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2:28-31)진정한 기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시119:147~149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리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밤 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또,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바라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주님의 전에 나와, 주님의 도움을 구하며
주님의 약속에 소망을 둡니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법에 따라 풍성한 복과 은혜를 부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480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요한복음 12장28-31절.
1. 진정한 기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28절은 예수님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의 소리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였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하신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 우리 인간들도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악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십자가에 못박으셨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예수님처럼 분명한 하나님의 응답을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진실되지 못한 기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가장 진실한 기도,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그 어떠한 미사여구도 덧붙여지지 않은 중심에서 우러나온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소원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수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응답하심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분명한 응답을 듣기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기도가 예수님의 기도와 같이 진실한 기도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언부언하지 않고 솔직한 심정으로 우리의 마음을 쏟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한 기도를 드리려고 애써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야고보서에서는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순전한 믿음으로 구하면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정직히 마음을 쏟는 기도,
우리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우리의 소원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소망하시는 기도를 하되
우리의 중보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드리는 기도를 하시므로
예수님처럼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생생한 응답을 듣는
기도의 맛을 알고 느끼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영적인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3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소리는 하늘에서 난 바로 그 소리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지만 예수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정확히 알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은 하늘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에 관해 종종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에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소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소리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리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이 두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면 두려운 마음으로 숨지 않고 “주님 제가 여기 있사오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준행하겠나이다” 라고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또,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서도 생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산 호랩에서 자기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의 말씀을 받을 때에 백성이 멀리서 들은 것은 우레와 나팔 소리뿐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분별할 능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소리는 으르렁거리는 천둥 소리일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들어야 합니다.
지금도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저 말씀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와 상관없는 말씀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서 성령님이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입니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에도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도 예수님의 음성과 그 내용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역사나 음성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다 하여 누구나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난 것은 자신이 아닌 그 자리에 모인 군중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소리를 제대로 분별하거나 이해를 할 수 없었음에도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 자신을 통해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 얻게 될 선택된 사람들을 위함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승리의 입성 이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하였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는 사실은 지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매우 중대한 결단을 내리셨고, 이것을 하나님께서 승인하셨음을 시사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소리에 귀기우려야 합니다.
영적 귀머거리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축복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3.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본 절의 임금은 왕이나 주 혹은 통치자를 가리키기도 하고
대제사장, 회당장, 산헤드린 의원, 재판관과 같은 지위 높은 관리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인간의 정치 기구와 유사하게 조직과 위계 질서를 갖고 있는
영적 단체를 이끌고 있는 마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세상 임금은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 지도자 등을 뜻하는 것과
한 지파의 두령 혹은 족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때 예수님을 적대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들의 힘을 힘입어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또 본절에서 쫓겨나리라 란 뜻은 직역하면 바깥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가 됩니다.
적이라든지 마귀 또는 그와 유사한 반갑지 않은 대상들을 집에서 내쫓는다는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몰고 올 영적 세계에 미치는 엄청난 파장에 대한 언급입니다.
원문대로 번역하면 그때에 이 세상의 통치자가 바깥에 내던져질 것이다’가 됩니다.
이 세상 임금은 악한 세상을 지배하는 사단에 대한 묘사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절의 표현은 예수님의 죽음이 마귀의 통치를 종식시키는 것임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바로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서 오셨고,
십자가 위에서 이 일을 완성하시고 ‘다 이루었다’ 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사단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로서 이 세계 위에 군림하였으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마귀는 더 이상 자신의 권좌를 지킬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바울도 마귀가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이며,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이전,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 얻기 이전에는 한결같이 마귀를 따랐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마귀는 더 이상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은 더 이상 마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는 한 마귀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누구든지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가 우리를 피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귀가 어떤 모양으로 접근하고 어떤 위협을 가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움 없이 맞설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마지막 때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심판날에 마귀는 쫓겨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세상 권세에 굴복하여 마귀가 원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들이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면서 영적인 전쟁을 치러 마귀를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우리에게 달콤한 물질로 유혹을 하기도하고
나 자신을 높여 교만에 빠뜨리기도 하고 온갖 불평과 불만을 하도록 만듭니다.
이러한 마귀를 이기는 길은 항상 깨어 있어 기도에 힘쓰고
날마다 말씀으로 영적 무장을 하는 길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이 영안이 밝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영적인 귀가 열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적인 입으로 하나님에게 기도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고 성령충만함으로 악한 원수 마귀를 이기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직도 마귀에게 잡혀있는 저 불쌍한 영혼들을 저희들의 기도와 전도를 통하여 건져내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