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하나님의 뜻에 기초한 기도가 응답받는 능력의 기도입니다.(시130:1)

ereducation 2024. 1. 12. 18:30

52:7,8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은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여 사람에게 얽메이고 돈의 노예가 됩니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푸른 감람나무와도 같으며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가꾸어 주시고 열매맺게 하십니다. 평생토록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섬김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누리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63 내가 깊은 속에서, 369 죄짐맡은 우리구주
 
시130장1-8절.
 
1. ‘인생의 가장 깊은 곳에서 원망과 한탄이 아닌 기도의 자리로 삼아야 합니다.
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내가 깊은데서 주께 부르짖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깊은 데’란 바닥을 알 수 없을 만큼 깊은 바다 속이나, 깊은 산 골짜기를 말합니다.
이것은 시인이 아주 곤란한 상황에서 심한 고통과 압박을 받고 있고, 그 누구도 도와 줄 수도 없고, 도무지 헤쳐 나갈 방법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하고 깊은 어둠 속에서 하늘만을 바라보며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르짖음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져 왔고
지금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지 못하고 부르짖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생살이가 어느 누구도 쉽지 않습니다. 인생을 쉽게 편하게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편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는 일마다 다 대박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몸이 다른 사람에 비해 특별히 건강한 사람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생노병사를 피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오히려 채매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이 부하던 가나하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던 아니던, 건강한 체질이던 아니던,
머리가 좋던 나쁘던 인생 가운데에서 고난을 피해 나가지 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니고, 시편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타락한 본성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데 그것을 대처하는 사람들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운명이라고 순순히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의 힘으로 헤쳐 나가려고 애쓰며 사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는 자신이 어찌할 수 없어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원망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이 닥쳐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시인은 인생에 고난이 닥칠때 성도가 가져야 할 가장 올바른 대처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깊은 시름과 고통 가운데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 응답될 때까지,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이상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가 기도할 때입니다.
요나는 바다에 던져저 물고기 뱃속에 들어 가서도 기도하여 육지에 토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곳을 만나면, 원망 불평만 하고 있거나,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시겠지 하고, 기도도 안하고 고통을 견디기만 하면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 속에서 벗어나 평안한 상태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만 바라보며 간절히 부르짖어야 하겠습니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태풍은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 간 후, 어떤 집은 무너져 내리고 어떤집은 멀쩡하게 버터냅니다.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잘 대비하고 대비하지 않는 차이입니다.
인생에 태풍을 만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가만있지 않고 기도하므로 견뎌내야 합니다.
(91:15)“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를 결코 외면치 않으시고,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회개하면
사해 주실 뿐만아니라 응답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2. 응답을 바라는 자는 포기하지 말고 간절함으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2절에서 시인은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와 간구에 귀를 기우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왜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냐고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미한 음성까지도 우리의 신음소리까지도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고
최대한 자신의 간절함을 나타내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시130편은 자신과 민족의 죄를 통회하며 사죄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참회시입니다.
시인의 이러한 간구는 자신과 민족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노를 거두시고 그 자신과 민족의 죄를 속히 용서해주셔서, 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갈망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바라는 사람은 이와 같은 간절함과 절박함이 담긴 강청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혹시 응답해주실까’ 아니면 그만이고 하는 마음으로 조금 기도하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될 때까지 반드시 응답을 받아야겠다는 단호한 의지와 믿음을 가져고 해야합니다.
그래서 어제 기도했지만 오늘 다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번 두드려서 열리지 않았다고 해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두드리는 것입니다.
시인이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도와 간구로 간절히 하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아직 응답되지 않았으면 응답될 때까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열릴 때까지 열심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불의한 재판관에게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간구하는 과부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계속되는 과부의 간청에도 전혀 들어주지 않았지만
과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아와서 간청하자 점점 괴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5)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불의한 재판관의 말을 들어 (18:7)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 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 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간청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십니다.
특별히 결코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열정의 강청을 외면치 않으시며,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에서 우리의 필요를 따라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열정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확고하고도 분명한 응답을 주십니다.
그 간절하고도 지속적인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에 기초한 기도가 응답받는 능력의 기도입니다.
5, 6절에서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라고 하면서 기도 했는데
어느정도로 바라냐하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라고 그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말씀을 바란다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 안에 소망을 두었다’ 라는 뜻입니다.
말씀은 언약입니다. 무슨 언약이냐 하면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실 것” 이라는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의 끊임없는 부르짖음과 간청이 전혀 인간적인 욕심과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분명 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기도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23:19)“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인이 하나님 앞에서 그토록 끈질기게 매달렸던 이유이며,
또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그대로 성취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성취되어야만 하는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100%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일5: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 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반드시 성취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가 허공에서 사라지는 메아리와 같은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나의 생각과 욕심과 의지를 따라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기도했는데도 응답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 뜻을 이루며 약속하신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과 언약에 기초하여 응답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기도의 매 순간마다 응답받는 놀라운 축복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인생의 가장 깊은 곳을 만나면 원망과 한탄이 아닌 기도의 자리를 찾게 하옵시고, 기도하되 응답을 바라며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듯이 간절함으로 기도하고, 반드시 성취 되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기도하여, 날마다 응답받는 능력의 기도를 하는 이 새벽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