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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갚으시는 하나님

이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 로마 시민들에 비교하면 식민지 백성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스 로마시민들은 유럽을 통합하고 유럽을 지배하고 군림하는 나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인들에게 유대인은 멸시 받고 천대 받고 무시 당하였다.

그러나 유대인이 비록 힘이 없어 침략을 당하여 나라가 망하여

그리스 로마인들에게 지배 당하고 있지만 민족적 자부심은 대단하였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비록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나라가 멸망되고 식민지 상태이지만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선택 받은 민족이고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라

죽음 이후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그 지위가 역전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에 비해 가난하고 힘없이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자신이 예수님 믿는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교회 다니는 것을 숨기고

예수님 믿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도 없고 천국의 시민권자임을 자랑하지도 못하므로

전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있다. 이런 것만큼은 유대인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현실은 나라 잃은 식민지 백성이지만

영적으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너무나 강하여

이방인들이 율법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 죄인이라고 무시하였다.

그래서 바울이 롬2장에서 이렇게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

1.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바울 사도는 유대인들에게 남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너희들이 죄인이다.라고 하면서

남을 심판하는 것은 결국 자기를 정죄하는 것과 같다고 설교하였다.

왜냐하면 남을 심판하는 너희도 남과 똑 같은 삶을 살고 있고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공평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유대인이기 때문에 봐주고 이방인이기 때문에 봐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현실의 처지로 인하여

열등의식으로 하나님을 들어내지 않고 숨기는 것도 큰 잘못이지만

반대로 지나친 선민의식으로 불신자들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은 더더욱 큰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서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악을 행하는 불신자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도 잘못인데 자신도 이방인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서 불신자를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는 것은 더 큰 죄이다.

3.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불신자들과 신자들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가?

신자들은 교회 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사람이고

불신자들은 교회도 오지 않고 예배도 드리지 않는 사람이다.

, 예배를 드리는 것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으로 신자와 불신자가 갈라진다.

예배는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송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이다.

그런데 그 예배를 지난주는 드리고 이번 주는 다른 바쁜 일이 있어 드리지 않았다?

그 말은 지난주는 시간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번 주는 세상일이 바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나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지만

특별히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정하여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라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다는 말은 마귀와 함께 지낸다는 말과 다름없다.

하나님과 함께있으면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이지만 마귀와 함께있으면 고통과 절망과 저주뿐이다.

세상 일이 바쁘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마귀는 계속 바쁜 일을 만들어 예배 못 드리게 한다.

, 피곤하다고 핑계 대고 예배 드리지 않는다.

예배를 드리지 못할 정도로 피곤하면 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야 한다.

그런데 피곤하다고 예배 드리지 않고 집에서 폰을 보거나 TV본다.

피곤하다고 예배 드리지 않으면 마귀는 예배 못 드리게 하기 위해 계속 피곤하게 만든다.

진짜 피곤해도 교회 나와서 예배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힘 주시고 능력 주신다.

앞서 말했듯이 세상 사람과 구별되는 것이 예배다.

그 예배를 등한시 하여 내가 드리고 싶을 때 드리고 내가 드리고 싶지 않으면 안 드린다면

세상 사람들이 나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싫어서 드리지 않는다와 별반 차이가 없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첫째 목적이라면

예배의 두 번째 목적은 예배를 통하여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예배의 요소 중 기도와 찬양과 헌금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 다른 요소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는 것이다.

말씀이 때로는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평안과 안식과 위로와 힘과 용기를 준다.

또한 말씀으로 우리의 죄악들을 관절과 골수를 찔려 쪼개어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뜻을

올바르게 바꾸어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아 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말씀을 듣고 회개 할 것은 회개하고 내가 고칠 것은 무엇인지 발견하여 고치고

말씀대로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마음에 새겨서 6일 동안 세상에 나가

말씀대로 적용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예배자의 자세이다.

그런데 예배를 드렸으나 회개가 없으면

내가 회개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살았거나 아니면 말씀을 흘려 들은 것이다.

말씀을 듣고도 적용과 실천이 없으면 아무리 예배를 드리고 평생 드려도 헛 예배를 드린 것이다.

4.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려도 말씀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또 말씀을 들어도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으로 나를 회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것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마음은 원이로대 육신이 따르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면 아 내가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하며 항상 생각해야 하고

또한 예수님에게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여야 한다.

이 세상에서 말씀대로 완벽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은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되며

죄와 마귀를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죄와 마귀에게 끌려 다니는 삶을 살면 안 된다.

오늘 바울이 하는 말씀을 간단히 정리하면 하나님에게 예배 드린다고 다 하나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이고

거기에 더해 말씀 듣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예배 드리지 않는 불신자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자신을 정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절대로 불신자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도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된다.

그 첫번째 이유는 우리는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배 시간에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일일이 손수 발을 씻기셨다.

베드로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가 주님은 절대로 내 발을 씻기지 못하시나이다라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 내가 네 발을 씻기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베드로의 발을 씻기셨다.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성도에게 동시에 선포되는 말씀이지만

성도 개개인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구나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

저 말씀은 다른 성도에게 적용되는 말씀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와 상관없는 말씀이 되고 나와 상관없는 예배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다 잘 지키고 있다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설령 내가 지금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나 역시 언제든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두번째는 우리가 심판 받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7:1~5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세번째로 우리는 말씀의 준행자이지 심판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4: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여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우리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항상 내 자신을 돌아보고 말씀에 비춰보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여야 한다.

남이 어떠하든지 남을 판단하지 말고 오직 내 자신이 말씀 앞에 바로 서도록 노력하고 힘써야 한다.

말씀과 상관없이 사는 불신자에게 굳이 말하고 싶으면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도해야 한다.

억지로 교회에 가자고 전도하기 보다 불신자 보기에 의롭고 선하게 말씀대로 살면

그것을 보고 아는 불신자는 자연히 교회에 따라올 것이다 네가 믿는 하나님 나도 믿겠다고 한다.

교회 내에서의 성도도 마찬가지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를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주고 권면한다면 우리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5.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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