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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싫다싫어

1년 전에 코로나로 죽다살아났다.
기저질환으로 백신을 맞지 않아 더 심했던것 같아
이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하나 생각하다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런데 그동안 학원생 중에 코로나에 걸린 친구들이 몇명 나왔으나 난 간염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면역력이 생겨 괜찮다고 생개했다.
그래도 아이들과 수업중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떤 때는 턱스크를 한두번 하고 어떤 때는 코가 나오게 마스크를 한적이 많았으며
kf94가 아닌 얇은 종이 마스크를 써서 아무 효과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남학생 아이들은 이미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기에 더 그랬다. 그러다 지난 3월8일 한 아이가 코로나로 학원을 오지 않았다. 다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번 처럼 한 명도 더 확진 된 아이가 없어서 이번에도 모두다 무사히 지나가나 싶었다. 다들 한번씩 코로나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내가 다음날 폭풍 재채기와 콧물이 정신없이 쏟아져 느낌이 안 좋아 진단키트로 검사하였더니 굵고 선명한 두줄이 나왔다.
다음날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하였더니 양성이었다.
그래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 쉽게 지나갈것 같은 생각과 그동안 학원생이 많아져 평일에 정신없이 지내고 주말과 주일에는 교회 사역으로 힘든 차였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말과 주일에는 불면증 처럼 잠이 잘 안오는 때가 많아 새벽기도와 중고등부 설교와 주일 오전, 오후 예배를 드리고 나면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와 쓰러져 잔다. 그리고 또 월요새벽  기도 준비하고 월요새벽 설교하고 기도 하면  6시30분에 집에 돌아오면 엄청 피곤한데 잠도 푹 자지 못하고 자는둥, 마는둥하다 7시20분에 다시 일어나 아침기도회에 간다. 거기다 수요예배, 그리고 금요일 오전 에 구역권찰회  정말 하루 한 나절이라도 푹 쉴 틈이 없다. 그래서 올해를 끝으로 교회 사역을 접고 학원사역에 집중하고자 한다.
사실은 올해부터 그럴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셔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올 한해 또 어떻게 버티나 하며 힘들게 가는중에 또 코로나에 걸려 큰 증상만 없으면 한주일 동안 푹쉬게 하실려고 나에게 코로나 걸리게 하셨구나 감사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첫날은 큰 증상없이 지냈으나 둘째날부터 스스히 본색이 들어난다. 코가 아프고 열이 38.6도까지 올라가드니 기침도 가끔 나기시작 한다.
오늘이 3일째 밤인데 열은 37에 머물고 있으나 목이 아프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수가 없다. 또다시 작년 코로나의 증상의 악몽 같은 일들이 뜨오른다. 작년에도 3일째 되는 밤부터 고통이 시작되었는데 똑같이 아프면 이번도 견딜수 있을까?
두렵다. 잠을 못 자니 더 그렇다. 코로나는 왜 꼭 밤에 잠이 안오고 통증이 더 심하지.
이 고통이 최대치이고 내일 밤부터 조금 나아지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지금 시각은 새벽4:30 자고싶다. 고통없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