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ereducation 2021. 9. 22. 12:14

찬송가 , 야고보서11-11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야고보서는 야고보가 쓴 편지인데, 야고보가 누구냐 하면 예수님의 친동생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지 40년이 지난 후에 야고보는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사도로 로마 제국 각 지역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유대교인들이 예수님을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사라지지 않고 더 많아지고 교회까지 세워지게 되자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집사 중 한 사람을 돌로 쳐서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와 핍박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있던 그리스도인이 그 당시 대제국 로마로 흩어져 교회를 세우게 되고

그 곳에서도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과 박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대적 상황과 배경 속에서 사도 야고보가 핍박 받는 그리스도인에게 편지를 쓴 것입니다.

야고보 편지의 첫 마디가 무엇입니까?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시험은 단순히 죄에 대한 유혹의 차원을 넘어서

죽음과 연관된 시험이라면 결코 기뻐할 수도 없고, 쉽게 이길 수 있는 시험이 아닌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왜 못 나오시나요? 코로나에 걸려 죽을 수도 있으니 못 나오는 것입니다. 2000-1명 사망

만약 코로나 감염자가 하루에 수만 명씩 쏟아지고, 사망자가 수백 명씩 쏟아지면

과연 교회에 몇분이나 나올지? 전면 비대면 예배로 바뀔 것입니다.

북한은 출신성분이 좋지 않으면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대학에 갈 수도 없고,

재능이 많아도 취업을 못하고,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차별을 받고 멸시천대를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다 걸리면 아오지 탄광에 끌려가 굶주리며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다

병들어 죽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성경읽고 기도하며 신앙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에서는 예수 믿으면 돌에 맞아 죽는 것은 덜 끔찍한 형벌입니다.

원형경기장에 끌려가 사자의 밥이 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것도 부족하여,

온 몸에 기름을 발라 십자가에 묶어 놓고 불을 질러 등불로 사용합니다.

이런 시련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야고보는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그냥 기뻐하라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온전히 기뻐할 수 있을까요?

저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기뻐하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지금도 같은 시련이 찾아온다면 기뻐할 수 없고 거부하고 싶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가 받는 시련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받는 시련에 비할 수 없지만 그래도 싫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교회에 그냥 가면 안 되고 헌금을 준비해야한다고 해서

어머니에게 교회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돈 100원을 주셔서 받아 가지고 교회에 갔습니다.

돈 백원이 너무 아까워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돈이면 라면 땅을 하나 사먹을 수 있는 돈인데

드디어 헌금 시간에 헌금주머니가 제 앞으로 왔지만 저는 돈이 없다고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도한 친구가 너 엄마에게 헌금 백원 받아 왔잖아? 라고 고자질을 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저에게 하나님에게 드릴 것을 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해서

얼굴이 붉어져 부끄러움을 당하고 백원을 헌금에 넣고는 두 번 다시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친구가 저에게 전도하였지만 한국인은 하나님의 아들 단군 왕검을 믿어야지 왜 남의 나라 신을 믿느냐고 하면서 친구와 싸웠습니다.

그러다 대학교 4학년에 하나님은 또 다른 사람을 저에게 붙여 주시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주일 예배 딱 한 번 밖에 안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수요예배도 드리고, 금요기도회도 드리고 왜? 계속 예배를 드리게 되나요?

예배가 좋으니까! 말씀 들으면 깨달아지고, 꿀송이처럼 달게 여겨지니까 드리는 겁니다.

34살의 늦게까지 결혼을 못하고 있어 하나님이 왜 배필을 만나게 하시지 않나? 의문하고

기도하는 중 서원기도를 하나님이 잘 들어주신다 해서

하나님 저에게 아내를 주시면 평생 새벽기도 하겠습니다. 라고 서원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지금의 집 사람을 만나고 한달 만에 결혼했습니다.

저는 성경의 요셉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도 요셉과 같은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저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요셉의 고난을 생각해보았느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는 요셉! 그러나 그 고난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엄마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러다 형들의 미움을 사서

구덩이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고, 나중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가게 되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애굽의 총리의 자리까지 올라가서 자신의 민족을 살리고, 애굽을 비롯한 이방나라를 기근에서 살려내고, 얼마나 멋있습니까? 저도 요셉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도 요셉처럼 총각 때 새벽기도 갔다 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죽을 뻔하였고

대학 선배가 하는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요셉처럼 성실하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였고

요셉처럼 사장의 신임을 받아 포항 지역 총책임자로 30명의 젊은이를 이끄는 자리에까지 올라갔으나 시기질투하는 무리들이 늘 주변에 있었고, 결정적으로 사장에게 이용만 실컷 당하고

IMF때 회사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회사를 차려 경영하였지만 어느 정도까지 되나 싶더니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둘째아이가 열경기를 수시로 하고, 길게는 30분이상 한시간 가량 깨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고

집사람이 갑상선 저하증으로 너무 쉽게 피곤해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고생하고 우울증까지 왔고

회사는 일거리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카드대출해서 돌려 막기 하다가 어느 날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카드를 내었는데 카드 정지로 결제를 못한 비참한 상황에도 빠졌었습니다.

이런 고난과 시련과 역경을 겪는다면 과연 기뻐할 수 있을까요? 절대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화도 잘 내게 되었고, 자연히 부부싸움은 많아지고,

세상의 불의와 악함에 분노하고, 세상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 당시는 도움을 구할 곳도 없었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예배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열경기로 깨어나지 못하는 아이를 붙잡고 부부가 함께 울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기도할 때 마다 열 경기가 멈추게 하셨습니다.

아내가 금요철야 기도에 방언 받고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받았고,

공황장애 상태에 빠진 아내를 붙잡고 부르짖어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성령충만으로 완전히 치유되었고, 저 또한 관절염 베체트라는 불치병과 난치병이 뜨거운 기도로 기적적으로 치유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밤마다 어린아이 세명과 저희 부부, 온 가족이 한 방에 모여 통성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시어 모든 환란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님들도 저와 같이 기도하셔서 응답 받으신 경험을 다 갖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을 돌아볼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그 모든 환란과 풍파를 다 견디어 내고 오늘에 이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금 어떤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어서

야고보 사도의 말씀대로 여러가지 시험을 온전히 기뻐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참고 견디고 인내하고 예배를 멈추지 않고 기도의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3,4절의 말씀에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바울 사도도 롬53,4절에서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시련을 주시고 환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주시는 징계라면 회개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불순종하지 않았고 예배도 잘 드리고 있는데 고난과 역경을 만나는 것은

우리를 고생시키시려고, 우리를 힘들게 하시려고,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인내와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꿈과 비전을 이루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때와 시에 반드시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시련과 환란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지금 환란 풍파 중에 있다면 그리고 그 시련을 이기기를 원한다면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기도! 그렇습니다. 5절을 보시면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약의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실 때에도 신약의 예수님께서도 이적을 보이실 때에도

구약과 신약의 사건 사건마다 이적과 기적 마다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 기적의 전제조건은 기도였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지 않으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기적도 체험할 수 없으며,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에게 무엇인가 얻기를 바라지도 마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받으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도 먼저 기도해야만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호흡하지 않으면 육체가 죽는 것 같이 영의 호흡인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인 잠을 자는 것이고 그 잠이 깊어지면 영적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미워하셔서 시련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주십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그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므로 로마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하게 되었고,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도 여러가지 환란 풍파와 역경과 시련도 인내와 연단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더욱 더 단단하여 지고, 영적으로 더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높은 산 같은 문제도 기도하면 저 깊은 바다에 빠져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사오니, 저희들이 이 말씀을 믿고 기도의 용장으로 삼아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