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믿어야 천국
찬송가97 위에 계신나의친구, 요8:21~24
1. 십자가를 믿는 사람만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21절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그리고 주님을 배척한 자들의 결국에 대해 예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리니’ 라고 하신 뜻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하실 것을 한 말씀이며,
바리새인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고 하신 것은 나를 믿지 않고
배척하는 너희들은 죄 가운데서 죽어서 내가 있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죄악에 빠진 인간이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그런 사실을 믿지 않고 불신하고 오히려 대적한다면 지옥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주님 가신 곳을 따라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계시는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며 살아 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고 율법에 능통한 바리새인이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지만, 우리는 이방인이고 모든 율법을 다 잘 알지 못하고 잘 지키지도 못하여도
하나님의 선택 받은 자녀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았기에
우리는 주님이 가신 곳을 따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축복입니까?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지금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사명을 마치고 본향으로 들어가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지만, 지금도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국에 가야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 어디에도 계시지만 특별히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만나려면 교회로 오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은 교회에서 선포되고 증거되는 말씀 속에 계십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것은 고사하고
교회에 예배 드리러 간다고 비난하고 손가락질하고 신고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구원을 받으려면 교회로 와야 하고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해야 합니다.
교회 오는 것이 주님을 만나는 길이요 주님가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요14:3에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계신 천국으로 가려는 사람은 육신의 눈으로 땅의 것만 바라봐서는 안 되며
영의 눈으로 천국 보좌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코로나 때문에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여 교회 근처에도 오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영의 죽음을 두려워하여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미 영광스러운 주님을 만나 구원의 은총을 받고 천국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위에 계신 주님을 앙망하며
십자가 대속 진리안에 믿음의 뿌리를 굳게 내리고 생활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땅에서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그들도 우리와 함께 주님 계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2. 주님을 만날 기회를 놓치는 것은 영생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갈 것이고 너희는 나 있는 곳에 오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경고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22절에서 예수님에게 “저가 자결하려는가” 라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천국으로 승천하실 것을 알지 못한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의 조롱입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에 대하여
“우리가 당신을 따라갈 수 없는 곳에 간다면 그것은 자살하는 것이겠지” 하고 모독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살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고 믿었습니다.
자살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지며
하나님이 그 남은 후손들에게까지 벌을 내리신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자살하려는 어리석은 자로 모독하고
주님을 저주받을 자로 조롱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작 자살하고 있는 자들은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와 같이 메마른 이 세상에 생수로 오셨으며,
죄의 흑암으로 덮여 있는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이런 주님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구주로 영접치 않고,
대적하고 조롱하는 이들이야말로 스스로 영원한 자살의 길을 택한 어리석은 자들인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을 거부하니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영원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주님을 만날 기회를 얻고도 주님을 영접치 않는 그들이야말로 스스로 영생과 축복을 내어버리고 천국의 소망을 소멸시키며 자신들을 영원한 죽음의 운명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우리는
늘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생명이 우리 영혼에 충만하도록
주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겨,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을 영접하고도 주님과 교제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면 그 영혼은 메말라 가게 됩니다.
포도나무가지가 포도나무 원줄기에 붙어서 그 양분을 섭취하듯
주님과 늘 밀접한 교제를 나누어야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 중에, 친구나 이웃 중에, 아직도 우리의 전도를 받고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주님 만날 기회를 얻고도 주님을 구주로 영접치 않는 사람들이고,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영원한 자살의 길로 가는 것임을 알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전도하여 자살하려는 마음을 돌이키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영생을 얻은 우리의 소속은 세상에서 주님께로 바뀌었습니다.
23, 24절에서 예수님을 영접치 않는 자들이 왜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위에서 나신 분이고 위에 속한 분이시지만, 바리새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치 않으면 영원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십니다.
여러분, 주님이 위에서 나셨고 위에 속하셨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셨고 하늘에 속한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또 바리새인들이 아래에서 나고 세상에 속한 자라는 말씀은
사단의 종 노릇을 하고 있고, 죄악 세상에 속해 있는,
그 죄악으로 인하여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인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바리새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그 소속이 바뀌어 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처해진 소속에 따라 그 생활과 운명이 결정됩니다. 소속은 아주 중요 합니다.
범죄 집단에 몸 담고 있으면 범죄자로 살 수밖에 없고,
경찰청에 소속되어 있으면 범죄자들을 잡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 전쟁에서 이기는 나라에 속한 백성들은 평안하고 안락하고 풍요한 삶을 누리지만
패배한 나라에 속한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종이 되어 비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로 탈북한 사람은 자유를 누리지만, 북한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압제와 핍박과 굶주림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영적인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영접한 사람은 죄와 사망과 심판이 있는 이 세상에서
의와 영생과 복이 있는 주님의 세계로 소속을 바꾼 사람입니다.
이 소속을 바꾸는 길은 말씀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누구든지 주님의 세계에 소속된 자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세상에서 분리되어 나와
주님의 세계에 속하게 되었고, 주님에게 속한 우리 성도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소속된 우리들은 주님의 영광을 나눠 받고
하늘의 기업을 얻게 되어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는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가 주님께 소속된 자라는 사실이~
얼마나 천만 다행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세상에서 빠져나와
주님의 천국 시민에 속해 있다는 현실이~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이고, 율법학자들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라보았는데
이방인이고 율법도 잘 모르고 율법도 지키지 못하는 저희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구세주로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된 저희들이
늘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생명이 우리 영혼에 충만하도록
주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겨 사모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들은 늘 예수님께 소속된 그리스도인임을 자부하고
주님께 소속된 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