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어머니 라헬은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일찍 돌아 가셨다.
그래서 요셉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고 외롭게 자랐다.
그러나 요셉은 외모가 준수하고 총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죄를 짓지 않았고,
아버지로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살았다
부유한 가정에서 항상 행복하게 잘 살 것만 같은 요셉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닥쳐왔다.
요셉이 잘못한 것이라고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것과
형들의 잘못된 행동을 아버지에게 고하여 혼나게 한 것과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 절을 하는 꿈과, 해와 달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신비한 꿈을 꾸고 그것을 자랑한 죄 밖에 없었다.
그런데 가축을 치는 형들이 잘 지내는지 보고 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형들을 찾았다가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웠고
르우벤과 유다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기는 했으나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원망이나 불평이나 신세 한탄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요셉과 동행하시므로 하는 모든 일에 형통하였고 그것을 주인인 보디발이 알게 되었고
요셉은 종의 신분에서 가정 총무로 발탁되기에 이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디발의 처가
자신을 유혹하였다. 요셉은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않기 위해 그것을 뿌리쳤고 그로 인하여
이번에는 성폭행범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런 불행하고 기구한 운명이 있는가?
구덩이에 빠져서 죽는가 했더니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리고 보디발에게 인정 받고 좀 살만하니
누명 쓰고 감옥에 가게 되고 요셉은 왜 이렇게 고통과 고난이 연속 해서 일어났는가?
우리가 인간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자.
아버지가 심부름만 시키지 않았어도, 형들이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지만 않았어도,
보디발의 아내가 누명을 쓰게 하지 않았어도 감옥은 가지 않았을 텐데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버지 때문도 아니고 형들 때문도 아니고 보디발의 처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인 것이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요셉에게 비전을 주셨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셉은 3가지의 훈련이 필요 했던 것이다.
지식도 없고 훈련되지 않고 준비 되지 않은 자는 하나님에게 쓰임 받지 못한다
1. 영성 훈련 – 아버지 집( 17세 까지 )
요셉은 어릴 때부터 집을 떠나기 전 17세의 나이까지 아버지 야곱의 하나님,
할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해 확실하게 신앙 교육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아버지에게서 모든 신앙의 이론 훈련을 마쳤다고 보시고
아버지와 형들로 인하여 애굽으로 옮겨가게 하셨다.
그리고 요셉은 실습 훈련 장소인 애굽의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보내시어
한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3가지를 세상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하셨다.
2. 지성 훈련 – 보디발의 집( 10년 )
우리가 하나님에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첫째) 창39: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
요셉은 그곳에서 종살이를 하며 가장 밑바닥부터 하나 둘 배우게 하셨다.
그리고 가정총무로 세우셔서 집안의 모든 크고 작은 행사들을 지휘하고 감독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게 하셨다.
(둘째) 창39:4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므로 경제적인 능력을 기르게 하셨다.
(셋째) 시위대장은 바로의 생명을 지키는 왕의 최측근이고 애굽 왕가의 고위관리들이 드나드는
장소여서 관리들을 알게 되고 왕가의 법도를 접하게 되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기르게 하셨다
그렇게 10년 동안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모든 훈련을 다 마치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보디발의 아내를 통해 요셉을 감옥으로 보내시게 된다. 그곳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다
3. 인성훈련 –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 3년 )
요셉은 또 여기에서 3가지의 훈련을 더 받게 되며
애굽왕 바로와 연결시켜주는 결정적인 사람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나게 된다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이 무슨 죄로 감옥에 들어 왔는지 성경은 기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한 사람은 교수형에 한 사람은 복직을 하는데 그 이유도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한 사람은 바로에게 포도주를 주는 꿈을 꾸어 복직 되었고
한 사람은 바로에게 줄 떡을 새가 먹어버리는 꿈을 꾸므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다. 그러나 굳이 유추해 보면 이럴 것이다.
왕에게 음식을 주는 것을 관리하는 관원장은 왕의 신임을 받는자이다.
왜냐하면 왕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왕이 음식으로 독살 되는
사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왕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작은 잘못에도 엄벌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왕의 생일날 한사람만 특별 사면을 한 것이다.
그 선택권은 전적으로 왕에게 달렸지만 그 또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구원 되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 형을 당할 때
한편 강도는 구원되고 또 다른 한편 강도는 구원받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안다.
마24장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의 말씀으로 되어있다.
마24:40,41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두 사람 다 똑 같은 죄인이다. 그런데 한 사람은 구원을 받고 다른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
그럼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는가?
술맡은 관원장은 바로 왕에게 포도나무의 포도를 따서 즙을 만들어 주는 꿈을 꾸었다.
포도즙는 포도열매에서 포도열매는 포도나무에서 포도나무는 예수님을 의미한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뿌리의 양분을 빨아들여 많은 열매를 맺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다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을 의미하고 요셉은 예수님을 예표한다.
포도즙를 바로에게 준다는 것은 술 맡은 관원장이 구원 받는다는 의미이고
또한, 요셉이 바로에게 간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에 반해 떡 굽는 관원장은 바로 왕에게 줄 떡을 새가 먹어 버렸다.
새는 마귀를 의미한다. 눅8장에는 네 가지의 마음 밭에 대해 나온다
씨(하나님 말씀)를 뿌릴 때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마귀)가 먹어 버렸고,
바위에 떨어진 씨는 뿌리가 없어 말랐다
그것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다가 시련이 오면 하나님을 배반한다는 뜻이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가시의 기운으로 자라지 못하였다,
그것은 말씀을 들으나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빠져 자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30,60,100배)
여기에서 말하는 새는 마귀를 의미한다. 마귀의 밥이 된다는 뜻이고
마귀의 밥이 되는 자는 구원 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셉은 감옥에서 받는 세가지 훈련을 받게 된다. 그 훈련이 무엇인가? 하면
첫째, 요셉은 감옥에서 섬김의 훈련을 받았다.
종의 신분으로도 섬기고 죄수의 신분으로도 많은 다른 죄수들을 섬기는 요셉은
후일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에 먼저 남을 섬기는 훈련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섬김의 자세다.
우리들은 속성상 서로를 섬기려 하지 않고 섬김을 받으려 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막10:43~45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내가 섬김을 받으려 하면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다 떠난다. 그러나 섬기면 사람들이 모여든다
나에게 모여드는 사람들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여야 한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본을 받아 섬김의 훈련을 잘 받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된다.
둘째, 요셉은 고난의 훈련을 받았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썼다.
시105편17절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요셉은 발에 쇠고랑을 차고 몸은 쇠사슬에 메인 채 감옥살이를 하였다는 것이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는지를 우리가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죄가 있어서 죗값으로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셉은 죄가 없었다.
그러니 죄 없는 사람이 고난을 당한다면 얼마나 더 고통스럽겠나?
15절에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이렇게 하소연한다.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벧전3:17선을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뜻일진대 악을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다가 받는 고난은 죄의 결과이므로 회개하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고난이 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이라 생각 해야 한다.
그리고 연단으로 알고 감사하며 인내로 이겨야 한다.
벧전4: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히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셋째, 요셉은 감옥에서 기다림의 훈련을 받았다.
술맡은 관원장이 복직이 되면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 왕에게 말하여 자신을 풀어 주기를
바랐지만 술맡은 관원장은 그 사실을 잊어 버리므로 2년간의 감옥살이를 더 하며 기다려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왜 2년을 더 기다리게 하셨는가?
당시 애굽에는 30세가 되어야 비로소 관직에 올라갈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요셉은 2년 후가 30세가 되는 때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들은 조급하여 무엇인가 빨리 이루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을 통해서 인내를 훈련시키신다.
꿈과 비전은 금방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인내가 필요하다
히10:36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인내는 쓰다 하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은 요셉에게 참을성과 인내를 배우게 하시어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