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2.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508장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3. 성경봉독 : 전4:13-16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에게 택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임을 깨달아 알고, 기도의 사명을 받아 한소망 교회 새벽기도자로 세워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한 영혼 한영혼을 바라보며 기도하므로 우리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하늘에 상달되어 언젠가는 반드시 꽃피고 열매 맺을 줄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5. 말씀선포 : 세상시류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라.
1. 참 지혜에 귀기울이는 사람은 왕보다 가치있는 삶을 살게됩니다.
13절.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보면 뜻이 명확해집니다.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젊은 사람이 모든 조언을 거절하는 늙고 어리석은 왕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13절에서 솔로몬은 두 명의 전혀 다른 신분에 속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천하를 호령하는 절대 권력의 소유자인 왕과 또 다른 이는 가난하고 비천한
신분의 젊은이가 바로 그들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극단적인 비교를 잘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거지와 나사로도 극단적인 비유입니다.
거지는 돈이 없지만 복음이 있고 부자는 돈이 많지만 복음이 없었습니다.
한평생 거지는 먹을 것이 없어 병들고 힘들게 살았고,
부자는 매일 잔치와 연락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는 완전히 역전됩니다.
거지는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부자는 지옥불에서 혀에 서늘한 물한방울도 먹을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그것도 일평생이 아니라 영원히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과 지옥이라기보다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지만 지혜가 있는 젊은이와
권력과 재물은 있지만 늙고 지혜가 없는 왕이 있는데, 어느 것이 나은 삶이냐는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솔로몬은 젊은이가 왕보다 더 낫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날도 그렇지만, 솔로몬 당시도 가난하고 신분이 비천하다는 것은 운명의 족쇄와도 같습니다. 아무리 명석하고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 해도
비천하고 가난하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을 쉽게 벗어나지도 못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가난하고 비천한 신분이지만 지혜로운 젊은이로 사는 것이
한 나라의 늙고 지혜가 없는 왕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비록 젊은 사람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비천한 신분이지만,
늙고 어리석어 남의 조언을 듣지 않는 왕에게는 지혜와 젊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혜는 세상적인 지식이나 기술이나 처세술, 등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늘의 이치와 섭리를 깨닫고, 동시에 다른 지혜자들의 말에도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늙고 어리석어 지혜자의 말을 듣지 않는 왕에게는 이런 지혜가 없었습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지금은 권력을 휘두를지 몰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권좌에서 내려와
누구도 찾지 않는 뒷방 늙은이가 되는 것이, 세상 권력자의 속성인데, 지금 권력에 취하여
지혜자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그 말년이 어떠할지 쉽게 상상이 갑니다.
뿐만아니라 비록 많이 가졌고 남 부러울것이 없는 높은 자리에 올라있다 할지라도
인생의 허무와 헛됨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고 교만한 삶을 산다면,
이는 다른 어떤 인생보다도 비참하고 어리석을 뿐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유대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독재자 히틀러나,
자기 국민들을 학살하여 일명 킬링필드라 불리는 캄보디아의 폴포트가 그런분류이고,
그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폭군 연산군이나 김일성이 바로 그러한 자들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오늘날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많이 가졌다고,
높은 지위에 있다고, 많이 배웠다고 얼마나 교만하게 행하며, 영원히 살 것처럼, 자신의 자리가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행동합니까? 지혜의 근본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은 없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탐욕과 자랑에만 빠져 살아가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 그것을 가지지 못한 이들도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어 누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인생의 목적을 많이 가지는 것에, 높이 오르는 것에,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덧없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3: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설령 많이 가지지 못해도, 높이 오르지 못했다 할지라도 시림들에게 인기가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그 이치와 섭리를 깨달아 그 뜻 가운데 행한다면, 그런 사람은
왕보다도, 최고의 권세가와 재력가보다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말씀을 통하여 참 지혜를 얻기 위하여 기도하고 간구하여야 합니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아 하나님의 참뜻을 깨달아 이 험하고 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세상의 인기와 환호가 아닌 진리와 공의를 따라 행하십시오.
15, 16절을 보면 솔로몬은 인생들이 왕이 된 젊은이와 함께 있는데
그 백성의 수가 무수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의 인기가 선왕을 능가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아마 그는 선왕과 달리 개혁 통치, 민생 통치를 펼쳤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혜로운 인물인 만큼 선왕의 실패를 목격하면서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통치자가 될 수 있는지 알았을 것이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번 반전이 이루어집니다.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한 마디로 말해서 아무리 그 자체가 개혁 통치, 민생 통치를 펼쳤어도
이미 후세대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민심이 바뀌고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한 가지 귀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이 조석지변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계속해서 인정받고, 칭찬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아예 사람들의 환호와 야유를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칭찬과 야유는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당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겉옷을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호산나를 외치던 자들이 대제사장에게 힘없이 잡혀 재판 받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돌변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는 환호든 적의든, 칭찬이든 조롱이든 전혀 개이치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왕으로 삼고자 했지만, 예수님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억덕길을 올라갈 때 예루살렘 주민들이 조롱할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인성으로서 누구도 나타낼 수 없는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같은 자세를 끝까지 견지하셨기 때문에 이 땅에서 비록 3년이란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릴 수 있으셨습니다.
빌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추켜 세운다고 거기에 춤추지 말고, 또 인정해 주지 않고 조롱한다고 실의에 빠지지 말고, 초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주님의 길, 믿음의 길만을 가면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도 무심한 삶 같지만, 그 길이 정답입니다.
우리는 한번 실패하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를 통해 우리를 온전한 길로 더 나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한결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그러한 하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것이 합당한 삶입니다.
잠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마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여러분, 솔로몬은 본 문단에서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치있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부귀와 영화, 권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기를 누리는 것, 세상의 지혜 이런 것들은 영원하지 못하며, 헛되고 헛될 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환경에서 태어나 인생의 가장 막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죄수의 신분으로 살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왕의 권좌에까지 오르고 또한 백성들의 열렬한 신망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면 그보다 더한 인생 역전이 어디에 있겠으며 감동적인 전기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솔로몬은 이런 진한 감동의 드라마조차도 세월이 가고 시간이 가면
모두가 잊혀지고 말 것이며 그의 존재조차 기억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하나같이 허무하고 헛된 것들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한가지입니다.
영원하지 못한 모든 것은 하나같이 헛되고 허무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어차피 끝나버릴 인생에 너무도 큰 가치와 의미를 두지 말 것이며
그로 인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군다든지, 아니면 세상의 가장 큰 실패자인 것처럼 굴지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 세상의 일들에 연연하며 사람의 비위에 맞추려는 얄팍한 삶을 살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 변함없으신 하나님, 참되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하며 주님 안에서 변함도 쇠함도 없는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이 세상적인 부와 명예와 지위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한 영혼을 사랑하고 한 영혼을 건져내고 살려내는 일에 더더욱 힘쓰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하루를 살아도 정의롭게 살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사람의 비위에 맞추거나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몸은 죽일 수 있으나 영혼은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 말고, 영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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