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압살롬의 최후

ereducation 2014. 8. 11. 12:37

압살롬의 반란으로 궁궐을 버리고 쫓겨가는 다윗 일행은 모두다 지쳐있고 의기소침해 있었다

만약에 압살롬이 자신의 의정관 아히도벨의 의견을 따라 군사 12,000명을 내어주었다면

다윗은 꼼짝없이 죽임을 당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다윗이 심어둔 후새가 아히도벨의 의견을 막아버렸다.

다윗이 전열을 갖추지 못하고 도망가고 있는 상황에서 뒤쫓아 가서 공격한다면 전의를 상실한 다윗은 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후새는 반대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다윗을 만만히 보면 안된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긴 맹장이다. 어설프게 공격했다가는

열 받아 있는 다윗에게 오히려 역습을 당해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두 가지 안건에서 압살롬은 누구의 건의를 받아 들였는가?

후새의 의견을 받아드렸다. 물론 압살롬이 지혜가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기 때문이다.

아버지 다윗을 누구보다 잘아는 압살롬이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다.

그리고 후새가 궁에 남아있지 않았다면 다른 의견이 나올 수가 없었다.

아히도벨의 지략으로 다윗은 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윗이 후새를 궁에 남겨두고 그리고 아히도벨의 계략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하였기 때문에 다윗은 살아 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전달하고

또 제사장들은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의 밀정에게 전달하고

밀정들이 압살롬의 군사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할 위기가 닥치자

어떤 지혜로운 여인의 도움을 받게 되고 살아남아 다윗에게 정보가 전하여졌다.

그래서 다윗은 요단강으로 건너 도망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군대를 재정비하여 압살롬의 군대와 싸울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 편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사람을 붙여 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

그러나 하나님 반대편인 압살롬은 생각이 둔하여지고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된다.

다윗은 요압과 아비세와 잇대를 지휘관으로 하는 3개 부대로 나누었다

그리고 다윗왕도 전쟁에 참여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뱍성들은 다윗의 출전을 반대하였다.

삼하18: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백성들이 다윗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렇듯 지도자를 사랑하고 순종하고 믿고 따르고 섬겨야 한다.

가정에선 아버지를 학교에선 선생님을 교회에선 영적지도자를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다.

그런 백성이, 자녀가, 제자가 복을 받는다. 크게 잘된다. 중요위치에서 주도적인 일을 한다.

그런 백성이, 자녀가, 제자가 있는 가정과 학교와 교회와 나라가 부강하여진다.

그래서 다윗은 백성의 뜻을 받아들여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압살롬을 죽이지 말기를 당부하였다.

만약 다윗이 자신의 뜻대로 전쟁에 참여 했다면 요압은 압살롬을 죽이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이 전쟁에 나가지 않으므로 압살롬은 요압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압살롬은 회개의 기회를 놓쳐 버렸다. 갈 때까지 가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만 남겨 두고 있었고 그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압살롬이 왜 이렇게 되었다고? 징계가 없어서 그래서 회개가 없고 결국은 심판에 이른 것이다.

하나님의 군대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군대와의 전쟁은 게임이 안된다.

압살롬 군대는 순식간에 패퇴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모인 군대는 왕에 대한 충성도가 없다. 다윗의 백성들과 완전히 대조된다.

이와 같이 명분 없는 자가 지도자가 되면 즉 하나님이 세우지 않은 자가 왕의 자리에 앉으면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제 살길 찾아서 다 도망가 버린다. 믿고 따르지 않는다.

순종하고 섬기지 않는다. 충성하지 않는다. 압살롬을 봐라 압살롬이 어떻게 되었나?

왕이라는 자가 부관하나 없이 혈혈단신으로 도망하게 되었다. 아무도 도와주는 자가 없고

숨겨주는 자도 없고 목숨 걸고 지켜주는 자도 한 명도 없었다.

오직 혼자서 말을 타고 정신 없이 도망하다 상수리 나뭇가지에 머리카락이 감겨 걸리고 말았다.

압살롬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자신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머리칼이다.

압살롬은 얼굴도 잘 생겼고 몸집도 좋고 거기에다 비단 같은 머리결이 그의 외모를 빛내었다.

머리가 좋아 지혜로웠고 성격도 우유부단하지 않고 과감한 결단성과 추진력도 강하였다.

그래서 다윗 왕이 누구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가 좋고 인물이 좋아도 그것이 하나님에게 바쳐지지 않으면 의미없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일시적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사람들이 열광하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은 사람들에게 버림 받고 저주 받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압살롬 자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던 머리결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잘난 것은 하나님 앞에 쓰여지지 않는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식이 있어도 하나님은 그 사람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마음과 몸과 물질과 정성을 받으시고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자신의 능력으로 힘쓰고 애쓴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압살롬 식으로 해서는 절대 안된다 다윗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다윗의 방식이 무엇인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것이다. 믿음 제일 주의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버릴 수 있고 포기할 수 있고 양보할 수 있고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면 결국은 하나님의 축복의 주인공이 된다.

예를 들면 예배와 공부가 충돌되면 둘 중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는 포기 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만약 여러분이 공부를 선택했다면

당장은 공부를 못하니까 공부하는 사람보다 시험은 못 보겠지만 성공은 예배자의 몫이다.

공부를 선택하는 사람은 나중에 커서 예배를 버리고 돈을 선택한다.

그래서 주일날 일하러 다닌다. 처음엔 자신이 돈을 좇다가 나중엔 돈의 노예가 되어

쉼도 없고 휴식도 없고 안식도 없고 힘들고 지치고 고통받게 된다.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리고…,

여러분 사람에게 일생 동안 위기가 몇 번 찾아온다.

그것은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마찬가지이다.

믿음의 사람이라 하더라도 평상시에 하나님에게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다가 위기를 만나면 즉 예배도 제대로 안드리고 하나님에 대한 헌신도 없고 충성도 없으면 반드시 위기를 만난다

또 위기를 만나는 것이 축복이다.

예배 한번 안 드린다고 구원 못 받나요? 수련회 안 간다고 구원 못 받나요?

맞다. 믿음만 있으면 구원은 받는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니까

그러나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것이고 성인이 되어 사는 동안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만날 것이다.

그렇게 고통 받고 힘들게 눈물 흘리며 고생스럽게 살고 싶나?

예를 들면 여러분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직장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그런대 날마다 성화되지 못하고 성령충만하지 못하여 예배보다 직장을 우선하고

예배보다 노는 것을 우선시하고 그러다 보면 돈도 저축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도 계획도 꿈과 비전도 없이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십분 발휘하지 않고 충성하지 않고 적당히 신앙 생활하다가

40대쯤 되어 자식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쯤 되어 직장을 잃게 되면 엄청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다른 지식이 있어 재취업도 불가능하고 모아둔 돈이 없어 사업도 못하고

또 사업을 한다고 성공하기도 힘들다 자영업자의 성공율이 요즘엔 5%도 안된다.

그러면 노가다 적인 몸으로 때우는 일 밖에 할 일이 없다. 그럼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400만원 수입이 200만원으로 300만원의 수입이 150만원으로 떨어지면

한달에 통닭 2번 먹는 것이 한번으로 줄어들고 외식 1번이 없어지고 영화나 그외 문화생활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런 위기를 만났을 때 믿음으로 일어나야 한다.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될 때로 대라는 식으로 술 먹고 교회 끊고 막 나가 버리면

자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

여러분은 아직 공부만 하는 청소년이라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부모님이 돈을 벌어 먹고 쓰고 학비 주고 하니까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아직도 중학생은 철부지라 하더라도 적어도 고등학생 정도 되면 이런 상황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믿음제일주의로 살아라

하나님을 위해서 포기할 줄도 알고 내려 놓을 줄도 알고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여러분 압살롬의 최후를 보아라

머리칼이 나뭇가지에 걸려 대롱대롱 꼼짝하지 못하고 묶여있다.

다윗 왕이 압살롬을 그렇게 죽이지 말라고 했으나 요압에 의해 3개의 창에 심장이 찔려 죽었다.

그리고 무덤도 없이 수풀 가운데 구덩이에 시신이 던져져 돌무더기로 쌓아 버렸다.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한 자의 최후는

너무나 비참하다 성경은 왜 이러한 내용이 가감 없이 기록되었는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불순종의 끝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고

자녀가 죄를 지었을 때 징계하지 않으면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