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주님을 믿고 따르는자를 누가정죄하리요.

ereducation 2021. 2. 28. 22:06

찬송가 348나의생명드리니, 8:10~11

1. 주님을 의뢰하는 성도를 정죄할 자는 없습니다.

10절에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에게 너를 고소하고 정죄한 자들이 어디 갔느냐고 물으시니,

11절에서 간음한 여인이 없나이다 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고 용서를 선포 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이 자신의 죄를 고백한 것도 아니고, 회개하지도 않았는데 용서하셨습니다.

용서가 먼저일까요? 회개가 먼저일까요?

사람은 회개를 해야 용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용서가 먼저입니다.

예수님은 인간들이 회개하여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아니라,

먼저 십자가를 지시고, 후에 인간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이유 없이, 아무 조건 없이 간음한 여인에게 먼저 용서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여인은 자기를 수치와 죽음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구원을 목적으로 하십니다.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정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우리가 받을 정죄와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다 받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간음한 여인과 같은 죄인입니다. 하지만 나의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기만 하면 내 죄는 다 사하여지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최고의 재판관은 로마 황제였습니다.

그래서 로마 시민권만 있으면 황제에게 상고하여 최종 판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황제의 최종 판결로 죄와 무죄가 결정 됩니다.

황제의 결정은 절대적인 효력으로 어느 누구도 반론하여 정죄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죄를 짓고 감옥에 있거나 사형이 결정되어도 대통령이 특별 사면하면 풀려 납니다.

한나라의 황제나 대통령도 사면권이 있는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롭다고 인정 하시는데 누가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사단도 또 사람들도 다시는 정죄할 수 없습니다.

 

둘째, 우리가 정죄 받아 영벌에 처해지지 않게 되는 이유는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8:33, 34에서 누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 이시니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고 말하였습니다.

의인으로 칭함 받은 우리가 의지가 약하고 믿음이 연약하여 세상에서 범죄하였다 하여도

예수님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에게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더욱 정죄 받을 일이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은 지옥에 갈 정죄를 다시는 받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의인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만약 우리가 타락의 길로 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믿음과 의의 길로 다시 돌이키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 모든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 자기 자신에 대한 정죄감이 들 때

그것을 사단이 주는 시험으로 알고 물리 치시기 바랍니다.

또 죄를 범하면 두려워 말고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영원히 흐르고 있는 속죄의 피로 우리를 정결한 자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세워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주님을 믿는 나는 다시는 정죄 받을 일이 없다는 이 복음 진리를 굳게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늘 그 은혜에 감사함으로 응답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2. 구원의 은총을 입은 사람은 생활로 구원을 증거 해야 합니다.

11절에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에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를 치유해 주셨을 때에도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처럼 죄인 된 자들을 구원해 주심으로 죄를 사해 주시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목적은 그들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회개하여

죄의 종 노릇하던 생활을 청산하고 의와 진리의 길로 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죄를 멈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에게 믿음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맛보고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는

어떻게 하든지 거룩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 합니다.

진정으로 구원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마음과 생활에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삶 속에서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같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 맺지 않는 과실수는 아무 의미 없듯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듯이

성령 받아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마귀에게 이끌려 사는 사람은 악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일 스스로 구원의 은총을 입었노라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옛 사람의 습관과 죄악을 범 하며 더러운 육체의 열매만 맺는다면 그는 구원을 입은 것이 아닙니다.

즉 그의 믿음은 거짓된 것입니다. 또 만일 나는 구원의 은총을 입었고

아무도 정죄할 자가 없으므로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여

죄 짓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주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며,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인지 모르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귀한 진주를 돼지에게 던져 주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돼지는 진주가 귀한 줄 모르고 짓밟을 뿐입니다.

초대 교회에도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정죄 받지 않는다 고 생각한 이단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육체로 행하는 간음이나 또 다른 여타의 죄들은 구원과 아무 상관없다고 말하며,

오직 영혼만 구원받기에 육체로 행하는 죄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도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정욕대로 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을 훈계하고 듣지 않으면 징계하여 교회를 죄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정결하게 유지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도 각자는 자신의 정결한 생활을 통해 자신이 구원의 은총을 입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삶으로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반드시 그 생활이 거룩하게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1:14에서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기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였고,

또 요l:17에서는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율법의 고정 관념 속에 갇혀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리와 은혜로 깨우쳐 주시고, 또한 죄인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빛 되신 행동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고소하려는 자들의 입을 진리로 막으시고, 무지한 군중들의 양심을 깨우쳐 주셨으며 간음의 죄에 묶여있던 한 여인을 사랑과 은혜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빛으로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주님을 본받아 진리로 불의를, 선으로 악을, 은혜로 죄를 이기는 생활을 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간음한 여인과 같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여 마귀의 종 노릇하며 살았으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죄에서 마귀에게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의롭다 칭하여 주셨기 때문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하여 또한 믿음이 연약하여, 의지가 약하여

세상 속에서 죄를 짓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징계하시어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롭게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를 배반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하게 받아 누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