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7:14-17)세상 즐거움에 빠지지 마세요
시90:9-12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우리의 남은 날들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주어진 인생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주님을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헛된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충성 봉사하므로 주님께 칭찬 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요한복음 17장14-17절.
1. 세상 즐거움은 성도를 잡기 위한 사단의 덫입니다.
14절에서 예수께서는 세상이 성도들을 미워하여 심하게 핍박하고 또 죽이기까지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그 이유는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속하였으며, 세상은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이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요14:30에서 이 세상 임금이 사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과 대립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요일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쫓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쫓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또한 약4:4에서도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를 탐한다든지 돈을 사랑하여 배금주의자가 된다면
결국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게 되고 맙니다. 출세를 하기 위해,
또는 권력을 잡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거나, 쾌락을 추구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를 능가하는 음란하고 퇴페적인 사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리 의식을 버리고 도덕 불감증 상태에 빠져 가고 있습니다.
불륜과 부도덕, 몰염치, 비양심,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너무도 보편화되어 있어
간통죄가 없어지고 낙태죄가 사라지고 동성애를 당연시 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세상 법이 사라졌다고 하여 세상 사람들과 같은 행동을 하면
세상에서는 죄가 되지 않아 처벌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법은 여전하므로 하나님의 징계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시류에 따라가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우리 역시 육신을 입고 있는 자들이고 육신은 끊임없이 정욕을 추구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가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사단이 함정을 파 놓은 덫과 같습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걸리기만 하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처음부터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날쌘 짐승이라도 덫에 걸리면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으며,
힘이 좋고 큰 물고기라 하더라도 낚시에 걸리면 결국엔 잡혀서 죽게 되는 것처럼
성도들도 사단이 설치한 함정에 걸리면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매우 간교하고 치밀한 자여서 우리가 지닌 약점들을 파악하고는 함정을 팝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에 연연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원수가 설치한 덫이요, 함정이며, 마귀가 던지는 미끼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2. 성도는 사단의 실체를 인정하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15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속에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악이란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악이란 악한 사람, 악한 행위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악의 화신인 사단을 가리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이 사단의 집요한 공격에 직면할 것을 아시고
그들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사단의 실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사단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괴물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배하는 실체입니다.
바울은 사단에 대해 엡2:2에서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으며, 엡6:12에서는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단의 공격을 받을 때에 당황하거나 맥없이 무너지는 것은
그 실체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인정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사단에 관한 기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계12:9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또한 예수께서도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고, 그 실체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업신여기지 말고 사단의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사단은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허구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지게끔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안심하게 되어 자신이 마음대로 활동하며 미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단의 실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비책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전쟁에서도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대적인 사단에 관해서 정확하게 알수록 사단의 공격에 대비하기가 수월합니다.
사단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은 대비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습 공격을 받아 순식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성경은 사단을 간교한 뱀으로 비유하고 있으며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닌다고하였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사단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맙니다.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다고 없다고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있는 것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이라는 이단 종파를 만든 럿셀은 지옥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만
그가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 지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사단이 불신자를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을 인정하고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너무 안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살후2:9,10 “악한 자의 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함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 니라"
사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활동하는 중이며, 그의 공격 목표는 성도들입니다.
사자가 삼킬 짐승을 찾아 다니다가 어리고 약한 것, 힘이 없는 것, 상처난 것, 무리에서 떨어진 짐승을 공격하듯이 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언제든지 사단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장이 필요하고 그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사단이 실재하는 악의 화신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고후2:11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3. 말씀에 근거한 생활이 성도에게 요구되는 거룩함입니다.
17절에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는 것은 성도의 삶과 관련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수님의 탄원기도입니다.
성도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고 거룩한 생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차가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선로를 따라 가야 하듯이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성도들에게는 거룩한 생활이 요구됩니다. 그 규칙은 성경에 근거한 생활입니다.
성경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안내도와 같아서 성경을 따르는 사람들만 천국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시119:105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약속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은 종교의 제도나 교리, 신학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거룩한 생활이라고 하면 승려나 사제의 옷을 입고 격리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거룩은 그러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도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생활의 근거를 철저하게 성경에 두는 사람이야 말로 하나님께 그 거룩함을 인정받게 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의 종교라는 제도권 안에서는 거룩한 자들이었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옥 판결을 피할 수 없는 철저한 위선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만 앉아 있을 뿐 모세처럼 행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옳게 가르치기는 했어도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알면서도 그들은 엉뚱한 길로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약속에 참예할 수가 없었음은 물론이고, 그들의 경건이나 거룩은 위선이었습니다.
성경을 안다고 거룩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대로 살아야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걷는 인생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목적지가 분명해도 길을 잘못 들면 도착에 이르지 못하듯이, 우리는 오직 말씀이 푯대가 되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우리는 거룩하게 되고 목적지인 천국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인줄 알고 물질을 따라가고 놀고 즐기는 생활을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세상 속에 빠지게 되고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 세상은 마귀가 장악하고 있고 항상 마귀가 우리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하여 유혹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아 마지막에는 천국으로 입성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