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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

심판받는 이스라엘

1. 회칠한 무덤 같은 이스라엘

27.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본 절은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에 대한 여섯 번째 저주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위선을

율법에서 부정하게 여겼던 무덤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19:16에 의하면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라는 규례가 있다.

유대인들은 왜 무덤에 회칠을 할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월절과 같은 명절이 되면 많은 순례객들이 예루살렘을 찾아온다.

그들이 부지중에 무덤을 만져 부정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무덤에 회칠을 한다.

왜냐하면 당시에 길가에 있는 가난한 자들의 무덤은 돌보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덤인지 그냥 땅이 좀 솟아 오른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무심코 그곳에 앉아서 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러면 무덤을 만진 것이 되고

7일 동안 부정한 사람이 되어 결국은 성전에 올라 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그 때가 되면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덤에 회칠을 하여

순례자들이 부지중에 무덤에 손을 대지 않고 무덤을 피해서 가도록 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였을까?

회칠한 무덤의 표면은 희고 깨끗하여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썩은 냄새로 진동한다.

그러므로 회칠한 무덤 같다는 비유는 겉과 속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이 회칠한 무덤같이 그들의 외적 행위는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여도,

그들의 실상 즉 도덕적, 영적 상태는 썩어 냄새 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적인 경건의 노력과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율법 준수의 모습을 보고서 그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의롭고 올바른 사람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외적 모습과는 달리 그들의 실상은 외식과 불법으로 충만한 사람들이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 알고 지적하신 것이다.

이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아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는 바리새인과 같이 겉과 속이 다른 모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는 경건한 척, 의로운 척, 믿음 좋은 척하지만

6일 동안 세상에서 사는 나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 원리에 따라,

세상 풍속을 따라 살아 가는 것은 아닌가? 나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돌아보아야 한다.

딤후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지금은 마지막 때이다. 노아 시대와 같이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고, 겉과 속이 항상 깨끗하고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2. 선지자의 무덤을 만든 이스라엘

29~36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조상의 악한 행동을 그대로 본받아 조상의 분량을 채워 결국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원자이신 예수님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데 일조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마21:33~이하의 말씀에서 이미 비유로 말씀하셨다.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열매 거둘 때에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었으나, 세는 주지 않고 오히려 종들을 잡아 심히 때리고,

돌로 치고, 죽였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었으나 그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였다.

후에 주인이 자기의 아들을 보내면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고 보내었으나,

악한 농부들은 그 아들을 보고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대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대하기는 고사하고,

선지자로도 인정해 주지 않고 예수님이 하시는 일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반대를 하고 대적하였다.

예수님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어 병을 고치는 표적을 보이면

그것은 귀신의 왕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내었다 하고, 제자들이 안식일을 왜 범하느냐고 비난하고,

세리와 죄인과 함께 식사한다고 비판하고, 율법을 들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고,

오늘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이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였으나 회개는 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하다가 제사장과 모의하여 결국은 신성모독이라는 죄를 뒤집어 씌워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우리가 바리새인과 같이 예수님을 반대하고 예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도 때로는 바리새인과 같이 잘못 생각하고 잘못 판단하여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종이시며, 하나님의 사자이시며, 하나님의 대사이시다.

지난 주간에 대신대신대원의 이성택교수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어느 교회 목사님께서 기도하시고 후일 많은 교인들이 올 것을 대비하여 교회 옆의 집을 사서

주차장을 만들려고 추진하시려는 사업에 5명 중 3분의 장로님이 반대하시어 결국 사지 못하였다.

그리고 5년의 세월이 지나 반대하던 장로님들이 한 분은 미국에 이민가시고 은퇴하시고 하시어

다시 그 집을 사기로 결정하였는데 그 동안 집값이 15배로 뛰어 교회에 엄청난 손실을 입혔다는

소식을 이민 가신 장로님이 전해 들으시고 가슴을 치며 후회하셨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목사님이 기도하시고 추진하시려고 하는 사업을 못하도록 반대하는 경우도 있으며,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불순종하는 것을 넘어 비평하거나 판단하거나

반대하거나 대적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옳지 않은 모습입니다.

잘못하면 본의 아니게 하나님을 반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모세를 반대하고 반역한 고라 자손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징벌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다고 미리암과 아론이 비방하여 어떻게 되었는지 성경은 말씀하신다.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목사님을 비롯한 영적 지도자들은 교회를 위해, 또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먹이시어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의 순종자가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복과 은혜 받기를 바라고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고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3. 심판 받는 이스라엘

37.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고 하나님에게 대적하므로 인하여

하나님은 이방나라를 막대기와 징계의 채찍으로 삼아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하게 하셨고

그 이후에도 페르시아 헬라 제국에게 연이여 속국으로 지내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시므로

주후 70년에 로마 제국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게 완전히 패망하여,

나라는 황폐하여 버려진 땅이 되었고

민족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살다가 히틀러에 의해 600만명이 살상 당하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시고

2000년 동안의 종살이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이스라엘을 독립국가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대인이 복음을 받아드려 전민족적인 회개 운동이 일어나 오늘 마지막 말씀처럼

예수님을 향하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를 예수님은 기다리고 계신다.

예수님은 사랑의 하나님 이십니다. 12:17~21에서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에 물들었다고 버리지 않으시고, 잘못 만들었다고 한탄하시며 패기처분을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

바리새인과 같은 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죄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도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의 죄와 허물을 통회하고 자복하고 회개하면 좋으신 우리의 하나님은 예수의 피의 공로에 힘입어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정결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도말 하시되 우리의 죄악을 주님의 등 뒤로 던지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죄를 밟으시며, 나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빠뜨리시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를 죄에서 멀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나는 바리새인과 같이 겉과 속이 다른 신앙생활을 한 것은 아닌지,

바리새인처럼 의도치 않게 하나님을 반대하고 대적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은 없는지

성령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의 생각을 주장하여 주시어 회개의 영을 불어 넣어 주시기를

기도하시는 새벽이 되시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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