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아기 예수님을 기다린 시므온

ereducation 2017. 12. 28. 11:29

내일이 성탄절이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모르는 친구는 없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 주는 날로 알고 있다.

설령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란 것을 안다 하더라도 자기와는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불행은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 되었다.

세상의 많은 아이들이 축복 가운데 태어나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세상에서 고통과 눈물과 한숨으로 괴롭고 힘들게 불행의 삶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 불행의 끝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고통의 세계,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한 벌을 받으며 존재하게 된다.

9:43~49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그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거역할 수 없는 비참한 운명이다.

그 저주의 운명을 바꾸어 줄 분이 우리에게 오셨으니 바로 사람이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시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 놓았고 하나님과 인간은 원수 지간이 되었다.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래야 나갈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를 보내 주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나?

씻을 수 없는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그래서 우리는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내 죄 대신 죽으신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마음 속으로 받아 들이기만 하면 누구든지 어떤 죄를 저질렀든지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복된 소식 복음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바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하고 그 사실을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예수님의 탄생하신 날을 제정하여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산타클로스가 만들어져 예수님의 탄생 의미를 지워 버렸다.

일년에 단 한번만이라도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 조차 사탄은 막아 버린 것이다.

물론 착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 산타클로스의 잘못이 아니다.

복음을 방해하는 사탄의 도구로 쓰여졌을 뿐이고 악한 인간들은 물질적인 것에 관심이 있고

영적인 의미에는 관심이 없는 인간의 본성이 사탄의 개략에 말려들고 만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감사하고 예배하고 전하기 위해 성탄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연말에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기 위해 성탄절을 기다리고 있는 슬픈 현실이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지 2000년이 지난 이 시대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전혀 관심도 없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도 믿지 않으며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도 믿지 않는다.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깝고 정말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 2000년 전 예수님이 탄생하신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의 탄생지는 우리가 잘 알듯이 이스라엘 베들레헴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수많은 족장과 선지자, 제사장, 왕을 통하여 끊임없이

인류의 구원자를 보내 주실 것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 조차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역하여 우상을 섬기며 온갖 죄를 저질러 징계 받았다

그로 인하여 고통과 괴로움 속에 살다가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고 회개하므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에게 돌아오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 회복시켜주셨다.

그러면 또 인간은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또다시 죄를 지었다.

이와 같이 죄를 짓고, 징계받고, 회개하고 회복되는 4개의 싸이클링이 이스라엘의 역사였다.

우리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의 모든 성경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지난 시간에도 말했듯이 인간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이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그것이 성경의 주 내용이고 하나님의 법칙이었다.

그 법칙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저주를 받아 우리나라 경상도 만한 그 작은 나라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양분되고 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차례로 망하고 만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어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왔지만 그 이후로 이스라엘은 400년간 기나긴 영적 암흑 세계를 보내고 있었다.

선지자도 없었고 제사장도 없었으며 다윗처럼 믿음 좋은 왕도 없었다.

400년 동안 세상은 급변하여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은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헬라 제국을 거쳐 로마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왕은 로마의 총독에게 눈치보고 아부하며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백성들의 고단한 삶은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채웠으며

영적 지도자인 제사장들 또한 백성들을 영적으로 바로 이끌지 못하고 있었다.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기 보다 모든 것을 율법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여

자신의 권위만 내세우고 그 권위에 도전하는 세력을 출당시켜 사회적으로 매장해 버림으로

종교를 권력화 시켜 버렸다.

그 누구도 메시야가 오시리라고 상상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몇몇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 하셨다.

먼저는 제사장 샤가라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 사이에 세례 요한이 태어나고

6개월 후 요셉과 그의 아내 될 사람 마리아를 선택하시고 성령으로 잉태할 것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후에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메시아의 탄생을 알았으며

몇몇 목동들이 천사들에게 메시야의 탄생을 전해 듣고 예수님을 만나 보는 광영을 얻게 된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시므온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만나보게 된다.

시므온은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고 경건한 사람이며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다.

시므온은 성령님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란 말씀을 들었다.

그로 인하여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만나보기만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첫 성전에 올라 오셨을 때

시므온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전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을 만나 보게 된 것이었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인류 역사 가운데 지금껏 태어나서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수백억 수천억 명이 될 것이다. 그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 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메시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 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되겠나?

그렇게 따져보면 시므온은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만나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만나서 악수 한번 하는 것도 자랑이고

초대 받는 다면 가문의 영광인데 하물며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보고

그것도 사람의 몸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안고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고 축복인 것이다.

그럼 우리는 그런 축복의 주인공인가? 아닌가? 우리도 축복의 주인공이다..

여러분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니 지금도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

단지 여러분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데 여러분만 느끼지 못할 뿐이다.

사랑과 영혼이 여러가지 많은 것이 비성경적이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들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주변에 항상 있어도 영의 눈이 뜨이지 않으니 알아보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영의 눈이 뜨고 남자주인공을 알아보고 느끼듯이

하나님은 항상 우리 옆에서 동행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육신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을 만나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살아 생전에 재림이 없으면 육신의 예수님은 만나지 못하지만 영이신 예수님은 만나 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만나 볼 수 있을까? 그 답을 시므온 선지자에게 찾아 보자.

1. 의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죄인 그러나 하나님은 믿으면 의인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 경건한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가 경건 하려면 먼저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주일 성수하는 것이다.

그것 또한 하나님의 법에 따르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것이다.

예배에는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찬양이 있고 헌금이 있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핵심 모여있다

3. 성령 충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성령 충만해 지는가? 앞서 말한 대로 경건하게 의롭게 살면 된다.

다시 말해 예배 잘 드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 된다.

언제까지? 살아있는 동안 계속 그렇게 살면 된다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러분을 부르실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사명을 주실 것이다.

꿈과 비전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기대하고 갈망하고 기도하며 죄에서 떠나고 하나님 안에 거하면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며 살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