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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4:21~5:1 285 주의 말씀 받은 그날

 

21.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시고, 율법에서 말하는

구원자이시므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을 전하였다.

그런데 유대주의자들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수님을 믿더라도 율법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자

많은 성도들이 그 말을 동조하여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율법아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느냐고 안타까워하고 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하갈과 사라를 비유로 들어 율법과 복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2~25.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 두 아들이 있다.

이스마엘은 여종인 하갈에게서 났고 이삭은 아내인 사라에게서 났다.

두 아들은 같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지만 이스마엘과 이삭의 신분은 완전히 달랐다.

어머니의 신분이 자녀의 신분을 결정지은 것이다.

본문23절에서 이스마엘은 왜 육체를 따라 났다고 하고, 이삭은 약속으로 태어났다고 하는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으나,

10년이란 세월이 지나도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손이 되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라가 자신은 늙어 아이를 생산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종 하갈을 남편에게 후처로 삼아 아들을 낳고자 하였다.

아브라함 또한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낳을 수 없으면, 젊은 하갈에게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에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것이다.

그래서 이스마엘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낳은 육신의 자녀가 된 것이다.

사도 바울은 24절에서 이스마엘이 비록 아브라함의 아들이지만

약속의 자녀가 아닌 종의 자녀라고 말한다.

율법의 행위를 의지하는 사람은 결국 율법에 종 노릇하는 처지가 된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은 이스마엘과 같이 육신의 자녀, 종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율법의 행위로는 참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26~28.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아브라함은 하갈이 낳은 아들 이스마엘이 자신의 후손이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살았다.

그런데 13년의 세월이 지나서 또 하나님이 나타나시어

네 아내 사라에게서 태어나는 자가 네 후손이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하셨고 그 약속의

말씀대로 아브라함과 사라가 도저히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서 얻은 아들이 이삭이다.

그래서 이삭은 약속의 자녀이며 은혜의 자녀이며, 자유자며, 복음인 것이다.

사도바울은 애타는 마음으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형제들아 너희는 이스마엘과 같이

율법의 자녀가 아니라,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힘입어 태어난 영적 이삭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우리가 약속의 자녀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주시고

예수님을 믿는 자 마다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오직 이 약속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만이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가 된다.

29~31.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그리고 약속대로 이삭이 태어나고 이삭이 젖을 때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때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고 조롱하였다. 사도 바울은 그 사건을 비유하며

율법의 자녀인 유대인들이 약속의 자녀인 믿음의 사람을 놀리고 조롱하는 것이며,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이러한 율법주의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도덕이나 선행, 그 밖의 자신의 행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자신의 의로 하나님 일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종의 자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육체를 따르는 삶과 성령을 따르는 삶은 각각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제사장들이 율법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미쳤다고 하고, 귀신들렸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오늘날, 시대가 변하여 율법주의가 지금은 인본주의, 세속주의, 물질주의로 변장하여

교회 내에 판치고 있다. 신본주의를 배척하고 은혜주의를 몰아내고 은사주의가 쫓겨나고 있다.

교회는 사람이 다스리는 곳이 아니다. 세상적인 방법을 교회에 적용해서도 안되고

물질만 있으면 하나님의 일을 다 할 수 있고 물질이 없으면 주님의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교회는 무능력한 사람이 다스리는 곳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하는 모든 일은 사람의 방법으로 사람이 일을 한다고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내 힘으로 무엇인가 이루어 내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주님이 일하셔야 한다.

우리는 도구에 불과하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오직 우리는 말씀과 기도와 전도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의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육체를 따르는 삶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책망을 피할 수 없다.

교회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뜻하시는 대로 나가야 한다.

그 방향성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성령을 따르는 삶이다. 그 결과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된다.

사람의 생각대로 하는 것은 빠르고 신속하고 무언가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 속도도 느리고 무엇인가 쉽게 변화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잘 안 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성공하게 되어 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삭을 놀리고 조롱하던 이스마엘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

그의 어머니 하갈과 함께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내쫓김을 당하였다.

여종의 아들은, 율법의 아들은,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자들은 함께 유업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형제를 비난하고 정죄하고 책망하는 율법주의자가 아니라

형제를 받아주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복음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인본주의가 아니라 신본주의로 일해야 하며

세속주의가 아니라 은혜주의로 일해야 하며

물질주의가 아니라 은사주의로 일해야 합니다.

5: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의 선포하심으로 우리는 자유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율법의 요구와 정죄로부터 자유를 얻은 우리는 다시 종의 자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종에게는 상속권이 없다.

자유가 있는 약속의 자녀에게만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이처럼 약속의 자녀인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축복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은 우리에게 영적 은혜의 개념을 깨닫게 한다.

이스마엘은 율법의 정죄에 매여 종 노릇 하는 율법주의자들을 나타낸다.

종에게 상속권이 없듯이 여적 이스마엘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축복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무런 힘과 능력이 없을 때

오직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태어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에게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율법의 종이 아니라, 복음의 자유자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음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