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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다윗의 범죄

오늘 본문 삼하11장에서는 다윗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왔었다.

믿음의 사람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맹함으로 하나님의 대적자 골리앗을 물리쳤고,

순종의 사람 다윗은 끊임없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원수 사울왕을 하나님이 기름부음 받은 자를

사람이 죽일 수 없다는 말씀에 순종하여 사울과 대적하지 않고 피해 다니기만 하였고,

의로운 사람 다윗은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백성들을 노략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걸고 이방나라를 물리치고 백성들을 구출하였으며,

예배의 사람 다윗은 20년간 방치되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와서 예배를 회복시키었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 하였다.

이렇듯 믿음의 사람, 예배의 사람, 순종의 사람, 의로운 사람 다윗이

한 순간의 실수로 범죄하여 무너지는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된다.

자 그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라고 불리는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범죄하는지 살펴보자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으로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이방나라들을 하나 둘 굴복시키었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안정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본문 1절에서 보듯이 지금도 암몬 나라를 굴복시키는 전쟁 중이었다.

그런대 다윗 왕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궁궐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것이 다윗이 범죄한 첫 번째 요인이다.

본문 11절에서 우리아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님의 군대가 지금 전쟁 중이며

여호와의 궤도 전쟁터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대 다윗 왕은 왕궁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다윗 왕은 내가 없어도 전쟁은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전쟁에 출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계속되는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승승장구하고 백전백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넘어 교만에 이르고 만 것이다. 그리고 요압 장수도 자신이 공을 세우기 위해 왕에게 잘 보이고 아부하기 위해 아마 이렇게 건의 했을 것이다.“왕은 궁궐에서 편히 쉬고 계십시오 저희들 만으로도 암몬 정도는 충분히 정복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인본주의 사상이 들어 간 것이다.

다시 말해 사탄의 꾀임에 빠져 사탄의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사탄의 의도대로 행한 것이다.

전쟁은 누구에게 달렸다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다윗 왕이 지혜로워서? 아니다. 군대장관 요압이 충성스러워서? 아니다. 군사들이 용맹하여서?

절대 아니다. 전쟁 때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니 이기는 것이다.

지금 암몬을 정복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싸우고 있지만 정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그것은 다윗 왕이 전쟁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 왕이 전쟁에 출전하지 않은 그 자체 때문에 전쟁을 빨리 끝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없어도 이길 수 있겠지? 하는

교만 때문이다. 그것은 내 힘과 내 능력으로 전쟁을 이겼다는 인본주의 사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과 역사하심을 망각한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여러분 공부도 마찬가지다. 예배 잘 드리고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공부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며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런대 좋은 성적 한번 거두었다고 교만하여지고 자신이 머리가 좋고 열심히 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대충 공부해도 시험 잘 칠 자신 있다고 불성실하게 공부하면 결국 망친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슨 일이든 항상 일관성 있게, 한결같이,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하면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성공한다. 자기 능력만 믿고 날뛰는 사람은 결국 망한다.

다윗이 범죄한 두 번째 요인은 무엇일까?

자신의 군사들이 전쟁을 하고 있을 때 다윗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해질 무렵에 잠자리에 일어났다. 해질 무렵이면 저녁시간이다.

저녁시간에 일어났다는 것은 지금까지 자고 있었다는 말이다.

오후에 잠을 잤다는 것은 뭔가 비정상적이다. 오후 시간이면 자신의 군사들은 암몬 족속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왕이라는 사람은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후에 잠을 자는 이유는 한가지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딴짓을 했다는 말이다.

지금도 밤샘 근무한 사람은 오후에 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다윗이 밤새워 일한 것은 아니다.

밤새워 오락을 하거나 밤새워 음란물을 보는 사람이 오후에 잠을 잔다.

아니면 밤새워 룸살롱에서 술을 먹거나, 술 먹으며 도박을 하는 사람이 오후에 잠을 잔다.

사람은 낮에 활동하고 잠은 밤에 자야 한다.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은 극히 비정상적이다.

성경에 다윗이 밤에 무엇을 했는지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오후에 잠을 잤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그 이후의 다윗의 행동을 보면 결코 옳은 행위를 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저녁 해질 무렵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을 거닐고 있었다는 것이다.

저녁 해질 무렵에는 기도하는 시간이다.

이스라엘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번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믿음의 사람, 예배의 사람 다윗이 기도는 하지 않고 왕궁 옥상을 거닐고 있다는 것은

영적으로 게으르고 많이 약해져 있다는 반증이다.

믿음의 사람이 영적으로 약해져 있으면 누가 찾아 오나? 사탄이 찾아온다.

언제 믿음이 약해지나? 성도들은 배부르고 등따시면 믿음이 약해진다.

차라리 가난하고 힘들고 고난이 있을 때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적으로 강해진다.

아담도 마찬가지다. 풍요로운 에덴 동산에서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고 원하면 다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을 때 영적으로 약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사탄의 꾀임에 빠져 선악과를

따 먹어 버린 것이다. 지금 다윗이 그러하다.

많은 대적들을 하나 둘 물리치고 나라는 부강하고 백성은 평안하고 걱정과 염려가 없으니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잠 자야 할 때 잠자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할 때 잠자고 기도해야 할 때 왕궁이나 거닐고 하니

벗은 몸으로 목욕하는 여인이 눈에 잘 띄는 것이고 목욕하는 여인을 발견했으면 보지 않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것을 계속 훔쳐보고 그러니 그 여인의 모습이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하와가 사탄의 꾀임의 말을 듣고 먹어도 결코 죽지 않고 하나님 같이 된다는 말을 듣고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러워 할 만큼 좋아 보이는 것이다.

벗은 여자의 몸은 그게 그거다 다 똑같다. 그런대도 사탄에게 사로잡히면 볼 때마다 신비하게 보인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과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빠지는 것이다.

똑 같은 그림 똑 같은 장면이 뭐 볼 것 있다고 보겠나?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이 무서운 것이다, 무엇이든 중독되면 안된다

게임도, 음란물도, 술도, 담배도, 약물도, 심지어 공부도 중독되면 안된다.

그것에 얽메이기 때문에 중독된 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니 무기력한 사람이 된다.

결국 타락하고 멸망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다윗은 몰래 훔쳐 보는 것으로 끝내었어야 했다. 그러나 죄는 연속성이 있어 그 상태에서

끝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절제가 힘든 것이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 보았다. 다름아닌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 장수 우리아의 아내 바셋바 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그것에서 중단 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한번 품은 악한 마음은 쉽게 끊지 못한다.

우리가 악한 마음과 악한 생각이 들면 모든 생각을 내려 놓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암송한 성경 말씀을 떠올리던지 아니면 성경을 펼쳐 말씀을 읽던지 하고 유혹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믿음의 훈련이 되지 않고는 절대로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요셉은 대단한 인물이다.

요셉은 자신의 상전이자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았다.

그러고 보디발의 아내가 적극적으로 침실까지 자신을 유인하였다.

자신도 모른체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아 당기는 옷을 뿌리치고 도망한 것이다 어쩌면 보디발의 아내가 예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왕의 친위대장이면 고위관리이고 그러면 충분히 예쁜 여인과 결혼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요셉이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라 젊은 피가 뜨거울 때이다.

남의 아내이고 그것도 충성스러운 부하 장수의 아내 임을 알면서도

왕의 지위로 남의 아내를 빼앗아 취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나 밧세바가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왕이라 하더라도 남의 아내를 임신 시킨 것은 큰 죄이다.

그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죄를 모의하게 된다.

전장에 나가 있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드려 부부가 동침하여 하여

다윗 자신의 씨가 아니라 남편의 씨로 임신하게 하려고 계획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충성스러운 우리야는 자신의 상관과 동료들이

전쟁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떻게 나만 편히 아내와 동침 할 수 있는가 말하고

왕의 명에도 불구하고 집에 들어가 아내와 잠을 자지 않았다.

그러면 다윗 왕이 그 말을 듣고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아의 그 말 뜻은 하나님의 법궤가 전장에 있고 모든 군대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자신은 불륜이나 저지르고 있었다니 하며 회개 하였어야 한다.

그러나 마귀에게 한번 생각이 잡힌 다윗에게 그런 생각은 들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만 노력하였다. 그러다 보니 하지 말아야 할 엄청난 죄를 더하게 된다.

군대장관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것도 우리야를 통하여 보내었다.)

우리아를 전쟁 한가운데 최일선에 보내어 적의 손에 죽게 하라는 명이었다.

이렇게 사탄에게 잡힌 사람은 비정하다. 냉정하다. 죄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지 못한다.

결국 다윗은 인생에 있어 일생일대의 엄청난 실수로 남의 남편을 죽이고 남의 아내를 빼앗은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만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 한번 인간은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대가들도 어쩔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고 완벽한 의인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누구도 사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성령충만하여야 한다.

예배에 목숨을 걸고 매일 말씀을 읽으며 매일 하나님에게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령충만한 사람이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으로 어떤 실수나 범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죄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짓지 말고 즉시로 회개하여 죄의 고리를 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 시간에 다윗이 범죄함으로 인하여 겪게 되는 엄청난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죄의 자리에 있지말고 죄를 지어도 즉시로 회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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