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죽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고 천국의 기업까지 얻게 해 주셨습니다.
시119:33-35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행케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주시고 저희들에게 들려지게 하시고 깨달음을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평생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길로 저희들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444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요한복음 10장7-9절
1. 성도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반복하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7, 8절은 예수님께서 앞서 하신 말씀을 반복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시며, 양의 목자가 되십니다. 예수님 외에 자칭 목자라고 하는 자들은
다 절도요 강도들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같은 말씀을 또 반복하셨을까요?
그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깨달을 때까지 진리의 말씀을 반복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들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도, 하나님의 말씀도 잘 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을 거듭해서 듣고 다시 확인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그 깊이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두 번 듣고는 말씀 속에 있는 참 진리를 온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듣고 또 들어야 말씀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셋째로 주님의 말씀은 늘 새롭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인간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가장 오래 전 것이지만 아침마다 새롭게 떠 오릅니다.
그러므로 태양은 가장 오래된 것이자 또한 매일 새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들었던 말씀도 오늘 들으면
내년에 들으면 또 새롭게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같은 말씀이라도 주일학교때 들은 말씀과 청년, 장년, 노년에 듣는 말씀이
그 이해의 깊이가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밷전2:2에서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밥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식사 한끼를 배불리 먹어도 때가 되면 또 밥을 먹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영원한 양식이므로 계속해서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항상 사모합니다. 듣고 또 듣고 싶어 합니다.
믿음 좋은 다윗은 말씀을 정금보다 더 사모하고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들은 말씀도 깨닫지 못하고 또 주님 말씀에 금세 싫증을 냅니다.
들은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 합니다.
그래서 자기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이단자들의 말에 쉽게 현혹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103:17, 18에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에게 미치리니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며 행하는 자에게로다" 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양은 한 번 먹은 음식을 늘 되새김질하는 가축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듣는 성도가 주님의 참된 양으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2. 주님의 은혜는 어느 상황에 있어도 풍성하게 얻을 수가 있습니다.
9절은 예수님이 양의 문이시며 예수님께 속한 양들은 그 문을 들어 가도,
또 나와도 구원과 풍성한 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목자는 언제나 항상 양을 푸른 초장 인도하지 않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양들을 방목하지 않고 저장해 둔 풀을 줍니다.
그러므로 참 목자를 둔 양떼는 우리에 들어 가도,
또 우리에서 나와도 늘 풍성한 꼴을 먹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교훈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또 어느 처지에 놓였든지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음을 교훈 해 줍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환경이 평안할 때도 얻을 수 있고, 고난과 환난의 때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안한 환경에서만 주님과 교제하고 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히려 고난과 환난과 풍파가 거셀 때 주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뭄 때문에 애굽에 이어 또다시 블레셋에 들어가 블레셋 왕에게 아내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블레셋 왕의 꿈에 나타나셔서 사라를 돌려주지 않으면 그 가문의 씨를 말리겠다고 경고하셨고, 그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블레셋 족속에게 두려운 존재로 여김 받고 아비멜렉으로부터 양과 소와 노비를 얻고 그 땅에서 평안히 지내다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애굽 공주의 양자로 부귀 영화를 누리다가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인을 죽인 후 그것이 발각되어 미디안 땅으로 도망하여 외로운 양치기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40년간 겸손하게 시내산에서 양을 치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출애굽의 영도자로 세움 받는 은혜를 얻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 다윗, 다니엘 같은 사람들도 고난과 역경과 불행 속에서도 더욱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또 바울 사도도 이방 전도를 하다 빌립보 감옥에 갇히는 처지가 되었을 때
찬송과 감사를 하자 옥터가 무너지고 간수가 회개하는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들어 가도 복을 받고 나와도 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경과 처지가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과 그 믿음에서 나오는 말씀의 순종입니다.
어느 환경, 어느 처지에 있어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을 실천하는 성도는 항상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게 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고난의 때에도, 불행한 때에도 주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분을 다 하시면 반드시 주님의 구원과 생명과 진리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
3. 주님은 죽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고 천국의 기업까지 얻게 해 주셨습니다.
9절은 양의 문과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풍성한 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며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받고
또 일용할 양식을 얻되 풍성하게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첫째는 죽어가는 양을 구원하시는 은혜이며,
둘째는 그렇게 소생된 양을 자기 것으로 삼으시고 꼴을 먹여 길러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우선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려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거짓 목자 된 종교 지도자들에게 그 영혼이 수탈당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진리와 생명과 사랑대신
엄격한 인간의 규례를 백성들에게 강요하였습니다. 양은 독초를 먹으면 병이 들거나 죽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생명의 진리 대신 인본주의적인 종교 규례를 백성들에게 먹여 그 영혼이 병들게 하고 죽게 만드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교권으로 백성들의 영혼과 소유를 빼앗아 왔습니다.
또 걸핏하면 정죄하고, 선민 공동체에서 추방하여 방황하는 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유대 백성들은 거짓 목자들로 인하여 죽어 가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도 전에는 사단의 종이 되어 우리 영혼이 사단에게 짓눌려 심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엡2:4-6에서 “긍휼에 풍성 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거짓 목자로 인해 죽어 가는 유대인들을 다시 소생시키는 은혜를 베푸셨고
또 목자 없이 이리 같은 사단에게 죽어가는 우리들의 영혼을 살려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예수님은 사단의 사망 권세에서 구원시키신 우리를
하늘의 기업을 얻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되 완전하고도 확실하게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과거의 죄만 구원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까지도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 속에 거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주님의 이런 참 사랑에 감사하고 이 사랑을 먼저 깨달은 자로서 아직도 어둠의 권세 아래 신음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이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진리의 말씀을 정확히 깨닫기 위하여, 날마다 새로운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김질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와도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어느 환경, 어느 처지에 있어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시고
우리를 사랑하시어 완전하게 구원하시고, 과거, 현재, 미래까지도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 속에 거하도록 하시는 주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경배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