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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문둥병자 나아만

열왕기하4장 하반절에 엘리사는 두 가지의 기적을 일으킨다.

구약의 사건은 신약의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을 뒷받침하는 예표이다.

첫번째 길갈에 있는 선지자 생도들이 들풀을 채취하여 국을 끓였는데 그것이 독초였다.

그 사실을 엘리사에게 알리자 엘리사는 곡식 가루를 국에 넣자 독이 없어졌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과 연결된다.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초대교회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 말씀 문자 그대로 믿고 행하면 안 된다. 모든 말씀은 영적으로 해석하고 풀어야 한다.

사탄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어떤 독성의 말을 뿜어낸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독성을 다 해독할 수 있으며

세상사람들이 하나님 자녀인 우리에게 어떠한 독한 말로 우리 마음을 상하게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어떤 사람이 보리떡 20개를 엘리사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선지자 성도에게 그 보리떡을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

그러나 선지생도는 100명이 넘어 20개의 보리떡으로 먹으려면 1개로 5명이 나누어 먹어야 한다.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하나님께서 충분히 먹고 남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어떤 기적이 연상되는가?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이 연상될 것이다.

신약에서는 두 사건인데 구약은 왜 한 사건인가? 아니다. 엘리야도 이와 비슷한 기적을 보였다.

사르밧 과부가 가뭄으로 떡 한 개 만들 가루와 기름만 남아 있었는데 그것을 엘리야에게 만들어 주어 어떻게 되었나? 가뭄이 끝날 때까지 통에 가루와 병의 기름이 끊어지지 않았다.

이 사건 역시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지금은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

하지만 육적 의미는 주기도문에서 나와있다.‘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의 내용 그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날마다 먹이신다.

또한 이 사건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육이 살려면 밥을 먹어야 하고 영이 죽지 않고 살려면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은 진리이다. 진리는 영원하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고 세상은 멸망하여 사라지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세번째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셨다.

1) 우리는 나아만처럼 겸손하여야 복을 받는다.

아람의 군대 장관은 왕 다음으로 권력이 있다. 높은 지위의 왕이 자신이 이스라엘에서 잡아온 포로 중의 한 사람인 여종의 말만 듣고 문둥병을 고치기 위하여 이스라엘로 갔다.

만약 나아만이 한낱 포로로 잡혀온 여종의 말이라고 무시하고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나?

이스라엘로 가지 않았을 것이고 엘리사를 만나지 못하였을 것이고 문둥병도 고칠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은 언제 겸손해지는가? 환난과 고난 중에 있을 때 어려움을 당할 때 겸손해진다.

나아만은 아람나라 즉 강대국의 군대 장관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다. 부와 명성을 다 가졌다.

그러나 그가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문둥병이라는 더럽고 혐오스러운 불치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겸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줄 아는가?

어제 뉴스에 나왔는데 의사가 자신의 쌍둥이 딸 중 한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자 비관하다

4개월 된 딸을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질식시켜 죽이고 자신도 주사약으로 자살하였다.

여러분 의사가 되려면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해선 안 된다.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한다.

머리 좋고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어 부와 명예를 다 가졌는데 자신의 딸이 미숙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존심이 상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딸도 죽이고 자신도 죽어 버렸다.

이 의사가 딸로 인하여 자신을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비참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겸손하여 낮아져서 자신의 딸과 같은 미숙아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을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3: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2) 우리는 나아만처럼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자신의 문둥병을 고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종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로 왔고

이스라엘 왕의 인도로 엘리사 선지자에게 찾아왔다. 그런데 엘리사는 자신의 나라를 삼키고

멸망시킬 힘이 있는 강대국의 아람 장군이 몸소 자신의 집 앞까지 왔는데도 불구하고

얼굴도 내밀지 않고 자신의 종 게하시를 통해 요단강에 가서 7번 씻으라는 말만 듣게 된다.

엘리사가 자신에게 큰절을 하고 자신의 집으로 영접하여 상석에 앉히고 무릎 꿇고 자신의 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기를 바래었는데 이러한 무시를 당하여 완전히 자존심이 상하고 말았다.

사람들에게 다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다. 누군가가 내 자존심을 건드리면 참지 못한다.

살인 사건에서 살인자에게 살해 동기를 물어보면 상대가 내 자존심을 건드려 죽였다고 한다.

대상이 누구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죽인다.

부모가 자식에게 게임 좀 그만하고 무슨 일이든지 해서 돈 벌어 와라 누구는 어떤데~”하면

자식이 부모를 죽인다. 남편이 아내를 죽인다. 동거남이 동고녀를 죽이고 남친이 여친을 죽인다.

노숙자에게도 자존심이 있다. 그 자존심을 건드리면 죽이려고 달려든다.

요즘은 백세시대이다. 오래 살기 때문에 늙어서도 일해야 한다.

그런데 보통의 회사는 60세 전 후로 다 퇴직하게 된다.

그러면 적어도 30년은 더 살게 되는데 정년퇴직 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정말 고통스럽다. 그러면 무슨 일이든지 해야 한다.

내가 과거에 대기업 임원이었다고 낮고 천한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일이 없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의를 하는데 자신이 기도하고 생각하고 이렇게 하자고 안건을 내 놓으면 다른 사람이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면 자기 자존심 상한다고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같은 동역자라도 자기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 들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온갖 꼬투리를 잡고 시비 걸고 방해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 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또 목사님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전화해서 함부로 말하고

교회 떠난다고 협박한다. 사람은 속이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절대 속이지 못한다.

아무 곳에도 쓸 곳 없는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만약 나아만이 자존심 상한다고 그냥 자기 나라로 돌아가버렸다면 어떻게 되었겠나?

문둥병으로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한다.

이처럼 자존심을 내세우면 그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더 비참하게 될 뿐 아무 유익이 없다.

개를 줘도 물어가지 않을 자존심 때문에 남도 죽이고 자신도 망하는 길로 걸어간다.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면 된다.

그러면 잃어버린 자존심도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주시고 회복시켜주신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은 자존심 버리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 앞에서 낮아져야 한다.

겸손하고 순종하고 말씀의 권면에 따라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2:3,4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3) 나아만처럼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

엘리사의 문전박대에 화가 난 나아만은 자기 나라로 그냥 돌아가려 하였다.

그런데 나아만 장군을 모시는 지혜로운 종이 장군이여 만약 엘리사가 이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라고 했더라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까?” 요단강 물에 7번 목욕하는 일은 쉬운 일이다.

자신의 자존심을 죽이고 속는 셈 치고 7번 목욕하면 되는 것이다. 다시 생각 해보니 종의 말이 맞았다. 그래서 또 두번째로 종의 말을 듣고 요단강에 씻으므로 깨끗하게 나음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에게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라고 하신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린다. 성도가 예배 드리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예물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당연한 것을 불순종하고 따르지 않으니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학생으로써 매일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공부하지 않으니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부모를 버리니 명대로 못살고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옳은 것 바른 것 마땅히 해야 할 일만 잘 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 장수하고 복 받고

행복하게 살다가 자녀에게 믿음의 좋은 유산 물려 주고 천국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누구라고? 마귀다. 마귀 말 듣고 따라가면 망한다.

4) 게하시처럼 욕심을 부르면 저주 받는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씀대로 순종하므로 문둥병이 깨끗하게 낫자

엘리사에게 다시 돌아가 자신이 준비한 예물을 드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엘리사는 받지 않았다.

나아만이 아무리 간청하여도 엘리사는 절대로 받지 않고 그냥 돌려 보냈다.

그것을 지켜본 게하시가 자신이 대신하여 나아만에게 받아 내었다.

어떻게 되었나? 나아만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들어가 버렸다.

예수님께서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0:7~10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영적 지도자가 기도해서 병이 낫거나 사업이 잘되어 부자가 되었거나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돈을 받아서는 안 된다. 돈을 받는 순간 점쟁이와 같아져 버린다.

예수님은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셨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공짜로 받았다. 그런데 천주교에서 면죄부를 판매하여 타락하자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탄생하였다. 그런데 지금 개신교가 돈 때문에 너무 많이 타락 하고 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은 돈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된다. 돈을 다스려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여야 한다.

개인의 쾌락과 영달을 위해 사용하면 죄를 짓게 된다.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린다.

14: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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