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라합의 구원

ereducation 2023. 4. 14. 12:29

(말씀 관찰)

1.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에 파견하였다.

정탐꾼들이 누구의 집에 들어가서 유숙하였나? ( 기생 라합의 집 )

2.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여리고 잠입한 것을 어떤 사람이 누구에게 보고되었나? ( 여리고 왕 )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정탐꾼들을 어떻게 하라고 하였나? (끌어낼 것을 명함 )

4. 라합이 정탐꾼들을 숨기고 여리고 병사들에게 어떤 거짓말을 하였나?

(정탐꾼들이 자신의 집에 왔었으나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함. )

5. 여리고 병사들을 어떻게 따돌렸나? 정탐꾼들이 성문 닫을 때쯤 나갔으나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나 어떻게 하면? ( 급히 따라가면 잡으리라고 함. )

6. 라합이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어디에 숨겼나? (지붕에 있는 삼대. )

7. 라합의 말을 듣고 여리고 병사들이 쫓아간 곳은? (요단강 나루터까지) 그리고 성문이 닫힘.

(말씀 분석)

 

1) 사명자의 자세 여호수아는 왜 정탐꾼을 보내었나?

믿음이 약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1:5) “네 평생에 너의 대적자가 없게 해주겠다"

(1:6) “강하고 담대하라 네가 그 땅을 차지하도록 내가 해주겠다"

(1:9)“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리라"

여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가나안을 정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여호수아도 (1:11) 이스라엘 백성에게 3일 후에 요단강을 건널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런데 왜 여호수아는 말씀대로 행하면 될 것인데 정탐꾼은 왜 보내었을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이 있다. 그 일은 각각 다르고 서로 연합(동역)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믿음으로 그 말씀을 순종하면 된다.

여리고 정탐은 말씀 순종의 첫 단계이다. 정복할 여리고가 어떤 곳이고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함.

예를 들어 하나님, 저 서울대 가고 싶어요라고 기도했으면, 서울대가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고 내신1등급을 받아야 하고, 자신이 정한 과는 수능 몇점이 컷트라인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공부하지 않고 게임이나 하고 놀고 있으면 서울대 들어가나? 못 들어 간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게임하거나 놀면 안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꿈과 비전을 주신다. 그러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혜도 주시고 사람도 붙여 주시고 환경도 열어 주신다.

 

40년전 여호수아도 한 지파의 대표의 정탐꾼으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지혜가 생겼다. 과거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정탐꾼 12명 중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혜로우면서도 긍정적인 사람 2명만 선발하여 보낸 것이다.

그리고 정탐한 사실을 다른 백성들에게 알리지 않고 보냈다. 그 이유는 정탐한 결과를 다른 사람이 알면 1차 정탐때처럼 사람들의 반응에 휘둘리게 된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은 지혜로워야 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어야 하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그 약속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려서는 안된다.

 

2)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사람에게 환경을 열어 주시고 사람을 붙여 주신다.

2명의 정탐꾼들은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갔다. 왜 하필 기생의 집에 갔을까?

기생의 집은 지금의 여관(호텔)이다.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하룻밤 묶는 곳이다.

그곳에 가면 그 지역의 정보를 알아 낼 수가 있다. (여리고가 어떤 상태?, 히브리민족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 있는지, 등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기생 라합의 가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예수님이 5명의 남편과 살았던 수가성 여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마리아로 들어가신 것과

세리장이고 부자인 삭개오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리고성을 찾아가신 것과 마찬가지 경우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역사를 주관하시기도 하시지만,

한 개인의 구원하심도 작정하신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신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하나님의 섭리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전도대상자를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신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된다.

정탐꾼이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므로 기생이 구원을 받았지만, 정탐꾼들도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 갔기 때문에 여리고 병사에게 잡혀 죽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전도대상자를 전도하여 구원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에게 큰 상급을 받을 것이다.

한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은 우리의 삶에 결코 우연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이 아무리 많고 다양한 일들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어도 그 가운데서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우리의 전 삶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마라.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깊이 알고 깨닫는 사람만이 하나님에게 기도하며 살아간다.

 

3)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는 차별이 없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으시고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으신다. 얼굴이 잘났든 못났든, 체력이 건강하고 약하고, 머리가 좋고 나쁘고, 돈이 많든 적든, 죄를 많든지 적든지 가리지 않으신다.

라합이 기생이었지만 구원받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갔다.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인 출신 여인들이 3명이나 기록되어 있다. 다말과 룻과 라합이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로서 시아버지와 동침한 가나안 여인이며,

룻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 가운데 들어올 수 없다고 한 모압 족속의 여인이다.

성경은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나?

바로 하나님의 구원은 신분이나 혈통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진리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의 삶이 어떠하든지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간적인 조건을 따지지 않고 믿음을 보신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하나님에게 구원과 영생과 축복을 받아 누린다.

 

사명자를 마귀가 죽이려고 하여도 사명자는 망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2절에서 여리고 왕은 정탐꾼이 왔다는 소식을 보고 받고 즉시로 병사를 보내어 잡으려 했다.

여리고 왕은 악한 마귀를 예표한다. 마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노린다.

(벤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그러나 마귀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정탐꾼은 여호수아의 명을 받고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마귀가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인 우리가 나태하면 안된다. 게을러서 예배를 빠지거나 귀찮다고 성경을 읽지 않고 바쁘다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마귀의 밥이 될 정도로 위험한 일이다.

 

라합의 거짓말에 대한 평가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거짓의 아비는 마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정직하고 진실해야 한다. 그것이 대 전제이다.

그런데 거짓말이 정당성을 가질 때가 있다.

만약, 라합이 병사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면 정탐꾼이 어떻게 되나? 죽임을 당한다. 물론 주의 일을 하다가 순교하기도 한다. 순교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확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탐꾼은 죽으면 안된다. 돌아가서 여호수아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성경을 읽고 왜 라합이 거짓말을 했느냐? 율법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 라고 따지는 사람이 있다. 교인 중에도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려는 목적으로 따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냐?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냐?

일의 경중(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지혜롭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도 마귀를 이용하신다. 욥의 수난도 하나님이 사단의 공격을 허락하신 것이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도 사실은 사단을 이용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힘이 없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아니다. 마귀의 하수인

가롯유다,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 본붕왕 헤롯, 본디오 빌라도, 로마 병정, 등을 이용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