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않은 전쟁
지난주에 우리는 사울의 병사 아말렉 사람의 잘못된 행태를 알아 보았다.
남의 불행(사울의 죽음)을 자신의 출세에 이용하였고, 나쁜 소식을 즐겨 전하였고,
자신이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중요한 일을 기도도 하지 않고 어리석고 경솔하게 행동하였다.
아말렉 사람은 자신이 죽이지도 않은 사울을 죽였다고 다윗에게 거짓 보고하여
상을 받으려 하였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인 죄명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그에 반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 지내 주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다윗은 그들을 축복하고 그들에게 상을 베풀어 주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사람들의 선행과 악행은 반드시 알려지게 되어 있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 들어나게 되어 있고 그에 따른 상과 벌을 받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절대 자신의 죄를 숨기려 하지 마라
자신이 지은 죄는 당사자와 하나님에게 빨리 고하고 회개하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길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행을 사람들에게 들어내려고도 하지 마라.
사람들은 숨겨진 선행을 칭송하고 더 열광하고 그들을 영웅시 한다.
그러나 자기 입으로 자기 선행을 말하면 그것이 반감되고 오히려 시기와 질투를 유발하게 되어 ‘잘난척한다’, ‘재수없다’라고 반응하게 된다.
자 이제 다윗의 정적 사울은 죽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본문에서 보듯 아직도 사울의 부하들은 남아 있고, 다윗은 유다 지파의 왕으로 세워졌을 뿐이다.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은 것이다.
우리는 아브넬과 같이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울은 하나님을 버렸고 그 죄의 대가로 사울은 하나님에게 버림받고 전쟁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다윗은 이미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부음을 받아 차기 왕으로 임명된 상태다.
그러면 아브넬이 영적인 눈으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보고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떠나 다윗에게 옮기셨다는 사실을 간파하였어야 한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투항하고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였다.
이미 기울어지고 허물어지고 무너진 사울 왕가를 복원하려 하였다.
그것은 아브넬이 사울의 충성스러운 신복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후일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배신하고 자신이 세운 왕을 죽이고 다윗에게 투항하게 된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권력 욕심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사울 왕 밑에서 2인자로서 부귀영화를 누렸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은 것도
사울 왕가에서 계속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자신의 권력 욕심 때문이었다.
후일 이스보셋이 자신이 사울왕의 첩을 아브넬이 통간한 것을 나무래자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자신이 세운 왕을 몰아 내고 다윗에게 뒤늦게 투항하려 하였었다.
아브넬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하지 않아도 될 동족간의 전쟁이 벌어졌고
그로 인하여 자신의 부하 장수 10명과 군사 360명이 죽고 다윗의 군사도 20명이 전사하였다.
그리고 후일 아브넬 자신도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지혜로워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공부하는 것도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다녀 월급 많이 받고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공부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하고 목표를 정하고 꿈을 꿔야 한다.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대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응답 받고 응답 받은 대로 따라야 한다.
내가 응답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라고 했나?
부모님에게 자신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부탁하고
영적 지도자인 지도교사와 목사님에게 기도부탁하고 자문을 구하고 조언을 들어야 한다.
그것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선택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로드맵을 가지고 계신다.
(로드 맵 :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목표, 기준 등을 담아 만든 종합적인 계획)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가는 최종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 성공으로 향하는 가장 정확한 길이고
가장 빠른 길이고 가장 안전한 길이고 가장 복된 길이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욕심에 이끌려 살면
실패와 좌절 고통과 괴로움만 따른다.
만약에 아브넬이 영적인 사람이었다면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는 길을 선택하였겠나?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이 싸우고, 가정이 싸우고, 사회집단이 싸우고, 기업끼리 싸우고, 국가간에 싸운다.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에서부터 시작된 싸움은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까지 이어진다.
(아마겟돈 : 사탄의 무리와 하나님의 군대가 싸우는 최후의 전쟁)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을 피할 수는 없다.
왜 그런가? 악한 사탄이 전쟁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쟁을 하되 우리는 혈과 육으로 싸워서는 안된다. 영적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그리고 싸움이 시작 될 때에는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에 영적인 눈으로 보지 않으면 자기 편인 줄 안다.
그리고 영적으로 보지 않고 육적인 눈으로 보면 자기편이고 하나님 편과 싸우게 된다.
그래서 자신은 옳다고 여기며 정의롭다고 여기지만 알고 보면 사탄의 하수인이 되어 싸운다.
교회에서의 사례는 목사님이 어떤 잘못을 하면 그 잘못을 고쳐야 한다며 싸우는 것이다.
목사님과 싸우는 것은 사탄이 좋아하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사탄의 하수인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자와 싸우는 꼴이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간단하다.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면 된다.
그러면 잘못된 것을 보게 하시고 스스로 고치게 하신다. 아니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신다
또, 같은 교회에서 서로 다른 사역을 하면서 자신의 교회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같은 동역자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성도간에 싸우는 것이다. 그러면 절대 교회가 부흥할 수 없다.
그것 또한 교회를 허무는 행위로 사탄만 좋게 만드는 것이다.
어른들을 본받아 같은 교회 주일 학교 아이들도 서로 간에 얼마나 싸우는지 모른다.
영적 전쟁에서 적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그 다음은 내가 누구 편이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싸움의 승자는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편이 이긴다는 사실이다.
힘이 약해도, 가진 것이 없어도, 군대의 수가 적어도, 상황이 불리해도, 하나님 편이 이긴다.
그래서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싶으면 하나님 편이 되면 항상 승리한다.
하나님은 진리의 편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경쟁해야 한다.
정직하게 싸워야 하며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하며 진실하게 싸워야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중 가장 많이 컨닝하는 곳이 어딘지 아는가?
대학교이다. 책상에 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빽빽하게 글들이 적혀있다.
그것이 컨닝하기 위해 그렇게 적어 놓은 것이다. 선생님은 한두번 하다가 하지 않았다.
그렇게 부정한 방법으로 좋은 학점 받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직장에 가면 간혹 실력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꼭 있다. 결국 퇴사하게 된다.
퇴사 이후 마땅히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치키, 피자, 중국집을 차리다 망한다.
자기 적성에도 맞지 않은데 남들이 돈 많이 번다고 자기도 따라 학교와 직업을 선택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무능력자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다윗이 사울을 이겼다 어떻게 이겼나? 다윗이 직접 사울을 공격하고 죽였나?
아니다. 다윗은 하나님 편이고 사울은 사탄 편이기 때문에 다윗이 이겼다.
다윗이 편법을 사용하여 이겼나? 무리를 선동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어 사울을 약화시켜 이겼나?
아니다. 다윗은 혈혈단신으로 궁궐을 빠져 나왔는데 거류민들이 따랐을 뿐이다.
다윗이 어떻게 이겼나? 기도하므로 이겼다.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였나? 아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자라고 2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울과 아브넬은 자기편과 싸우다. 블레셋이라는 공동의 적에게 패망하였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을 죽었다고 전쟁이 끝이 났나? 끝나지 않았다.
다윗은 죽을 때까지 싸웠다. 다윗은 생전에 적과의 싸움에서는 연전연승하였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그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
전쟁에서 승리하였다고 절대 교만하지 마라.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