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히스기야의 기도

ereducation 2017. 2. 13. 11:34

유다의 13대 왕 히스기야는 우상을 숭배하는 악한 아버지 아하스와 달리 하나님을 믿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유다의 불행의 원인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대로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다.

히스기야는 우상으로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이 청소하고 무너지거나 부서진 곳을 수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다시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민족의 큰 명절인 유월절도 지켰다.

또한, 성전과 나라 전역에 널려진 우상들을 제거 하고, 하나님 앞에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 드렸다.

그래서 형제국인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가 18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왔으나

히스기야는 다른 어떤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 기적적인 방법으로 앗시리아 군대에 죽음의 사자를 보내시어

185,000명의 영혼을 일시에 거두어 가시어 무적 군대를 시체로 만들어 버리셨다.

히스기야는 그렇게 나라를 환란에서 건져 내었다. 그리고 평화가 임하였다.

그렇게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이 좋은 히스기야도 뜻하지 않은 죽을 병이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선지자 이사야가 왕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이 회복되지 못할 것이므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믿는 사람도 병이 들고 일찍 죽는 이유

히스기야의 경우를 봐도 알듯이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도 병들고 일찍 죽는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다 죽는다.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죽는가? 사람이 죽는 이유는 죄 때문이다.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원래 사람은 죽지 않고 영생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그 첫 사람이 바로 아담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었다. 무엇인가? 선악과를 따먹지 말아야 죽지 않고 영생한다.

에덴 동산 중앙의 선악과를 따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나님께서 알려 주셨다.

그런데 그 말씀을 어긴 아담과 하와는 따 먹고 죽어 버렸다.

그래서 그 원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늙어서 병들어 죽게 된 것이다.

그럼 사람이 일찍 죽는 것은 저주인가?

3: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0:27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

성경 여러 말씀을 통해 보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따라 살면 장수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장수하는 것은 큰 복이다.

그럼 장수하는 것은 복이고 일찍 죽는 것은 저주일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불신자들도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다가 평안히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수하느냐? 일찍 죽느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 안에서 죽는 것이다.

116:15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우는 하나님 안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며 장수하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다 일찍 죽는 것과

하나님 안에서 고생하면서 장수하는 것과 하나님 안에서 고생하다 일찍 죽는 것이다.

네 가지 중 어떤 경우든지 하나님 믿고 죽으면 복이다. ?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왜 일찍 데려가시는가?

이 세상에서 그 사명을 다 하였기 때문에 일찍 데려 가시는 것이다.

본문의 히스기야도 하나님 보시기에 사명을 다하였다고 판단하시고 데려가시려 하였다.

그런데 그 사실을 전해들은 히스기야가 하나님에게 떼를 쓰며 애걸복걸 하였다.

어떻게 하였나?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여호와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성실하게 섬긴 일과

내가 주 앞에서 선하게 살려고 했던 것을 기억하소서.' 하고 기도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이사야가 왕 앞에서 물러나 궁전 뜰 중앙을 나오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너를 고쳐주어 3일 만에 성전으로 올라갈 것이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할 것이다.'

그리고서 이사야는 무화과를 가져오라고 지시하였다.

그래서 왕의 시종들이 그것을 으깨 가지고 왕의 종기에 붙이자 그 상처가 나았다.

2.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15년간 유다를 다스리다가 만39세에 죽을 병이 걸렸다.

지금 시대로 봐도 한 참 젊은 나이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나이에 죽을 병이 걸린 것이다.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나라가 안정을 찾고 평화를 유지 하므로

앞으로 국가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도 얼마나 많았겠는가?

이제 무언가 해 보려고 하고, 이제 좀 즐기며 살아 볼까 했는데

갑자기 죽을 병이 걸리고 말았으니 얼마나 애통하고 야속하겠는가?

그래서 그 소식은 전해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 쪽을 향하여 간절히 통곡하며 기도한 것이다.

1) 우리는 언제 기도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신다.

우리는 살면서 기도하지 않았는데도 얻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에 대해 우리는 감사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여러분들이 이제 3월 새학년 신학기가 되면 필요한 것이 아주 많다.

가방도, 새 책들도, 노트와 필기구들과 각종 준비물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내가 구하지 않았는데도 부모님께서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면 된다.

그러나 부모님이 없거나 가난하여 돈이 없어 쉽게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기도해야 한다.

공기가 있음을 감사하면 된다. 그러나 탄광에 갇힌 사람은 공기를 얻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마실 물이 있으면 감사하면 된다. 그러나 사막에서는 물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먹을 음식이 있으면 감사하면 된다. 그러나 아빠가 실직하거나 사업이 망하여 돈이 없어

생계에 위협을 느끼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 알고

계시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신다. 그럼 우리는 기도하지 않아도 될까?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지만 그래도 우리의 입을 통하여 간구하기를 원하신다.

36:36,37 (중략)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생략)

그래서 날마다 드리는 주기도문에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길 기도하고,

우리 죄를 사해 주시길 기도하고, 시험에 들지 말고 악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순간순간 하나님에게 기도해서 얻어야 한다.

2)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우리는 어떤 기도라도 응답 받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이루어 주실 것으로 믿고 기도해야 한다.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믿음이 없는 기도는 응답이 없는 허공을 치는 헛된 기도이다.

마음에 의심하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평정심을 잃어버린다. 마음이 성난 파도처럼 요동한다.

반면 믿음의 기도는 불안감이 없다. 마음이 평안하다. 초조하지 않고 마음이 강해지고

걱정근심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없이 담대해 진다.

앗수르가 185,0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도 히스기야가 눈 한번

깜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물리쳐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간절히 기도하여야 한다.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간절한 기도인가? 히스기야가 기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에 대고 통곡하며 기도하였다.

통곡하며 기도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 큰 소리로 부르짖어 울면서 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떠한 기도도 들으신다.

큰 소리로 기도 한다고 들어 주시고 조용하게 기도 한다고 안 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다.

통곡하며 기도한다고 들어 주시고 눈물을 흘리지 않거나

소리 없이 눈물만 주루룩 흘린다고 안 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세한 흐느낌과 작은 신음 소리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들어 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새벽기도나 금요기도 때 다른 사람이 나의 기도를 듣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어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기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하나님께서도 원치 않으신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의식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 만큼 간절하지 않다는 뜻이다. 오로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만약 나의 기도 소리가 성도들에게 들린다 하더라도 성도들을 감동시키고

목사님의 마음을 사로잡아 목사님도 나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게 하신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히스기야가 왕임에도 불구하고 문밖의 신하들이 듣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통곡하며 기도하자

이사야 선지자가 궁전 뜰을 벗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하시는 기도를 하므로

15년이나 생명을 연장 시켜주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표징으로 해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나게 하셨다.

이것은 엄청난 일이다. 해시계를 360도로 보았을 때인데 360분의10은 약분하면 36분의 1이고

하루 24시간이 1440분이니, 1440분의 36분의1 40분에 해당한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자전한다. 그런데 지구가 자전 방향을 반대로 돌렸다는 의미이다. 그것도 40분이나 그것도 지구만 돌려서 될 일인가? 태양계의 행성과 달에는 영향이 없을까?

하지만 사람에게 40분은 긴 시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잠시만 태양을 조작하여도 해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나게 하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이러한 신비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10:12~14 여호와께서 아모리군을 패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군에게 승리를 주던 그 날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데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이렇게 외쳤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러라!' 그러자 이스라엘 군이 그들의 원수를 다 쳐부술 때까지 해와 달은 각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야살의 책에는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24시간 동안 그대로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 사람이 기도함으로 여호와께서 해와 달을 멈추신 이와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이었다.

여호수아 때는 거이 24시간 동안 해와 달이 멈춰 있었다

하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여호수아와 히스기야의 기도로 지구를 하루 동안 멈추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하면 무엇인들 들어주시지 않겠는가?

오늘날에는 우리가 기도하면 지구를 멈춰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를 위하여 이적과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믿고 기도하기 바란다.

그때 바빌로니아의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 문병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히스기야는 문병 온 사절들을 환영하고 그들에게 자기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품과 값진 기름과 그리고 무기고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 주었으며 궁전과 나라 안에 있는 소중한 것 중에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사야가 그 사실을 알고 히스기야를 책망하며 이런 예언하였다.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히스기야가 바벨론에게 보여준 모든 보물을 빼앗기게 되며

왕의 아들이 바벨론 왕의 내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3. 기도 응답을 받은 후 조심하라

히스기야가 무슨 잘못을 하였을까?

그것은 히스기야의 병이 나은 후 바벨론의 신하가 문병하러 왔다.

사실은 문병이 아니라 정탐하러 온 것이라 보면 된다.

유다라는 작은 나라가 어떻게 강대국인 앗수르르 멸망시켰는지

바벨론은 굉장히 궁금하였을 것이다.

만약 히스기야가 내가 죽을 병에 걸렸는데 하나님께서 고쳐주시어 15년의 생이 연장 되었고

뿐만 아니라 해그림자가 10도나 뒤로 물러갔으며 앗수르가 우리에게 진 것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된 것이라고 하나님을 간증하였다면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했을까?

히스기야는 자신을 자랑할 것이아니라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고

하나님을 증거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어떻게 하였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소유를 자랑하기에 급급하였다.

그것은 마치 시골에서 아들이 공부 잘 한다고 서울로 보내어 소 팔고 논 팔고 밭 팔아 공부시켜

서울대 법대 졸업하여 판사로 만들었더니 판사가 되어서는 부모를 무시하고 자기 잘난 자랑만하고 부모를 버리고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한 인성 나쁜 인간과 같다.

하나님의 은혜로 먹고 잘 살고 복 받았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전도하여야

하는데 자기 잘 난 체나 하고 자기자랑만 하며 살면 오래가지 못하고 망한다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뿐만 아니라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에 히스기야는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자 히스기야왕은 적어도 자기 시대에는 평화와 안전이 있을 것을 알고

 '당신이 말한 여호와의 말씀은 다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15년이라는 생을 덤으로 받았다.

그렇다면 남은 생애를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예배하며 영광 돌리며 살았다면 삶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히스기야가 15년 더 삶으로 인해 더 안 좋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

만약 히스기야가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며 살았다면

나라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고

보여준 보물들을 바벨론에게 빼앗기지도 않았을 수도 있었고

후손들이 바벨론 왕의 내시가 되지 않았을 수 있었다고 누가 장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연락을 즐기고 죄짓고 하나님 영광 가리며 더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천국에 빨리 들어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 그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고 이유고 동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