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5:8-11 돈으로 살지 말고 은혜로 살아갑시다.
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2.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3. 성경봉독 : 전5:8-11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마리아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셔서 마리아에게 보이시고 말도 하셨으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예수님이 마리아의 이름을 부를 때 그때사 알아보았습니다.
주님, 저희도 평상시 주님이 하신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을 때가 있고, 주님이 하신 일인데도 어쩌다보니 되었다거나 때가 되어 자연히 된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읽고 주님을 잠잠히 묵상하여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그 음성에 귀기우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5. 말씀선포 : 돈으로 살지 말고 은혜로 살아갑시다.
1. 감당하지 못할 일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8절.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지금까지 해 아래 인생에게 필연적으로 오는 허무의 극복 방법을 제시했던 솔로몬은
다시 인생을 허무하게 하는 원인이 무엇 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의와 불법입니다. 솔로몬은 이미 3:16,17과 4:1등에서 거듭하여 이와 같은 교훈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똑같은 주제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세상에 정의가 살아 있고 공의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 이면에는 온갖 부패와 불법, 부정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러한 부패와 불법이 우리 인생을 허무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오늘날 불법과 불의에 맞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권력의 횡포를 보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정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자기의 힘으로 불의와 싸워 이겨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것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옳치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불법과 불의를 개선하고 고쳐 나가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은 본질적으로 불의하므로 모든 불법을 물리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것을 알고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여러분, 교회라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정의로울까요? 법정이라 해서 항상 공평한 판결을 내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불의가 있고, 법정에서도 불공평한 판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자체가 불완전하고 부정하고, 제한적이고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자기 힘으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세상과 부딪히면 결국은 현실에 실망하고 자신의 한계로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힘과 노력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온몸으로 부딪혀 싸운 모세가 동족의 핍박을 보며
분노하여 애굽인을 죽이고 도망자 신세가 된 것과 같이 자신이 의를 이룬다는 하면서
오히려 자기 스스로 폭력과 불법을 저지르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불법과 불의를 인정하며 시류에 따라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끝없이 죄와 싸워야 하고 공의와 정의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온 힘을 기울여야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되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나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의 부조리에 대하여는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하심에 맡겨야 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으로 알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방법을 제시해 주시고 해결책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렘11: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시103: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그것이 우리가 이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의롭고 지혜롭게 살 수 있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되 의롭게 해결해 주시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세우시는 역사를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2.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만족이 됩니다
10절.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솔로몬 당시 화폐가 은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은은 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정확하게 해석하면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충분히 가질 수 없으며,
누구든지 풍성한 부를 원하지만, 자신의 소득으로 만족할 수 없으니 이 또한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돈을 사랑하고 풍부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돈을 추구하고 풍성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하더라도 절대로 충분히 돈을 갖지 못할 것이며, 자신들의 소득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실제로 세상사람들이 충분한 돈을 가지지 못하고 만족스러울 만큼 풍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볼 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실은 그들이 평생 다 써도 못쓸 정도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도자가 이 같이 말하는 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것, 누리고자 하는 것보다 인간의 탐욕이 더욱 커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가 넘치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누릴 것은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들이 얼마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으며, 또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습니까?
말할 수 없을 만큼 곤고하고 고통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일 중독자처럼, 매일을 쉬지 않고 밤까지 일을 하며 토요일이나 주일 할 것 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집에서 쉬다가도 일이 생기면 나가야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바쁘게 사는 것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해서 더 많이 쌓아두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들에게 그래서 만족하느냐고 묻거나, 만족할 수 있느냐고 물어 보면,
그들은 만족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더 많이 가지느냐, 더 적게 가지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적게 가진 자는 지금보다 많이 가지려고, 또 많이 가진 자도 더 많이 가지려고, 그렇게 애쓰고 힘쓴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탐욕을 따라 살면 만족이 없습니다. 물질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을 얻고자 한다면
거기서는 절대로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려 하는 것처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그것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며 삶의 허무만 확인시켜줄 뿐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노력해서 물질로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솔로몬의 지적한 것처럼 그것은 마치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처럼 허무한 것일 뿐입니다.
시52: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인생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성경은 단 한가지로 대답하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고후3: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그래야 비로소 인간은 참으로 만족할 수 있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 충만하면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느낄 수 없었던
만족과 풍성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족함을 주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만유보다 크시며 우리의 마음과 심령을 충분히 채우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물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으나 하나님을 마음에 품은 사람은 영생하는 생수를 소유한 사람이기에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운 소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시며 만유 위에 계셔서 만유를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이시기 때문입니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그러므로 여러분, 세상 사람들처럼 물질에만 마음을 두고 그것을 위해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며 하나님과 더불어 살며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결코 허무하지도 않고, 공허하지도 않고, 무의미하지도 않으며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필요가 충족되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충만한 삶이 되어 보람 있는 삶이 되고, 의미 있는 삶이 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3. 헛된 재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족과 나눔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11절.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앞선 10절에서 어떤 세상의 재물이나 부요로도 인간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없다고 지적한
솔로몬이 이제는 그런 물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가지고 쌓아 두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 짓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재산의 많고 적음이 인생의 만족과 하등의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과 재물을 추구하며 더 많이 축적하려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러한 어리석음에 빠지고 허무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솔로몬은 본문에서 자기의 필요를 넘어서는 재산을 축적하는 일이
왜 이토록 어리석고 미련한 짓인지 두 가지 명백한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산이 증가할수록 재산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부대 비용도 비례하여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많은 재물을 축적한다는 것은 남들이 가져가야 할 것을 자신이 더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적게 가져가는 사람들의 원한을 사게 되고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고 비난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필요 이상의 지나친 축재로 인하여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불필요한 지출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갈등으로 한순간에 망하게 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둘째는 물질을 소유한 소유주는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더 이상의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시면, 많이 가졌다고 해서 하루에 열끼를 먹는것도 아니고 백끼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배부르게 먹고 나면 더 이상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이 넘쳐나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재물의 양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그 이상의 모든 재물은 단지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 말고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게 되면 그 많은 재산들은 아무 수와 노력도 하지 않은 후손들의 손에 넘겨 주고 미련없이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시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그러니 많은 재산을 축적해 놓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하루에 수십, 수백 끼나 먹는 것처럼 으시대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하찮고 어리석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필요한 그 이상을 얻으려고 집착하고 욕심을 내는 모든 탐심을 음란이나 부정, 사욕이나 악한 정욕과 같은 큰 죄라고 말하면서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5)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약5: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런 어리석음에 빠져서 헛된 탐심과 탐욕의 노예로 살아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즉 마땅히 있어야 할 것 외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위탁물임을 기억하고 이것을 축재하는 데 마음을 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쌓아두기 보다 가난하고 헐벗은 이웃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참으로 부한 삶이고, 복된 삶을 살아가는 길입니다.
마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되 의롭게 해결해 주시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세우시는 역사를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물질에만 마음을 두고 그것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살며 하나님과 더불어 살며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 원합니다.
많은 물질을 축척하려고 하지도 말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마음껏 사용할 때 그것이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 되어,
우리의 삶이 결코 허무하지도 않고, 공허하지도 않고, 무의미하지도 않으며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필요가 충족되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충만한 삶이 되어 보람 있는 삶이 되고, 의미 있는 삶이 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정직한 땀과 수고의 가치를 깨달을 때 인생을 복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1 2절을 보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 든지 잠을 달게 자거 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 라” 고 말하고 있습니 다. 여기서 솔로몬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하고 그대 가를 받아 먹고 사는 사람과 많이 쌓아 두
유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5장 2절을 보면 “근신을 지키며 네 입 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고 하였습니 다. 이는 1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 지혜에 주의 하며 내 명 철에 귀 를 기 울여 야 할 이 유와 결과를 말씀한 것입니다. 즉 지 혜자가 전 하는 지혜와 명 철에 귀를 기 울이게 되면 근선을 지키게 되는 것은 물론 입 술로 지식을 지킬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표준 새번역 성경은 본절을 “분별 력을 가지 고, 네 입 술로 지식을 굳게 지켜라”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 다. 이에 따르면 지 혜자가 전 하는 지혜와 병철에 주의하고 귀를 기울이게 되면 분별 력을 가지 게
됨은 물론 입 술로 지식을 굳게 지키게 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입 술로 지식을 지 킨다’ 는
것은 그 의미가 모호합니 다. 해석하기에 따
라 ‘하나님 의 지식에 근거 하지 않은 헛된 말
을 함부로 내 뱉지 아니 한다’ 는 의미로 이해
할 수도 있고, ‘하나님 의 진리로부터 벗 어 나
게 하려 고 유혹하는 자들의 말을 반박하여
지식 곧 하나님 의 진리에서 떠 나지 말라’ 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 다. 이 두 해석은
모두 가능한 해석이지만 문맥 의 전체적 인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