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37-44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선포합시다.
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2. 찬송가 : 88. 내 진정 사모하는 89. 샤론의 꽃 예수
3. 성경 : 눅19:37-44
4.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위정자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나라의 위정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사랑하는 의로운 지도자가 되어 국민들의 힘듦과 어려움을 돌아보고 평안하고 안정되고 복된 나라로 이끌어주시고, 교회와 가정에 세우신 지도자들은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만 바로 섬기는 거룩한 종들이 되어 교회가 부흥되고 성도들이 영육간에 복을 받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5 말씀 :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선포합시다.
1. 우리는 세상사람에게 예수님이 왕이시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37, 38절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면서 예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먼저 (37절) 예수님이 능력 있게 행하신 천국 사역을 찬송하였고
이어서 (38절) 예수님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신 왕으로 높였습니다.
이와 같은 제자들의 찬송은 알고 보면 대단한 믿음과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동안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약 성경에 약속된 메시야(그리스도)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마16:13-17).
하지만 그것을 바리새인들이나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선포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종교지도자들의 권세를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예루살렘에 입성하면서 드디어 예수님께서 로마인들을 몰아내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굴복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으로 믿고 담대하게 예수님이 왕이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 한복판을 지나면서도 예수님이 메시야라고 당당히 외치며 찬송한 것입니다.
여러분, 제자들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곧바로 메시야 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적자들의 소굴에서도 예수님을 담대히 높이고 찬양한 것은 우리가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10:27)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병사들에게 잡히실 때 모두 두려워하며 도망갔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는 여인들과 사도 요한만이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보고, 오순절 성령 강림에 성령의 세례를 받은 후에는 담대하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전하다 요한을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순교당할 정도로 성령충만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우리는 믿음이 연약하여 교회 안에서만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간증하고,
세상 속 직장이나 사회에서는 예수님을 전하기는커녕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을 밝히지도 못하는 연약한 신앙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의 이중적인 모습입니다.
나에게 어떤 불이익을 당하여도 언제나 어디서든지 담대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왕 되심을 선포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죄에서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전해야 합니다.
가짜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가짜들이 진짜 노릇을 하는데 진짜를 믿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입도 뻥것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살고 있는데 예수님을 담대하게 전하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제부터라도 예수님과 그 진리를 담대하게 이웃들에게 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후4: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2. 성도의 전도와 찬송은 막을 자가 없습니다.
39, 40절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찬송하지 말 것을 부탁하였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찬송하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의 찬송에 분노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리스도로 찬송하는 것은 신성 모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찬송은 오직 하나님께만 올리는 것인데 사람인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왕으로 찬송하고 있으니
그들이 볼 때에는 제자들의 찬송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로 여긴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높은 곳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신 분(38절)으로 고백하였지만,
바리새인들은 ‘선생이여’(39절)라고 부르며 찬송을 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요청에 대해서 “만일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40절)는 말씀으로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55: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라고 하였고,
합2:11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신 일은 온 우주 만물이 기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도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요 천사들도 기뻐하는 입니다(녹3:22; 15:7,10),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인류를 위한 대속의 사역을 감당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자와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는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것을 창조와 구속 섭리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으셨습니다
엡1:4-6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므로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찬송하고 전도하는 일은 하나님 아버지의 절대적인 뜻입니다.
그러기에 성도의 전도와 찬송을 막을 자는 이 땅에서도 없고, 저 하늘에서도 없습니다.
악한 마귀가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여 찬송과 전도를 못하도록 위협하고 훼방해도,
하나님은 지금까지 교회를 세우시고 부흥하게 하셔서 예수님을 높이고 찬송하고 전도하게 하셨다.
우리들에게 때마다 시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세상의 슬픔과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찬송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전하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찬송과 전도는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우리의 전도를 훼방하고 사단이 우리 마음에서 찬송을 빼앗으려고 해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이름을 높이려는 사람에게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배 찬송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시56: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3. 주님이 슬퍼하시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41-44절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보시고 슬퍼하시며 탄식하시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주님이 우신 일은 이 일을 포함하여 세 번 나옵니다.
다른 두 번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 우셨고, 또 갯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우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과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우신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우신 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서 우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마음으로 우셨을까요? 첫째는 예루살렘의 타락 때문에 우셨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수천년 전부터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 공동체의 중심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윗과 솔로몬이 하나님의 왕국을 부흥시켰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강도의 굴혈’로 더럽혀졌으니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신 것입니다. 시119: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한 시편 기자의 마음으로 우신 것입니다.
두번째는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몰라보고 십자가에 죽인 유대인들의 무지를 슬퍼하신 것이었습니다(42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으면 영생의 은혜와 물질의 풍요와 평화와 안식을 얻을 것인데, 그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에 매우 크게 슬퍼하신 것입니다.
세번째는 예루살렘 성에 닥칠 장래의 비극 때문에 우셨습니다(43, 44절).
예수님은 곧 있을 로마 군사들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유대인들을 살육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 예언대로 주후70년경 유대인들이 로마에 반란하여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로마 군대가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을 초토화시키고, 수백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육하였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예루살렘 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땅이 황폐하여 사람들이 쟁기질을 하여 농사를 지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유대인들은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도는 유랑 민족이 된 것입니다.
그와 같은 비극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외치면서
자신의 죄악을 자신과 그 후손이 받겠다고 공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불의와 죄악에 빠진 것을 보고 우셨으며, 그리스도인 자신을 몰라보고 배척하는 무지에 우셨고, 또 장래 자신들에게 닥칠 큰 비극을 모르고 사는 것 때문에 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유대인과 예루살렘만 보고 우신 것이 아닙니다.
장차 세상의 모든 불신자들이 맞을 비극적인 운명을 안타까워 하시며 우신 것입니다.
오늘날 불신자들은 불의와 죄악을 행하며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또 장차 자신들에게 닥칠 영원한 심판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오늘도 예수님을 영접지 않고 죄악에 빠져 사는 사람들 때문에 크게 슬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과 진리대로 행하고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 의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 성도들마저 주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무지한 생활을 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정녕 우리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지언정 슬프게 만드는 사람들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골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여러분, 주님이 이 땅에 인자로 오셔서 사시는 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영광받으신 때가 언제 인 줄 아십니까? 바로 본문에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주님을 왕으로 높이고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곧 그들이 주님을 배신하고 버릴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이 주님에게 왕좌를 내주는 대신 죽음의 십자가를 내어줄 것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슬퍼하시고 우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인간들의 죄와 불신앙은 주님이 가장 기뻐하셔야 할 날에도 주님을 슬프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님은 하나님께 사랑받고 은혜 받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주님을 배척하고 배신하는 일로 더욱 슬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피로 구속받은 우리 성도들은 그 은혜에 합당하게 생활하고 주님께 대한 믿음과 충성을 끝까지 지킵시다. 성도들의 이런 생활이 불신 세계로 인해 슬퍼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는 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땅의 기름진 복과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매 시간마다 하나님에게 예배하며 감사 찬송하는 것이고,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왕이시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원수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고 대적하여도 하나님을 향한 저희들의 예배와 전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믿음이 연약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깨닫게 하시고 철저하게 회개하게 하시어 하나님을 슬퍼시게 하는 자들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