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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전5:18-20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2. 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화평 373장 고요한 바다로

3. 성경봉독 : 5:18-20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5. 말씀선포 :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1. 우리의 삶 가운데 베풀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행복의 재료입니다.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본절에서 전도자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전도자는 그 모든 것 가운데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 사람이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 먹는 것, 마시는 것, 눈으로 보는 것, 우리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들, 거기서 일어나는 기쁨과 슬픔,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인생 가운데 선하고 아름다운 것,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여러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련이나 환난을 겪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거나 돈이 부족하여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없는 곤고함이나, 내 주변에 친한 친구가 없고 대화 상대가 없고 같이 밥먹을 사람이 없는 고독하고 소외받는 삶을 싫어합니다. 모든 사람은 평안한 삶을 살길 원하고 부요하고 넉넉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칭송과 영예를 누리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 것은 나쁜 것으로, 뒤에 말한 것을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나쁜 것이나 좋은 것이나,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그 모든 것 가운데 희락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환경을 통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인생의 어두운 시기를 어떻게 표현합니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내 인생의 밤이라고 합니다.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는 시기를 내 상황이 비바람이 몰아치는 때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일어날 때 내 인생은 봄날의 햇살같이 밝은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 매일이 어두운 밤이 없고 빛나는 태양 아래에만 있고, 구름도 없고 비바람도 없는 햇빛만 비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곳은 바로 사막이 됩니다. 삶의 고통을 겪지 않으면 일상의 평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삶의 고난과 고통을 겪어야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살면서 낮아지지 않고 올라가기만 하면 교만과 자만에 빠지게 되며,

힘듦과 어려움을 겪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왜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는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공감 능력이 없거나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삶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비, 아침과 밤의 교차는 우리의 삶을 옥토와 같은 것으로 만듭니다. 인생의 기쁨을 알면 비관적인 삶을 살지 않으며 고통과 슬픔, 기쁨과 행복, 채워짐과 비움을 모두 알면 균형잡힌 삶, 온전한 삶을 살게 됩니다.

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자신이 낮아져 봐야 겸손을 배울 수 있으며 자신이 고통을 겪어봐야 다른 사람의 고통도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살게 되어 외롭고 쓸쓸한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인생의 과정이 결국은 자신에게 축복이고, 은혜이며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의 은혜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이 같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통찰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잠시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럽다 해서 그것을 회피하려 하고 편하고 쉬운 것만 바라고,

오로지 높아지려고만 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고, 내가 좋은 것만 하려 하고 내가 싫은 것은 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얼마나 큰지 겪어봐야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의 과정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고 그 모든 것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으면 우리는 바울 사도의 8:28 말씀처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 각자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기뻐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19절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본문의 히브리 원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면 어떤 사람에게든지는 모든 사람에게로 해석해야 하고,

재물과 부요는 모든 종류의 재산과 부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재산과 부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란 뜻이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자신이 가진 동산 부동산 등의

유형의 재산이나, 재능이나 지식과 지혜의 무형의 재산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선인과 악인 모두에게 비를 내려주심으로 농사를 짓게 하듯이

모든 사람에게 먹을 것과 재물을 주셨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니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수고한 결과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모든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식물과 동물과 광물은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셨고 인간들은 그것을 채취하여 자신의 재물과 부요로 삼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재물과 부요도 하나님이 주셔야 가질 수 있는 것이지, 내가 가지고 싶다고 해서 가져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질에 대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수고하여 얻은 재물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그 재물로 즐겁게 인생을 사는 것이 합당한 삶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한편 재물이 있어도 그것을 누릴 수 없으면 소용이 없고, 그것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주 안에서 수고하여 얻은 재물과 부요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12: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좋은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하나님이 만들어 두신 대자연을 여행하고, 사람들의 지혜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집과 건물 조형물을 보고 즐기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물론 금식하고 기도해야 할 순간이 있고 그러한 순간에 전심을 다해 기도하며 금식해야 하지만

주어진 삶을 누리고 그 안에서 기뻐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범사를 행하며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과 은혜 안에서 기뻐하는 삶,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수고하여 그 분깃을 먹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기만 하려고 하고 성도로써 당연히 드려야 할 예배를 드리지 않고 경건의 생활을 하지 않고 또 사랑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도 돕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죄입니다.

또한 불신자들처럼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모르고 감사치도 않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것 이상을 얻으려고 과도한 수고와 집착과 탐욕을 가지는 것이 죄이며

그런 삶은 인생을 허무하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그 안에서 성실하고 근면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 그 이상을 가지고 탐욕과 집착에 빠져 사는 것을 경계하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온전히 누리며 그 안에서 만족과 자족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기 때문입니다.

3. 가장 먼저 충실히 지켜야 할 삶의 자리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입니다.

20절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생명의 날’,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과거의 지난날들을 후회하지 않고, 아쉬워하지 않고, 회한에 빠지지 않고, 또 다가올 미래를 염려하며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와 미래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현재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일에 힘쓰고 사명에 충실하며

또 하루하루를 복되게 즐기며 사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탄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일들에 대한 불안과 초조 속에 살아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들에 대해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에 얽매여 후회만 하고 있고, 현재의 일에 불성실한 하면 후회할 일들만 계속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의 일들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을 소홀히 한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계속 걱정과 근심과 염려 속에 빠져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성도 여러분, 물론 우리가 과거는 지나간 일이니 무시하자는 것도 아니고, 미래는 아직 다가 오지 않은 일이니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아닙니다.

과거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기반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의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진정한 삶의 기초로 생각하는 사람, 미래를 참으로 대비하는 사람은 후회로 살지 않으며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살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후회스런 과거를 만회하는 길이며 두려운 미래, 걱정스런 미래를 평안하고 안정된 것으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려와 두려움 속에서 초조하게 살지는 않는지, 만일 후회할 것이 있다면 후회만 하지 말고 회개하고, 잘못을 돌이키고 고치고 바로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버리고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의연하게 당당하게 살며 복된 내일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오늘을 주신 목적입니다.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베풀어진 것이며 하나님이 누리게 하신 은혜요 축복이란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것이고 세상에 지어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듯

우리의 인생 가운데 주어진 모든 것들, 고난이나 역경, 기쁜일이나 즐거운 일, 이모든 것들 또한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을 살되 그 주어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알아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곤고할 때에도, 평안할 때에도 한결같은 자세로 살아가다 보면 그 주어진 인생의 과정 가운데 숨겨진 하나님의 축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을 의미있는 삶을 살고 아름다운 삶고, 감사와 축복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와 같은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의 과정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고 그 모든 것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게하여 주시옵시고,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 그 이상을 가지고 탐욕과 집착에 빠져 살지 않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축복을 온전히 누리며 그 안에서 만족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도록 저의 마음을 다스려주시옵시고, 과거의 삶 중에서 후회할 것이 있다면 후회만 하지 말고 회개하고, 잘못을 돌이키고 고치고 바로잡으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버리고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의연하게 당당하게 살며 복된 내일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