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4:15-18)계명을 실천하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시60:3~5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리이다(셀라)
하나님이여 내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하나님아버지, 주님은 나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가 되십니다.
저희가 영원히 머물 곳은 주님의 장막이며, 저희가 피할 곳은 주님의 날개 아래입니다.
주께서 주시는 기업을 얻을 자는 기도하는 자이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요한복음 14장15-18절.
1. 계명을 실천하는 자가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15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와 같은 말씀을 21, 23절에서도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사님이나 장로님이나 권사님이나 집사님이나 일반 성도님이나 직분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사랑은 참으로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입니다. 우리가 예전까지는 우리 마음대로 살았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예수님의 신부가 된 이후에는 예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이 모든 것들을 예수님의 뜻에 맞춤으로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주님이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신랑되신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물론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키는 것을 결코 짐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 자기가 사랑하는 이의 뜻을 행하는 것은 결코 짐이 아니라
오히려 기쁨이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2. 성령은 성도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로서 오신 보혜사이십니다.
16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 후에 남게 될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대신할 보혜사를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보혜사’ 란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 을 가리킵니다.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 로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 또한 보혜사이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나신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였었는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씀은 제자들에게는 충격이고 절망입니다.
그동안 예수님의 절대적인 보호와 도움으로 생활했던 제자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함께 계시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선장을 잃은 채 파선하여 표류하는 배 위에 있는
초보 선원들의 심정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의 명령을 받고 거칠고 험한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해야 할
당사자들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구속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나를 대신해서 도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 약속은 단지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이 땅의 모든 전도자와 선교사들에게 하신 약속인 것입니다.
아무튼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또 다른 보혜사’ 이십니다.
특별히 여기서 ‘보혜사’ 에 해당하는 헬라 원어는 ‘곁에’ 라는 의미의 단어와 ‘부르다’ 라는 의미의 단어가 합쳐져서 된 단어로 ‘바로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받은 자’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헬라 세계에서 재판정에 선 피고를 돕기 위해 변호사,
혹은 어려운 인생의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담자,
또는 좌절한 자를 일으켜 세우는 위로자 등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돕는 자이시요,
우리가 환난에 처했을 때의 위안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와 하나님의 법정에서 변호하실 변호사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상담자이시며 또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교사이십니다.
실제로 성령님께서는 오순절 강림 사건 이후 제자들 및 성도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도우시고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 바로 곁에서,
아니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거칠고 험한 세상을 살아갈지라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환난과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늘 곁에 계심을 믿고 담대히 행하면 됩니다.
또 어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는 기도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성령께서 신속하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부모나 형제, 배우자가 우리를 돕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결코 성도들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18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재림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는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의 강림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아무튼 당시 제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주님의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임에 분명 합니다.
당시 제자들은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을 떠나신다는 말씀을 듣고
마치 부모 잃은 고아와 같이 참담하고 두려운 심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마치 램애5:3 “우리는 아비 없는 외로운 자식이오며 우리 어미는 과부 같으니”라고 노래했던 예레미야의 부르짖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이러한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또 장차 예수님의 승천 후 있을 세상의 핍박 속에서 제자들이 목자 잃은 양처럼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이처럼 친히 다시 오셔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심으로 그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약속대로 주님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셔서 당신의 사람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친히 도우사 그들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주님의 약속과 성령을 통한 그 약속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에는 마치 본절에 기록된 제자들과 같이
고아와 같은 심정에 사로잡혀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심리학에서 말하는 ‘고아 의식’ 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고아 의식이란? 오늘날 발달된 물질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겉으로만 보면 대부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현대인들은 깊은 고독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 이니 ‘생의 근본적 기분은 불안이다’ 라는 용어에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문제도 없고 주변에 친구와 가족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외롭고 불안한 심리 상태를 가리켜 심리학자들은 바로 ‘고아 의식’ 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심리 상태가 마치 기다려 줄 부모님과 집이 없어 어두운 거리를 헤매고 있는 고아의 심정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이 이러한 심리 상태 속에서
불안해하며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실상 그들은 영적인 의미에서 아버지도 없고 돌아갈 고향도 없는
영적 고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저들과 전혀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며 돌아갈 영원한 본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절의 약속처럼 현재 우리에게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친히 임재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주의 성령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축복을 누리고 있는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과 같이 고아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어쩌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근거 없는 고아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히려 우리는 요8:29의 예수님과 같이 “나를 보내신 이가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시느니라" 고 외치며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향을 잃고 외로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을 하늘의 아버지가 계시는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들에게 계명을 실천하는 자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자라고 하였으니 저희들이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여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힘과 지혜와 용기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저희를 이 땅에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저희를 돕기 위하여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시어 저희들에게 갈 길을 밝히 보여주시고 저희가 가야할 길을 인도하여 주시고, 악한 원수 사탄으로부터 지켜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목자 잃은 양들과 같이 유리하고 방황하고 마귀에게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저들을 예수님으로 인도하여 그 영혼을 건져내는 일들을 감당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