사실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무궁하시며,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 없이 담대한 삶，착하고 선한 삶，풍성한 사랑의 삶，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악한 마귀가 우리를 공격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으면

설사 힘들고 괴로운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