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여리고작전

ereducation 2013. 1. 21. 11:26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시기는 BC1405. 이때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의 도성 가운데 최초로 공격한 곳이 바로 여리고 성이다.

1999년 성서고고학자의 논문으로 3300여년 만에 여리고성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어

여리고성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요단계곡에 위치한 여리고성은 고고학적으로 가나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도시로 밝혀졌다.

길이가 450(서울 부산 철도 거리 441Km)나 되는 요단(요르단) 계곡은 헬몬산으로부터 남쪽으로는 갈릴리 바다와 사해를 거쳐 아카바만에까지 이어진다.

계곡의 가장 낮은 곳은 해수면보다 396m나 낮은 사해 부근이다.

성경에 강도 만나 사람을 도와주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의 배경이 여리고 이다.

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여리고는 이런 요단 계곡 주변의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해 있었으며

그 안에 펼쳐진 이른바 ‘녹색 카펫’이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여리고의 토질은 기름졌으며

이런 토질 덕분에 오렌지 바나나 대추야자 등 열대 과일이 풍성했다.

여름에는 메마르고 매우 무덥지만 겨울과 봄에는 수많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향수 항아리에 담겨 있는 듯했다.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었다.

이렇게 아름답다보니 클레오파트라나, 헤롯의 히삼궁전과 별장이 있었던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엘리사 선지자가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 학교를 자연은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소금을 넣어 좋은 물로 만든 엘리사의 샘물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

구약의 여리고에서 남쪽으로 조금 비켜난 폐허지역이 바로 신약의 여리고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은 시험산도 있다.

그리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다가 삭개오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

구약에 등장하는 성곽도시 여리고는 1868년 첫 발굴이 시작될 때까지 누구도 고대 도시의 유적으로 생각하지 못할 만큼 흙으로 뒤덮인 언덕에 불과했다. 하지만 성경의 내용을 토대로 전 세계 고고학자들의 끈질긴 발굴작업으로 여리고성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100여년 동안에 걸친 유적 발굴에 관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여리고성은 외벽과 내벽 등 두겹으로 돼 있으며

외벽은 5m 정도 높이의 기초 성벽 위에 두께 2m, 높이 7m의 진흙벽돌 벽으로 세워졌다.

내벽은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4m 정도 되는 둑 위에 다시 높이 솟아오른 내성벽의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구조를 지닌 이중 성벽이었다

여리고성에 집안의 벽을 그림, 죽은 사람의 두개골을 방바닥에 매장하는 풍습,

진흙으로 빚은 여자의 형상과 동물들도 발견돼 진흙이 성벽을 쌓는 벽돌 뿐 아니라

이들의 문명과 문화, 그리고 삶에 깊이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고 이런 유물들 외에 발굴팀을 놀라게 한 것은 1m 정도 땅을 파고들어 갔을 때 불에 탄 곡식 항아리들의 재와 흔적들이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여리고성에 이르렀을 때는 추수가 거의 끝난 시기였다( 3:15). 이 때문에 추수한 곡식이 항아리에 가득 담겨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불에 탄 흔적은 무엇인가?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6:24) 그렇다면

가나안 전쟁을 계속 치러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중요한 군량미를 왜 다 태워 없애버렸는가?

“전리품 중 어떤 것도 가지지 마시오. 이것은 이미 여호와께 바쳐진 것이므로 모두 소멸해 버려야 합니다.( 6:18) 하나님의 명령 때문이다.

발굴팀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여리고성 북방 외벽에는 집들이 벽에 붙여져 지어졌는데

오직 한 부분만 무너지지 않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것은 라합의 집이 외성벽에 붙어 지어졌으며 여리고 정복시 라합의 가족은 그 집안에서 살아남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6:22,25).

그렇다면 이런 철옹성 같았던 난공불락의 요새인 여리고성은 어떻게 무너졌을까?

육중한 성문과 절벽 위에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요새가 도대체 어떻게 무너졌는지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믿기 힘들 정도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지시하신 전술은 ‘성벽 돌기’였다.

일곱 제사장이 일곱 양각 나팔을 불며 7일 동안 성벽을 돌았으며 마지막 칠일째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바퀴 돌며 제사장들에게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고함을 지르라는 독특한 전술이었다

이런 전술은 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이래 성경 외에 그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하고 진기한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그 엄청난 성벽이 무너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리고 성은 진동에 의한 ‘공명’과 ‘지진’에 의해 무너졌다는 것이

당시 발굴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창조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공명의 위력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 1940년 11월7 미국 워싱턴 타코마 해협에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신공법으로 건설된 타코마교(현수교)가 산들바람에 무너졌다.

기록을 보면 이 현수교가 건축됐을 때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격찬했다.

당시 미국 최고 기술의 자존심으로 건축된 다리였던 만큼 타코마교는 시속 190㎞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완공 3개월만에, 그것도 산들바람이나 다름없는 시속 70㎞의 바람에 거대한 철구조물이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타코마교가 무너진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당시 미국에서 내로라 하는 공법 전문가들이 동원됐다. 원인은 강풍이 아니고 진동에 의한 공명이었다.

강철이나 콘크리트 등 모든 물체는 저마다 고유한 진동 수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진동 수가 외부에서 가해지는 진동 수와 일치하게 되면 진폭이 엄청나게 증가한다.

이를 공명이라고 한다. 이 공명이 계속 반복되면 아무리 강한 물체라 해도 파괴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은 진동 수를 가진 1개의 소리굽쇠를 준비해 한 쪽에 진동을 가하면 이 진동은 공기를 통해 옆에 있는 소리굽쇠를 강제로 진동시킨다. 계속해서 진동을 가하면 옆에 있는 소리굽쇠의 진폭이 커지는데 이 원리가 바로 공명이다. 그러나 진동 수가 다르면 아무리 크게 진동시켜도 다른 쪽의 소리굽쇠는 진동하지 않는다.

타코마교는 현수교였던 것만큼 바람이 불 때마다 약간의 진동이 생겼는데 이 진동이 다리 자체가 지니고 있던 진동 수와 일치했던 것이다. 즉 바람의 세기가 아니라 약한 바람과 진동 수가 일치한 공명현상 때문에 맥없이 무너졌다는 결론이다.

공명현상에 의해 무너진 다리는 이 뿐만 아니다.

1831년 영국 캘버리 부대가 멘체스터 근교 브로스턴교 위에서 행진할 때 부대원의 행진 박자가 다리의 고유 진동 수와 일치해 붕괴된 것 역시 공명에 의한 사고로 기록돼 있다.

여성 성악가가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크리스털 컵을 깨는 것도 이런 원리다.

그러나 유리컵은 깨지지 않는다. 크리스털은 석영으로 구성 물질이 결정성이기 때문에

분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으나 유리는 비결정성으로 분자들이 불규칙하게 배열돼 있어

공명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현대의 모든 건축물들은 공명현상을 염두에 두고 설계와 시공이 이루어졌다.

두번째로 지진의 가능성이다. 요단 계곡이 거대한 단층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이미 지질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특히 여리고 성 근처의 땅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2개의 판구조 사이에 끼여 있어 지진 다발지역이다. 이 때문에 발굴팀은 당시 지금의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여리고 성이 붕괴됐음을 보여주는 지질구조가 발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셈의 개인적 견해는 지진이 아니라 생각한다.

지진에 대한 기록은 모세 때 고라의 반란에서 정확하게 잘 기록되어졌다.

땅이 갈라져 고라의 족속들이 삼켜 버렸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여리고성의 붕괴에는 땅이 흔들렸다든지 땅이 갈라졌다든지 하는 기록이 없다.

BC 1446년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인구는 남자 성인만 603550( 1:46)이었다.

여자와 남자 아이까지 합하면 200만명쯤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볼때 여리고 성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 전사들은 대략 1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여리고성이 무너진 이유에 대한 추론은 이렇다.

100여만명의 전사들이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엿새동안 돌았을 때 여리고성의 지반은 반복적인 공명으로 서서히 약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리고 성의 지반은 일곱번째 되던 날

나팔을 불고 백성들이 크게 외칠 때 진동이 극에 달해 마침내 지반이 갈라지면서

난공불락의 성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 당시 발굴에 참여했던 학자와 창조과학자들의 견해다.

 

이렇듯 성경이 역사적 사실이란 것이 과학이 발달할수록 증명되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리고성의 함락의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여리고는 멸망 받을 세상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원하였으나 여리고성이 그렇듯이 이세상도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여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 대신 온갖 우상과 신을 만들어 섬기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기까지 하고 있다.

말세에 대해 성경 기록은 많이 있지만 시간관계상 한 부분만 살펴보자 딤후31~4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 세상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면 저절로 망하게 되어있다. 반드시 망한다. 성경말씀이다.

둘째 모든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살아야 한다.

요단강을 건널때와 마찬가지로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방법도 인간의 상식으론 이해가 않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다

그리고 그말씀에 순종하였다.

성주위를 6일 동안은 한 바퀴씩만 돌아라. 마지막 칠일째는 일곱바퀴 돌아라 일곱제사장이 돌아라하면 돌고 소리내지 말고 돌아라 하면 소리내지 말고 일곱 양각 나팔을 불어라 하면 불고 마지막에 소리질러라 하면 소리지르고 모두 진멸하여라 하면 진멸하고

우리가 여리고 성 하면 기도를 생각하겠지만 물론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안지만 마음 속으로 기도하면서 돌았으리라 본다. 그러나 여리고 함락은 기도보다는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인 것이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3300년전의 여리고 성 함락이라는 성경을 읽으면서 적용 할 것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듣고 읽고 깨닫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사람들이 바보같다고 손가락질하여도 멍청한 짓한다고 조롱하여도 그것에 신경쓰지마라 결국 마지막 때에 천국으로 들어갈 사람은 우리들이다.

오히려 저들을 불쌍히 여기고 구원 받은 라합의 가족들처럼 저들을 건지고 살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