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18년 마지막 주 예배이다.
내일이 되면 또 한 해가 지나가고 모래가 되면 어김없이 새해가 밝아온다.
우리 인생은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 고등부를 시작한 성혁이 성주가 있으면
중 고등부를 끝마치는 고운이, 아름이, 신영이가 있다.
성혁이 성주는 중학교 1년이 지났는데 초딩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젓해지고
중고등부에 완전히 적응하였고, 고운이 아름이는 하나님도 모르고 교회도 몰랐었는데,
믿음이 얼마나 아름답게 잘 자란지 모른다.
고3인데도 불구하고 거이 매주일 성수할 정도로 예배를 잘 드리고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좋은 대학에도 합격하여 내년에는 대학생이 될 것이다.
성주도 중학생이 되어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어 지금 예배를 잘 드리고 있는데
고운이, 아름이 누나처럼 끝까지 잘 다녀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기 바란다.
지금은 이사를 가거나 교회를 옮겨서 우리와 함께 있지 않지만 예찬이, 동현이, 태현이, 우혁이, 다나,
예지, 예원이를 잊을 수 없으며 그곳에서도 믿음 생활 잘하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하지만, 교회를 떠난 최지영이, 치원이, 병헌이, 병준이, 한나, 민석이는 항상 마음의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고,
너무나도 안타깝고 안타깝다. 그들도 속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선생님이 우리 오천사랑의 교회에서 중고등부 지도교사로 사역을 한지 올해를 마지막으로
10년 되었다. 아마 중고등부 설교만 10년 한 사역자는 찾기 힘들 것이다.
그 동안 나를 거쳐 지나간 아이들, 그들은 나를 잊었을지 몰라도 나는 그들을 잊지 않고 있다.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향해 나아간 아이들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 버린 체 세상을 즐긴다고 하지만
실상은 세상 속에서 상처 받고 고통 받고 괴로워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하고 있고,
또 그 누가 위로해 준다고 해도 위로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진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참 평안과 안식이 있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 오지 않는다.
왜 그런가? 세상에서 순간인 재미를 끊지 못하고 세상의 재미와 쾌락은 즐기고 나면 헛되고 헌 된 것인 줄 알면서도
마치 담배에 중독되고, 술에 중독되고 게임에 중독되고 쾌락에 중독되고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죽음의 구렁텅이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있는 여러분은 절대로 세상의 길로 세속의 길로 접어 들지 않기를 바란다.
그곳에 한번 발을 들이고 그것을 한번 맛보고 재미를 들이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하와가 마귀의 말을 듣고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여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 먹어 버린 것처럼
한번의 실수가 인생을 낭떠러지로 떨어져 인생을 망치는 것을 보게 된다.
치원이가 밤새워 게임하고 학교에 가서 자고 학원에 와서 2,3시간 공부해서
중학교 입학, 고등학교 입학 때에 전교 일등 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아이였다.
만약 치원이가 공부할 때 공부하고 예배드릴 때 예배 드리고 놀 때 놀았어도 머리가 좋아서
의사, 박사, 판사까지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머리를 하나님이 주셨는데 공부를 죽자고 하기 싫어하고
공부 안하고 할 일이 없으니 게임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런 아이를 말씀으로 가르치고 때로는 혼내고 타일러 공부시켜서 전교1등까지 하고,
매주일 마다 예배도 잘 드리고 앞에서 찬양까지 잘하여 잘 되어 간다 싶었는데
고등학교 특반에 들어가면서 칸막이 독서실에 들어 가더니 페쇄공포증이 와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고 마음을 잡지 못하였다.
결국 학교도 자퇴하고 교회까지 떠나 버렸다.
지금은 바닥까지 떨어졌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피씨방을 전전하고 있다.
자신의 형들도 자신과 비슷한 기질과 성격이었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참고 인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의사가 되어 의사 아내를 만나고 교사가 되어 교사 아내와 만났다.
반면 태현이는 찌질이고 문제아고 꼴통이었다.
담배도 피고, 틈만 나면 친구와 싸우고, 아이들을 때려 파출소까지 가고 하든 아이가
예배 드리고 말씀 듣고 변화되어 하나님을 만나고 신학대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 외에도 여러 경우의 아이들에 대해 말해주고 싶으나 시간이 없어 다 할 수 없으나
오늘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고 싶으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말씀을 떠나지 않고 예배를 떠나지 않으면 복된 삶이 된다는 것이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육신이 강건하여지고, 나가서도 복을 받고 들어가서도 복을 받고
나를 살리고 내 가정을 살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옳은 대로 인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에게 잡혀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떠나고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망하는 길로 간다
나도 고통스럽고 부모에게 더 한 고통을 안겨주고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까지 해를 끼치게 된다.
오늘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전하는 3가지 말씀을 기억하라
1.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는 것이다.
엡5: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세상을 즐기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고, 세상 문화에 빠져드는 것은 방탕한 생활이다.
여러분을 유혹하여 세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귀가 있음을 잊지 마라.
여러분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 속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면 그것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 그것을 잊지 마라.
전11:9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벧전4: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예수님 오실 때가 다 되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오실지도 모른다.
세월이 악하다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무르익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껴야 한다.
2.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라.
전12:1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세월이 지나면 여러분도 언젠가는 나이 들어 늙게 된다.
나이가 들면 공부하고 싶어도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공부를 할 수 없는 시기가 오고,
일을 하고 싶어도 그 누구도 나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으므로 일 할 수 없는 날이 오고
늙으면 잠도 사라져 일찍 잠을 깬다. 그러나 하는 일 없이 매일 일어나 놀기만 해야 하는데
기운이 없어 놀지도 못하고 눈이 어두워 게임도 못하고,
늙은이들이 모여서 옛날 이야기나 하다가 그것도 한 두 번이지 나중에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한다.
그런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젊은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범사에 항상 감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여야 한다.
엡5:19.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3. 하나님을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
시편 34:8.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선하신 일이라고 믿어야 한다.
만약, 나에게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심을 믿어라
나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기 위해 잠시 좋지 않은 일에 들게 하신 것이라 생각하라.
그래야 상황과 환경에 대해 원망 불평하지 않게 된다.
나에게 좋지 않은 일, 내가 바라지 않는 일, 내가 원치 않는 일이 생길지라도
그럴수록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상황을 바꿔 나가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복에게 복을 받게 하실 것이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하나님 없이도 세상적으로 잘나가는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이 손보시면 한 순간에 망한다,
하나님 없이 돈 많은 사람이라 해도 그 돈 때문에 지옥 간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손보시면 자기 손으로 밥 숟가락 들지 못하고
자기 발로 걸어서 화장실을 찾아가서 볼일 보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먼지 같은 인간이 아침 안개 같은 인간이 감히 전능하시고 광대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대적한다는 것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격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난하지만 약하지만 무능하고 무지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면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무능하고 무지한 자가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그러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세상 사람들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나?
11.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복 받을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악행을 버리고 선을 행해야 한다. 싸우지 말고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
16.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21.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세상에서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땅에서 끊으신다.
악을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죽임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신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을 도와주지 않으면 그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반대하고 훼방하면 벌을 받는다.
15.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7.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의인에게 관심이 많으시다.
항상 지켜보고 계시고 보호하여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그의 기도에 귀기울이신다.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해주시고 통회하는 자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고난을 많이 받지만 계속해서 고난을 겪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건져주시고 세워주시고 높여주신다.
여러분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에베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0) | 2021.03.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