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과기도
지난주까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3권에 걸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성막과 예배와 삶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부터 다시 이스라엘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자.
1.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여정을 인도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가면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에 따라 진행하고 멈추기를 반복하였다.
구름기둥이 멈추면 진을 구축하여 머무르고,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구름기둥을 따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 말씀하시면 가고 주님 뜻이 아니면 멈춰서야 한다.
우리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생의 여정을 걸어야 한다.
왜 그래야 할까요 (시편 23)에서 대답해주고 있다. 암송하면 좋다. 말씀대로 될 것이다.
2.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은 쉽게 빨리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어떤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따라 움직였다.
그러나 그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나오지 않고
풀과 나무가 가득한 숲과 강은 나오지 않고 거친 광야 만이 끝없이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또 훗날 ‘다베라’라 불려 지는 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모두가 힘든 여정이라 백성들은 지쳐 있었다.
빨리 이 힘든 여정을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2년 넘게 광야를 헤매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풍성한 복과 은혜가 넘칠 것이라 생각하고 참고 인내하며 따라왔는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은 주시지 않으시고 내 삶은 나아지거나 좋아지는 것 없이
여전히 힘들고 고달프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는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사탄의 속삭임이 들린다면 심한 갈등과 번민과 의심이 생길 것이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속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 거짓말일지도 몰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하는 말, 사탄의 속삭임은 언제든지 접하게 될 것이다.
이들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만과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오게 된 것이다.
1)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 없는 불신자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고
봐도 우연으로 돌린다. 사탄의 조종대로 움직이는 사탄의 종들이다.
그래서 모든 말들이 신세한탄하고 남 탓이나 한다. 부정적이다. 비판적이다. 비관적이다.
될데로 되겠지 뭐~ 하며 체념적이면서도 미래를 두려워한다.
2) 불만불평은 원망은 들불처럼 번지고 전염병처럼 번진다.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이 오래 남고 좋은 소식보다 안 좋은 소식이 더 빨리 간다.
그것이 악한 인간들의 속성이다. 9가지 잘 해도 가만 있다가 한가지 못하면 물고 늘어진다.
비난하고 판단하고 정죄한다. 여론을 만들고 부추겨 끌어내리려 한다.
3) 원망불평의 말은 하면 할수록 많아지게 되고 부풀려지고 그 강도가 커진다.
없는 말이 만들어 지고 실체도 없는 거짓말이 진실처럼 보태어져 돌아다닌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과일과 음식을 값없이 먹었다고 한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종살이하면서 먹었다. 그것도 혹독하고 가혹한 노역에 노약자들이 죽어나가고
어린아이들을 죽이고 강물에 던져지는 상황에서 살았는데 그런 것들을 먹을 수 있었으며
또 먹었다 한들 풍족하게 먹고 즐겁게 먹었겠는가?
말이 안되는 거짓말을 진실처럼 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농사짓지 않고 값없이 먹은 것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 주신 ‘만나’다.
4) 원망하고 불평하면 감사가 없게 된다.
온갖 이적과 기적으로 노예생활에서 풀어주시고 아말렉 족속들로부터 보호 해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물을 주시고 만나를 주신 은혜를 새까맣케 잊어버린 것이다.
불평하면 불평할 일이 계속 생기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계속 생긴다.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라
5) 어디서 울고 있는가? 장막문. 삶의 터전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울었다.
이런 행동은 자신도 나약하게 할뿐만아니라 남들에게도 아주 나쁜 영향을 끼치게 하는 행동이다.
3. 그럼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세는 어떤 반응이었나?
민11:11~15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했다. 하나님에게 원망불평하고 따지고 대들기까지 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더 큰가? 모세의 죄가 더 큰가? 모세의 죄가 더 크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벌을 주고 모세의 기도에는 응답하셨다.
민11:16~20
2)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모세의 반응은 불신의 극을 보여 주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무시했다.
민11:21,22
그런대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친절히 대답해 주셨다.
민11: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자 하나님은 왜 이렇게 불공평하신가?
똑같이 불평했는데 아니 모세가 더 길게 불평했는데 하나님에게 대들기까지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는 들어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불평을 하더라도 불평하는 그 대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들에게 불평하였다. 아무런 해결 능력도 없는 사람들에게 불평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같이 맞장구치고 신세한탄하고 원망불평하고 원망이 길어지고 불평은 많아지고 없는 말까지 만들어 불평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모두다 죄악 속에 빠뜨리게 했다.
그러나 모세는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찾아가 일대일로 말한 것이다.
더 많은 불평불만을 터뜨렸지만 그것은 불만불평이 아니라 기도로 승화 된 것이다.
다시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여론을 모아 하나님의 종 모세에게 불평 하였고
모세는 자신 혼자 하나님 한 분에게만 불평하였다.
하나님은 어떠한 것이라도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은 다 들어 주신다.
그리고 모세의 또 다른 좋은 점은 하나님이 한마디 하시자 즉시 믿고 순종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끝까지 대들고 못믿겠다 차라리 죽여달라 한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 한 후 믿고 순종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모세는 하나님의 기도로 70인의 동역자를 얻었다.
만나만 먹다가 메추라기를 한마리만 아니라 하루만 아니라 한달 동안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다가 죽었다 장막에 불이나 불에 타서 죽었다.
얼마나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가?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모세의 방법인가?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인가?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왔다.
그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기고 꿈과 비전이 생겼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믿고 예배도 잘드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라고 다짐하고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시에 모든 환경과 상황을 바꾸어 주시고 복과 은혜를 마구 부어 주시는가? 그럴수도 있지만 대부분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때가 있는 것이다.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초등6년을 공부했지만 오히려 더 어려운 중등3년을 더 공부해야 한다.
참고 인내하여 중등3년을 마치면 더 힘들고 어려운 고등3년을 더 공부해야 한다.
또 참고 또 인내하여 고등3년을 마치면 대학4년을 머리 터지게 공부해야 한다.
이모든 과정을 겪고 이겨내야 비로소 각 분야에서 진출하여 사회인이 되는 것이다.
사회인이 되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더 혹독한 경쟁 속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의 때가 가장 행복한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 과정도 거치지 않고 꿈과 비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 절대 아니다.
그것을 인내하지 못하고 공부를 포기하고 벗어나려고 탈선하고 내 마음대로 살려하지만
그럴수록 늪으로 빠지고 결국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주위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의 말을 들으면 힘이 빠진다. 더 고통스럽다. 지옥처럼 여겨진다. 견디지 못한다.
여러분 지난주에도 셈이 여러분들에게 내 인생이라도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내힘으로 내노력으로 내가 뭔가 이룰려고도 하지말라 그러다가 안된다고 사람들에게 말하지 마라 부모님에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라.
간혹 직분자 중에도 자신의 사역이 힘들다고 목사님에게 불평하고 항변하는 것을 본다.
옳지 않은 태도다.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이지 목사님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암튼, 여러분들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에게 기도하라
하나님에게 하는 기도가 대답 없고 혼자 독백하는 것처럼 여겨져도 사실은 하나님이 다 듣고
계신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상황과 환경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신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믿음의 말을 들어야 한다.
힘이 되는 말, 격려의 말, 칭찬의 말, 긍정의 말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사람들에게 믿음으로 선포해야 한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더 단단해 진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게 된다.
불신의 말을 하는 친구들에게 이끌려 믿음을 잃어버리고 신앙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히려 그 불신의 말을 하는 친구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내어야 한다.
하나님에게 감사하게 되고, 하나님을 기뻐하게 되고
인생길이 고난의 길이지만 하나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길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