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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새끼도 잘 낳고 양육도 잘하는 양 같은 성도가 됩시다.

119:39-42 나의 두려워하는 훼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는 선하심이니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훼방하는 자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뢰함이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법은 완전하고 완벽합니다. 저희가 주님의 교훈을 사랑하고 사모합니다.

주님의 의로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주의 말씀을 신뢰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매 순간 보여주시고

주님의 약속대로 저희를 모욕하는 자에게서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요한복음 1016-21

 

1. 새끼도 잘 낳고 양육도 잘하는 양 같은 성도가 됩시다.

16절은 예수님께서 세계 선교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양떼들 외에 다른 양떼들도 주님의 양 무리로 만드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도 주님을 믿고 섬기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만이 선택 받은 민족이고 자신의 양떼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사역 초기 때부터 이방 민족들도 복음을 듣고 천국 시민이 될 것을 분명히 하셨고,

또 구약의 선지자들도 사49:6에서 메시야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이방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하신 최후 명령도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성령을 베풀고 땅끝까지 이르러 네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목자는 어떻게 양떼를 증식할 수 있을까요? 적당한 값을 주고 양을 사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양들이 새끼를 많이 낳아야 번성합니다.

양은 일년에 한번 가을에 번식기를 맞아서 봄에 한, 두 마리의 새끼들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달 정도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먹인 후 목자는 새끼에게 젖을 떼게 하고 그때부터

목자가 새끼 양에는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어미에게서 나오는 젖은 버터나 치즈로 가공하여 식품을 만들어 사람을 이롭게 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성령충만함으로 전도와 선교가 폭발적으로 부흥되었습니다.

초대 교회 때는 베드로가 설교할 때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이 회개하였고,

성도들도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에 가서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으며

드디어 이방 세계인 안디옥에도 교회가 세워졌으며,

또 사도 바울, 바나바, 실라, 디모데의 선교 여행으로 온 아시아와 유럽에

수백만의 성도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로 인해 그당시 강대국 로마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으며,

복음의 불길이 우리 나라에까지 번져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그의 양들이 잘 번식하여 건강하게 자라 우리 안을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꿈이 이루어지려면

우리 성도 개개인이 새끼를 잘 낳고 잘 양육하는 양 같은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를 잘하는 성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칭찬받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나로 인하여 가정이 복음화되고 또 우리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예수 믿는 축복의 가정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 형제자매가, 친척과 이웃이 구원을 받는다면 천국의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는 해야겠다고 마음먹지 않으면 하지 못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전도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고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시간을 드리고,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전도를 한다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양떼를 증식시키는 일에 힘쓰는 복된 성도들이 됩시다.

 

2.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께 풍성한 사랑을 받는 성도들이 될 수 있습니다.

17절을 보시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식이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때 아버지는 그 자식을 더욱 기뻐하고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예수님을 기뻐하고 사랑하신 것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사랑받으신 비결은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인류 구속 계획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하여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더 큰 사랑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신 것은

부활 승천하게 하실 하나님의 권능을 굳게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주의 일을 믿음으로 행하는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시며,

상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행하는 성도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셋째, 주님은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를 지니신 창조주요 구속주요 심판주이시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하나님 아버지의 구속 섭리를 이루어 드리려고 자원하여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처럼 자원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성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사랑으로 베풀어 주십니다.

바리새인들처럼 형식적으로, 또 억지로, 다른 성도에게 보이려고, 체면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척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원치 않으십니다. 모든 주의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직분을 맡아 충성하는 성도들을 기뻐하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넷째, 예수님은 “이 계명은 내가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고 구원하는 사명을 아버지 하나님께 받아 오시어

그 사명에 철저하게 순종하셨고 또 실천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입증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예수님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계명을 실천할 때 예수님과 하나님께 풍성한 사랑을 받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3.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께 대한 논쟁과 변론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19-21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 간에 또다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미친 자요 신성 모독자라고 판단하는 이도 있었고,

반대로 메시야 인지도 모른다고 판단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논쟁과 변론하기를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고 그 율법의 뜻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해 늘 논쟁하고 다퉜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도 그런 연구와 논쟁의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려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판단하기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미친자가 아니라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메시야인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그 주장으로만 그치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는 모순된 행태를 보였습니다.

1800년 대 후반에 미국에 평범한 어느 무명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기독교를 지독하게 멸시하는 반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L. 윌리스라고 하는데 그는 이왕이면 기독교의 맹점과 허점을 공격하는 자로

이름을 얻기 위하여 성경을 집요하게 연구하고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연구결과 성경의 모순을 찾지 못한 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기독교를 전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혼신을 다하여 「그리스도 이야기」라는 장편 소설을 썼으며

그 소설은 공전의 대히트를 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작가가 쓴 「그리스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벤허' 라는 영화입니다.

성도 여러분, 바리새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불신자, 그리고 인본주의 신학자들이 그리스도를 판단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도들 중에도 주님께 대한 깊은 연구를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주님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연구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말씀에 대한 실천입니다.

주님을 연구만 하고 그것으로 그치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말씀을 읽고 아는 만큼 실천해야 말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사상가요 수학자인 파스칼은 “하나님은 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이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지 연구하고 판단만 하는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는 목적은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 믿고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은 목자 되신 주님을 잘 따르지 않고 그 음성에도 불순종하면 결국 남는 것은 심판과 사망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목자 되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잘 순종하는 주님의 양떼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크고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새끼도 잘 낳고 양육도 잘하는 목자의 기쁨이 되는 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에 충성 봉사하는 성도, 모든 일에 믿음으로 행하는 성도, 말씀에 즐거이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고 주님의 사랑받는 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