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7:25~27인간의 삶에 개인하시는하나님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인간사에 직접 개입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유대 당국자들이 예수님에게
“당신은 랍비에게 배우지도 않고 어떻게 성경을 잘 알아 가르치고 있는가?” 라고 묻자 예수님은 “나는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왔다. 그러므로 나의 교훈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시며, “너희는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쳤다고 안식일을 범하였다 하면서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라고 대답하시자
유대 당국자들이 “당신은 귀신이 들렸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는가?”이에 예수님은
“너희는 안식일에 할례를 행하면서 내가 안식일에 병 고친 것을 보고 안식일을 어겼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언쟁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의 유대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유대 당국자들과 대화하시는 예수님을 알아본 예루살렘 사람들이
유대 당국자들이 죽이고자 하였던 예수님이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시는데도
체포하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유대 당국자들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여기고 있는가?
내가 볼 때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닌데 왜 안 잡아 가지’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유대 당국자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에 나타나기 만을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는 즉시 체포하여 죽이려고 계획을 다 세워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이 막상 예루살렘에 나타나시고, 더구나 성전에서 공개적으로 가르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당국자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사실은 체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체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물론 당국자들이 예수를 보고서도 체포하지 않은 것은
갑자기 예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바뀌었다든지 마음이 너그러워져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그 위엄하신 모습에 긴장하여 감히 잡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30절에 보시면 예루살렘 사람들이 직접 손을 대서 예수를 체포하려 하였으나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직은 예수님이 십자가 죽으실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참으로 선하게 사는 사람들이 손해보며 사는 세상입니다.
대체로 악한 자들이 득세하고 번창하며, 또 악한 자들이 선하게 살려는 사람들을 핍박합니다.
우리 성도들 역시 진정으로 성경대로 살려고 하면 세상이 가만 두지 않습니다.
악한 원수 사탄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격하고 위협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악한 자들이 아무리 공격하고 위협을 가하여도
우리가 믿음 안에서 말씀대로 굳건히 살아 간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상황을 역전시켜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공격에 겁먹지 말고 쉽게 믿음을 포기하거나,
신앙의 행위를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마치 예루살렘 당국자들이 예수를 체포할 준비를 다 해 놓고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손도 댈 수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악한 자들의 손을 무능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세계를 지어시고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고아와 같이 이 세상에 내버려 두시고 저 멀리서 지켜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 관심을 가지시고 살펴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 직접 인간사에 구체적으로 간섭하십니다.
우리 성도는 이러한 삶 속에서의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잠시 마귀가 방해하고 도전한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확신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속적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2. 어설픈 지식에 대한 확신은 사람을 잘못된 신앙으로 이끌 수 있습니 다.
다시26절과 27절을 보시면, 26절에서 예루살렘 사람들은 유대 당국자들이 예수를 체포하지 않자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로 알았는가” 라고 하며 불만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27절에서는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무슨 말이냐 하면, 예수가 그리스도일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의 출현과 관련해 두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가 베들레햄에서 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구약 미5:2에 명시된 예언에 따른 것이며 산헤드린 공회도 공식적으로 인정 하였습니다.
둘째는 단7:13과 말3:1, 혹은 외경서들의 기록에 의존하여 민간에 유행하던 하나의 생각은
그리스도가 어디서 오시는지 모르게 홀연히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두번째 입장에 근거하여 자기들은 예수가 갈릴리 나사렛 출신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므로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사람들의 확신이란 자세히 알지 못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그리스도의 출현에 관한 두 번째 견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게 오시는 것은 맞지만
구름타고 오시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아는 이는 요한의 어머니 요게벳과 예수님의 부모 요셉과 마리아,
동방박사와 베들레헴의 목동들뿐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탄생의 증인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도록 천사들과 함께 구름타고 오시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예수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은 지극히 부분적인 것,
곧 예수의 육적 부모가 누구이며 어디서 성장하였다는 정도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나사렛의 한 처녀에게 천사장 가브리엘이 나타났었다는 것도 알지 못하였으며,
예수님의 실제 출생지가 유대 베들레헴이라는 것도 알지 못하였고,
헤롯의 살해 위협을 피해 애굽으로까지 도피했다고 나사렛으로 온 사실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그리스도일리가 없다고 하는 그들의 확신은 무지에서 나온 잘못된 판단입니다.
사람의 지식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식이 부족하거나 불확실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설프고 불확실한 지식에 확신이 더해지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 이단들은 성경 일부분을 잘못 해석하고
그 말씀에만 집착하여 그것만이 진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교회를 위협하는 이단들이 바로 어설픈 지식에 확신을 겸하여 가진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구원은 우리에게만 있다고 자신들만 144000명에 들어 간다고 확신하다가
망한 사람들입니다. 신천지는 자기 만의 기준에 확신을 세워 기존 교회들의 모든 목사님들을 삯꾼으로 몰아 붙이고 공격하여 양들을 많이 빼앗아 갔습니다.
그 폐해가 교회를 멍들게 하더니 사회의 병패가 되어 큰 무리를 일으키고 만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물론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는 확신하는 믿음에 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필수적인 내용 외에, 사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지식과 이해가 지극히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식이 불확실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우리는 겸손하여지고 배움의 자세가 되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더 분명하고 더 깊이 깨달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는 것만이 확실하고, 그것만이 전부라고 여기게 되면 교만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교만하면 누구의 말도 듣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고치려고 하지도 않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짐으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고아와 같이 이 세상에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 관심을 가지시고 살펴보시고
하나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직접적 개입하시고 구체적으로 간섭하시며,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어떤 공격과 위협과 방해에도 좌절하지 않고 확신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속적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또한 주님의 길을 걸으면서도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짐으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