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다 하십니다.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요압에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보셋은 손의 맥이 풀렸다
비록 아브넬이 사울왕의 후처와 동침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서로 반목 상태에 있었으나
이브넬이 아니었으면 자신이 왕이 되지도 못하였고 왕위를 지킬 힘도 없기 때문에
미우나 고우나 아브넬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런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손의 맥이 풀리고 기운이 빠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였다.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었다. 그는 어리석게도
아브넬이 죽지 않았어도 자신은 아브넬에의해 왕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걸 몰랐다.
이처럼 세상에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믿고 의지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복을 주시지는 않는다. 복 받을 일을 해야 복을 받는다.
먼저 복된 장소에 있어야 복을 받는다.
예배의 자리에 있어야 복을 받는 것이지 세상 속에 있으면서 복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바램이다.
다음은 복된 언행을 해야 복을 받는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선행을 해야 복을 받는 것이지
육신의 요구에 따라 살면서 복 받기를 바라는 것도 잘못된 바램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믿을만한 장수가 아브넬 밖에 없었다, 그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큰 충격이다. 그리고 신하들도 마찬가지다.
이스보셋의 군 지휘관 바아나와 레갑은 자신의 군대 장관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보셋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과 지위와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잠자고 있는 이스보셋을 살해하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들고 다윗에게 투항하였다.
그야말로 그 상관에 그 부하다. 이와 같이 믿음과 정의로 하나되지 못하면
다 자기 살길 찾아 자신의 주인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도망하게 된다.
이스보셋이 강할 때는 그에게 복종하였지만 그가 약해지자 도리어 자신의 주인을 죽이고
더 강한 다윗에게 빌붙어 버린 것이다. 이런 기회주의자들은 결국 망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정의롭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다윗은 그들에게 상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주인을 죽인 죄를 물어 사지를 절단하는 사형을 시켰다.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이 잘 되는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의 복을 받게 된다. 그러면 그 받은 복에 감사하여 헌금을 드리게 되고
그 드려진 헌금으로 전도와 선교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고
가난한자 병든자 고통 받는자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치유되고 회복되고
영유간에 강건하여져서 또 세상에 나가 열심히 살아 물질의 복을 받고 그렇게 부흥되는 것이다.
그런데 교인들 가운데에 하나님을 믿고 예배생활 잘해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은 사람들이
나중에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헌금을 아까워하고 인색하게 굴고 마땅히 드려야 할 헌금은
드리지 않고 자신의 육신을 위해서는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아낌없이 물쓰듯 한다.
우리가 한 달에 하나님께 드리는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또한,
헌금에 비해 세상 속에다 갖다 바치는 돈은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주를 위해 쓰지 않는다면 부흥의 순환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님을 섬기다가 또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신의 육신을 섬기는
기회주의적인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하나님을 적당히 섬기는 이런 기회주의자들을 사랑하시겠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속일 수도 없고 사기칠 수도 없다.
이스보셋이 죽임을 당하자 이스라엘의 나머지 11지파의 장로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에게 기름부음으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라 해서 인간의 방법과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에 따라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모든 것이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이다.
아브넬이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을 막는다고 해서 다윗이 왕이 못 되는 것도 아니고
아브넬이 마음이 바꿔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는 계획을 했다고 해서 빨리 왕이 되는 것도 아니고
요압이 아브넬을 죽임으로 다윗이 왕이 되는 시기가 늦추어지는 것도 아니다.
바아나와 레갑이 이스보셋을 죽이므로 이스라엘 11지파가 어쩔 수 없이 다윗을 왕으로 세워서
다윗이 왕이 된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대로 방법과 계획대로 되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인위적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인생의 목적과 내 인생의 길과 내 인생의 방향을 찾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나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윗처럼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마냥 기다리기만 해선 안된다.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고 순종하고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때에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내가 생각하기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필요한 것이 내가 가질 수 없다고 원망하지도 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 만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것 없어도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잘 되어진다.
삼하3: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왜 그런가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하였고 사울은 하나님을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남들이 볼 때에 안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되고
하나님 밖에 있으면 사람이 볼 때에 잘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안된다.
삼하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으면 잘될 수 밖에 없다.
OO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공부도 곧 잘하였고 육상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다.
선생님이 주일 학교 6학년 담당때 2명으로 시작하였는데 OO이가 들어오고 난 후 계속 전도하여
10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이는 큰 부흥이 일어났다.
그러나 사춘기가 찾아왔다. 그의 부모가 이혼을 하고 아빠가 재혼 하므로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였고 옆의 친구는 부모님께서 다 계시고 얼굴도 예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에 따른 시기와 질투, 그리고 경쟁심으로 엇길로 나가기 시작했다.
중학교에 들어와 학원을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교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OO이가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있어 OO의 주변에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그 아이는 학교의 일진이 되었고 공부는 하지 않고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데만 열을 올렸다.
선생님이 많은 좋은 말로 타이르기도 하고 심하게 혼내기도 하였지만 듣지 않았다.
그러다 아빠가 직장 일로 부산으로 이사를 가고 선생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다.
부산에 가서도 그 아이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세상에 반항하며 마음대로 살았다.
카스를 하면서 간간히 후회하는 글을 올리고 그러면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 하였다.
그러나 쉽게 마음을 잡지 못하고 그러다 결국 중3 졸업하게 되었는데 그 대가가 너무 혹독하다.
지금 와서 아무리 후회하고 반성해도 돌이킬 수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중학교 시기를 허비하고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악한 원수 사단에게 질질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다.
물론 지금이라고 마음을 잡고 회개하고 신앙 생활 바르게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자기가 끌고 다니던 아이들을 교회로 데리오 온다면
OO이는 그때부터 다시 축복의 대열에 들어 서게 될 것이다. 지금 상황과 형편이 어떠할지라도
오늘 본문 삼하5장에서 다윗이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왕이 되고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땅은 여부스족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강성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처들어 온다는 소문을 듣고는 이렇게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삼하5:6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그들은 자기들의 성을 그 누구도 절대로 침공하지 못할 정도로 튼튼하고 견고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다윗과 그의 군대가 공격하여 점령하였다고 말한다.
다른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성공이 낙공불락의 요새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쉽게 들어 간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야 네 성적으로는 한동대학교 어림도 없어 못 들어가”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들어간다. “네 실력으로는 POSCO 또는 삼성그룹에 들어갈 수 없어”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무난하게 들어간다.
어떻게 들어가나? 그냥 가만히 있으면 들어가나? 실력만 있으면 들어가나? 아니다.
오늘 본문에 그 해답이 나와 있다.
다윗이 왕이 이스라엘의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블레셋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였다.
수만은 병사를 이끌고 온 블레셋은 예루살렘 턱밑인 르바임 골짜기를 완전히 장악하였다.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에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제가 블레셋을 칠까요?” “그래 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여 줄께”
그래서 나가 싸워 블레셋을 물리쳤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도망갔던 블레셋이 전열을 정비하여 다시 공격해왔다.
그러니 또 다윗이 하나님에게 기도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정면공격을 하지 말고 숨어있다가 내가 공격해라 하면 공격해라”
하나님 명령대로 그대로 행하여 또 대승을 거둔 것이다.
무슨 뜻인지 알겠나? 내 머리가 똑똑하고 잘나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내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열심히 산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내 머리로 내 실력으로 내 노력으로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응답 주신대로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럴때 하나님께서 다 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