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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

우리는 다윗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너무나도 가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볼 때 다윗이 받은 형벌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벼운 것이었다.

율법에 의하면 남의 아내와 간통한 자는 돌로 쳐 죽이고 살인자도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율법대로 다윗을 처벌 한다면 다윗은 두 번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죽이지 않으셨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아브라함 이후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다윗은 우리야를 죽이고 밧세바를 탐한 죄 외에는 완벽할 정도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셔서 살려 주셨다.

둘째로 다윗의 사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의 사명이 무엇일까?

다윗의 사명은 이스라엘을 반석 위에 올려 놓고 솔로몬에게 자신의 왕위를 물려주는 것이며

메시야의 계보를 잇는 것이다. 그것이 아직 완성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하여 율법에 따라 즉시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한 대가를 철저히 치르게 하셨다.

다윗의 징계가 밧세바의 아들이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된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은

하나님에게로부터 죄에 대한 징계를 받았으면서 아들은 죄를 지어도 징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들 암논이 저지른 성폭행의 죄에 대해 징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암논이 살해 당했고

아들 암살롬이 저지른 살인 죄를 징계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자신이 죽임을 당할 위기를 맞은 것이다. ? 그랬을까? 왜 다윗은 자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지 못하였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 아니다. 왕이라 직무에 바빠서? 아니다.

그 모든 일들이 자신의 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세상의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이유로 자식이 죄를 지어도 징계하지 않는다.

내 자식이 공부 못하는 것도 부모인 내가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내 자식이 바르게 자라지 못하는 것도 내가 돈을 많이 벌어 재대로 못 가르쳤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모든 원인을 부모인 자기 잘못으로 돌리고 자식의 죄에 대해 철저하게 훈계하거나

징계하지 않고 넘어갔기 때문이다.

죄를 지어도 자식이라는 이유로 적당히 용서하고 넘어가면 그 자식을 망치게 된다.

죄의 구렁텅이에서 건지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이다. 즉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숙제를 안 하면 손바닥 2대를 맞고 연속해서 안 해오면 정도에 따라

엉덩이와 종아리를 맞도록 규칙을 합의하에 정하였다.

처음부터 착실하게 잘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처음 한 두번은 숙제를 안 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면 규칙대로 손바닥을 맞는다. 맞고 나면 대다수 아이들은 숙제를 잘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몇 년을 다녀도 손바닥 한대 맞지 않고 규칙적으로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

물론 잘해오다 한번 정도 하지 않으면 경고한 후 용서해주고 넘어 간다.

그러나 몇 년을 다녀도 공부가 하기 싫은 아이는 습관적으로 숙제를 하지 않는다.

손바닥을 맞고 엉덩이를 맞고 종아리를 맞아도 한 주만 지나면 또 안 한다.

그리고는 아주 불쌍한 몸짓과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한번만 용서해 주시면 다음에 잘하겠습니다고 사정을 한다.

그래서 애처로워 용서해주고 넘어가면 다음날 또 안 한다.

이런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되겠나? 평생 그렇게 살다가 인생을 망친다.

그래서 그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매와 회초리로 징계가 필요한 것이다.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공부는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을 규칙적으로 잘하면 성적이 오른다.

그러나 아이들이 한번씩 공부를 하기 싫어할 때가 있다. 시험이 끝난 후나 명절을 앞둔 날이나,

그러면 상황에 따라 적당히 넘어가 주기도 한다. 그러면 다음에 더 열심히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적당히 넘어가면 계속해서 적당히 대충대충 공부하고 놀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한번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초5 여자아이가 정해진 분량을 하지 않고 공부를 끝내려고 하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그 아이의 책을 살펴보니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번에도 하지 않은 것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더하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하기가 싫어 한숨 쉬고 탄성을 질렀다.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라고 제차 명했다. 그랬더니 성질이 나서 책을 책상에 내리치고

바닥에 떨어뜨렸다. 즉시로 불러드려 그 아이의 종아리 2대를 때리자 정신을 차리고 다 하였다.

그런대 다음날 선생님 딸이 학교 시험도 마치고 정해진 분량도 다했다고 밖에서 놀고 있었다.

선생님이 무엇인가 시킬 일이 있어 불러 드렸다. 그러자 선생님 딸이 못 놀게 하고 공부를 더 시킬 줄 알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짜증을 내고 성질을 부렸다.

시험도 다쳤고 정해진 분량도 다 했는데 좀 놀면 안되요하며 버릇없이 대들었다.

어제 다른 아이가 선생님에게 불순종하고 불평불만을 쏟아내어 종아리를 맞았는데

오늘 선생님 딸이 부모에게 대들듯이 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것도 다른 아이들이 다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좋은 말로 용서하고 넘어 갔다면

자기 딸이니까 혼내지 않는다고 할 상황이다.

엎드려라그리고 엉덩이를 굉장한 강도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날 정도로 2대 맞았다.

부모님의 말씀에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도 큰 죄인데 부모님에게 대적하다니…,”

어떤 경우에도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대적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자기 자식에게 더 엄하게 해야 한다. 그것을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경종을 울리게 된다.

그일 이후에 모든 아이들이 시험을 치고 나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한번

다 잡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시다. 인간들이 얼마나 다루기 힘든 존재들인가?

인간의 역사는 징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이래로 인간들이 하나님에게 죄를 짓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거기에 합당한 징벌을 내리고

징벌로 인하여 고통과 괴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하나님에게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그러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용서하여 주시어 회복과 치유와 변화가 되어 복을 내려주셨다

그러면 또 한 세대가 흘러가고 나면 교만과 욕심과 정욕으로 또 죄를 짓고 또 징계받고

또 기도하고 또 축복하고 이런 사이클로 계속 인간의 역사가 진행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철저하시다.

눈이 죄를 지었으면 눈을 뺄래? 지옥갈래? 손이나 발이 죄를 지으면 잘라낼래? 지옥갈래?

하나님은 잔인하실 정도로 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징계하신다.

18:8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죄를 멀리하라, 마귀를 멀리하라. 하나님께서 인간이 죄에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수많은 노력을

하셨다. 타락하고 죄악 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끊임없는 노력은 무엇인가?

죄의 유혹에 너무나 쉽게 넘어가는 인간들을 위해 율법을 만들어 주시고 선지자와 제사장 등

하나님의 종들을 계속해서 보내주시고 그래도 안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까지 보내셨지만

약속에 따라 오신 예수님 조차도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신성모독으로 몰아 십자가에 죽인 것이 인간들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예수님을 죽이실 줄 알고 인간의 모든 죄를 예수님에게 씌워

대속물로 받으시는 구원계획을 세우신 것이었지만, 아무튼 이처럼 인간은 악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짓는 인간을 미워하여 징계를 내리시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징계는 또 다른 축복이다. 징계는 의로운 인간으로 만드는 보약이다.

지난주에 말했던 선생님에게 뺨을 맞은 아이가 이틀이나 결석했다.

뺨을 맞아도 자식을 바르게 키우고 건지기 위해서는 우리를 믿고 보내라고 부모에게 말하였다.

그 부모도 자식이 저런 상태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과 더 이상의 방법이 없으니까 보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아이 입장에서 자신이 뺨을 맞았다는 것을 부모님에게 말했다는 사실로

선생님에게 또 혼이 날까 봐 겁을 먹고 부모님이 학원에 가라고 했는데도 도망가고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일로 혼내거나 때리지 않을 것을 아이에게 말하고 잘 설득하여 보내라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날에 학원에 오기를 바랬지만 역시 오지 않았다.

이러다 학원을 끊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학원을 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기도하였다. 그런대 알고 보니 같이 다니는 다른 아이가 너 어제 학원 빼먹어 선생님에게 혼난다는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또 도망을 가버린 것이라고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제차 혼내지 않는다고 잘 설득하여 보내라고 하였더니 그 다음날은 왔다.

선생님은 그 녀석에게 사내 자식이 뺨 한대 맞았다고 겁에 질려가지고, 나중에 큰일 하겠나?

선생님이 너에게 때린 뺨은 보약이다. 나중에 네가 잘되어 소고기 사 들고 와서

선생님 그때 철없던 시절에 선생님에게 뺨 한대 맞고 정신 차려 열심히 공부해서 오늘 제가

이렇게 잘 되었습니다하고 찾아와서 절할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공부 시켰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 잘하고 공손해졌는지 모른다.

지금 숙제도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물론 며칠 몇 달 갈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분 부모가 자식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자식을 포기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징계하셨으나 진정으로 다윗을 사랑하고 계심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아히도벨의 계략대로 압살롬이 군대를 내주었다면 다윗은 꼼짝없이 죽임을 당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이 보낸 의정관 후새의 지략으로 아히도벨의 계략이 무산되고

아히도벨은 다윗이 다시금 왕위가 회복될 것을 예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히도벨이 죽자 후새가 압살롬의 유일한 의정관이 되었고

압살롬의 주변에는 다윗의 사람들로 둘러쳐졌다.

다윗의 명으로 예루살렘 궁으로 돌아온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도 다윗의 사람이었다.

압살롬의 모든 계획은 후새가 다윗이 유리한 대로 의견을 내고

결정된 모든 상황들은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전달하고

또 제사장들은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의 밀정에게 전달하고

밀정들이 압살롬의 군사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할 위기가 닥치자

어떤 지혜로운 여인의 도움을 받게 되고 살아남아 다윗에게 정보가 전하여졌다.

이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지휘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이루어지게 하시는 분이 누구신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징계하시는 것이다.

자식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자식을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자식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다. 자식을 버리는 것과 같다. 자식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6.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8.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꾸짖고 책망하시고 징계하신다.

12: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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