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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잠4:14-19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2. 찬송가

3. 성경봉독 : 4:14-19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5. 말씀선포 :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1. 성도는 죄악의 길을 경계해야 합니다.

14, 15.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솔로몬은 우리가 사는 인생길에 신앙의 길, 의와 정직의 길, 말씀을 쫓는 생명의 길도 있지만,

사악한 자의 길, 악인의 길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성도를 충동질하고 유혹하는 많은 악인들의 곁길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을 오직 한 길로만 가야합니다, 그 길으 신앙의 길이고,

의의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는 신앙 여정에는 온갖 우리를 유혹하는 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칫 잘못하면 악인의 길로 걸어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죄악된 세상이며 죄악으로 이끄는 길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아니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그 길을 걸어 가서는 안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눈에 보기에 좋은대로, 또 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간다고 무작정 따라 간다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신분과 정체성과 우리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결국 불신앙적인 악인들과 같이 파멸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솔로몬은 오늘 말씀에서 그 길에 들어가지도 말고, 다니지도 말고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는 죄악으로 이끄는 곁길들과 셋길들이 놓여 있지만,

그 길에 발을 들여 놓아서는 안됩니다. 악인의 길로는 다녀서도 안되고, 지나가지도 말아야 하며 혹 발을 들여 놓았다 하더라도 깨닫고 속히 거기서 돌이키고 떠나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유의해야 할 것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반복하며 강력히 권면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악인의 길, 불의한 길, 죄악의 길에 발을 디디거나 빠져 들지 않도록 깨어 경성하고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길에 접어들지 말라는 명령만 아니라

성도의 삶의 주변에 지뢰와도 같고 짐승의 덫과도 같은 유혹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성도를 파멸로 몰아넣는 악한 유혹들을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13: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이러한 권면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필요하고 적절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지만, 여전히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죄와 맞서 싸워 이기기에는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천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여전히 죄악 된 세상이고 쉽게 죄악에 물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성도들이 죄에 빠지지 않고 악한 길에 접어들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항상 깨어 근신하여야 하고,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는 것만이 죄악으로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가는 길은 거룩한 순례의 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마시고, 믿음의 길을 끊임없이 가야하는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죄악의 길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매일 거듭하여, 나 자신에게 명령하시고, 거짓과 불의의 길을 끊임없이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는 불의와 거짓의 유혹을 이길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의 길, 생명의 길, 축복의 길로 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성도의 의로운 삶은 세상을 비추는 유일하고도 찬란한 광명입니다.

16. 17절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16, 17절은 악인의 특징이고 18절은 의인의 특징입니다.

먼저 16, 17절에서는 악인이 악을 행치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는 말씀은 악을 행해야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불의의 떡과, 강포의 술을 마신다고 하였습니다. 잠자는 것과, 먹고 마시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데 죄악과 연결시킨 것으로 악인이 얼마나 악에 찌들어 있는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에 반해 솔로몬은 의인의 삶과 그 형국을 돋는 햇볕에 비유합니다.

어둠을 쫓아내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광명한 태양에 의인의 삶을 빗댄 것입니다.

이 솔로몬의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에게 하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이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비추는 유일한 빛이신 예수님은 우리 성도들을 통해 비쳐진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성도들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태양과도 같은 유일하고도 영광스런 빛인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과 영광스럽고 고귀한 삶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특별한 소명감을 불러 일으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태양을 대체할 수 있는 빛이 없듯이 참빛이신 예수님을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리지거나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세상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마귀에게 속아 악을 자행하거나 죄에 미혹되면 세상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지금 세상은 갈수록 악해지고 어둠에 사로잡혀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크고 더 심각한 죄악들을 저지르고 있으며, 차마 사람들의 입에 담기조차 끔찍한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한 일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거짓과 불의, 속임, 패역과 잔학 행위가 사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절망적이어서

마치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빛을 발해야 할 성도들이 빛을 발하지 않고, 어둠에 묻혀 살아가고 있으며,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할 성도들이 의를 행하지 않고 불의한 세상의 관습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5:8.9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살전5: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여러분, 아무리 어두운 방이라도 작은 촛불하나만 있으면 그 방을 덮고 있던 어둠은 사라집니다. 하물며 돋는 햇볕이 온 세상을 환하고 밝게 하듯이 우리 성도의 삶이 빛이 되어 이 어둡고 캄캄한 세상을 밝고 환하게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캄캄한 어둠일수록 작은 빛이라도 더 밝게 빛나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둠을 불식시키고도 남음에 있습니다. 아무리 커다란 어둠이 밤하늘을 짓누르고 있다 해도 새벽이 되고 동이 터 광명한 태양이 떠 오르면 그 어둠은 힘없이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캄캄하고 죄악에 찌들어 있다해도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들어내고

알리기만 하면 충분히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밝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지금 세상이 어두워져 가는 이유가 악인이 많기 때문이 아니고

빛된 역할을 해야 할 우리 자신들이 빛을 밝하지 않고 어둠에 짓눌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 권세를 지닌 사단이 활개치는 악한 세상 가운데서 생명의 역사, 선의 역사를 일으켜야할

성 도들이 죽은 듯 잠잠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어둠의 권세, 죄의 권세로 세상을 점점 더 캄캄하게 하는 죄악의 세력 앞에 영적 전쟁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선하고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고, 빛된 삶을 살아감으로

돋는 태양같은 성도의 본분을 다하시고, 세상의 유일한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3. 죄를 죄로 여기지 않으면 멸마에 이르게 됩니다.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19절에서 악인에 관해서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어둠이고, 둘째는 넘어짐이며, 셋째는 깨닫지 못함입니다.

첫째 어둠과 둘째 넘어지는 것은 악인들만의 특징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도 알고 보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무지한 존재이며,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기도하고 선악을 분별하면서도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여 그로 인해 종종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셋째 깨닫지 못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것은 악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넘어졌으면 넘어진 사실을 알고 왜 넘어졌는지, 어디서 걸려 넘어졌는지를 알고

다시 일어나서 대책을 강구하고 다음에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한 번의 넘어짐으로 더 든든히 설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좋은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인들은 이것을 모릅니다.

죄로 인해 넘어지고 쓰러지는데도 무엇 때문에 자기가 넘어진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계속되는 동일한 범죄를 지으며, 그 악을 쌓아 가므로 인하여 더더욱 가중되는 징계를 당할 것이며 결국은 파멸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악을 악이라 생각지 않고, 죄악으로 인해 걸려 넘어지고

재난을 당해도 죄악에서 돌이키지도 않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죄인들, 악인들이 감각없이 악을 자행하고 그에 대해 돌이킬 줄 모르는 사람을 영적나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병은 자기 살이 부스러지고 손가락, 발가락 등 지체가 떨어져 나가도 고통을 모르고 있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악을 행하고도 악을 뉘우칠 줄 모르고 자신을 합리화 하고,

재난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여도 그 이유가 자신의 악행에서 비롯된 것인 줄도 몰라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그야말로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종류의 사람들을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인 엘리 제사장의 훈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러 가지 악행을 계속해서 자행하여 이스라엘을 깊은 암흑 속에 몰아 넣었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그렇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기름부음으로 왕이 되었음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으면서,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노래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우리고 마귀가 원하는대로 행하고 아무 잘못없는 의로운 다윗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려고 애쓰다가,

심지어는 제사장을 죽이고 신접한 여인에게 묻는 하나님이 하지마라고 하는 것만 골라하다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사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눈물의 호소를 멸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화에 대한 약속만을 믿고

악을 자행하던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등 남유다 말기의 왕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반복적인 죄악만큼이나 충분한 회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는듯하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결국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왜그렇습니까? 그들은 악을 자행하면서도 악을 악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묘하게 자기합리화를 해버립니다. 그러니 회개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의 긍홀과 오래 참으신다는 것도 몰라 결국 망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범죄에 빠질 수 있지만 회개하면 구원의 소망이 있으나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의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한 죄에 대해 진실한 뉘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새롭게 하시는 은혜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죄의 자리에서 의의 자리로, 절망과 죽음의 자리에서 소망과 생명의 자리로, 심판과 파멸의 자리에서 승리와 구원의 자리로 옮겨 주는 힘과 능력이 회개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경우에도 의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혹시 지금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의인의 길인지를 점검하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이 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고 하는대도 돌이키지 않고, 내 체면과 고집으로 계속 그 길을 걸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고, 죄악의 길을 끝없이 경계해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은 갈수록 악하여 집니다. 그것은 악인들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악용하여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그리스도인 때문이며, 세상의 빛된 우리가 의로운 삶으로 세상을 비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들부터 철저하게 죄악을 물리치고 의를 행하고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밝히 비추어, 어두워져가는 이 세상을 밝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